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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타구 오다가 친구 집에 놀러 가는 길에 순대국밥집이 보이더군요.
날씨도 춥구 친구녀석이 스키장 얘기도 해달라 부탁해서
"포장 2개요" 이랬더니만..
글쎄,, 순대국밥 재료 2인분을 포장해 줬네요.
친구랑 먹을려고 꺼냈다고 멘붕... ㅠㅠ..
요즘 포장해달라하면 그냥 완성된거 포장해주는 것 아녔나요.ㅠ.ㅠ
쩝 일요일이라 해서 "내가 요리사" 가 아닌데 말입니다.
에효.. 확인안 한 제 잘못이죠 뭐.. 꺼이꺼이..
ps.
나중에 집에 가져와서 끓여 먹어보니.. 순대국밥집 맛은 나질 않네요.
그냥 순대국물과 순대만 있는 싱숭생숭한 생맛이... 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