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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되면서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으면서 나름 슬로프에서 쏘는편입니다.
쏘다 보니 전방주시 부족으로 다른분들과 가벼운 충돌도 여러번 있었고요
재수가 좋은건지 먼저 죄송하다고 사과 하니 대부분 그분들도 죄송하다고 하고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면
훈훈하게 마무리 되던군요.
다른 경우도 있었느데 중급 슬로 프에서 숏이라긴 그렀고 나름 턴을 작게 하면서 카빙하고 있는데 대각선 50m앞에 스키어 한명이 서있더군요 슬로프 위를 보면서요...
그래서 신경안쓰고 쭉 턴하면서 가는데 갑자기 제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서행하면서 슬로프 가쪽으로 이동하는겁니다.
살짝 데크 끝단과 스키 앞부분이 접촉했는데, 먼저 죄송하다고 했는데도 그분이 대뜸 슬로프 제발쫌 크게 보면서 다니세요 이러네요 ^^; 물론 제가 잘못이 있긴하지만 참 기분이 더럽더라고요.
다치거나, 물피가 심한거 아니면 서로 사과면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수 있는데 말이죠.
모두 안전 보딩하시고, 매너 있게 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