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심야백야를 타러 

부천에서 여자친구랑 여자친구 남동생이랑

장장 두시간정도 걸려서 엘리시안에 도착했습니다.

올해 첫보딩이고 여자친구랑 처음가는 스키장이여서 

즐겁게 보딩을 즐기고 새하얀 슬로프를 만끽하며 기분이 엄청 좋았죠

근데 새벽 2시30분 쯤 배가고파서 떡볶이랑 튀김을 사먹으려고 보니

이게 왠일? 국대떡볶이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일은 여기서 터짐니다 마침 여자친구동생이 화장실을 가서 여자친구랑 둘이 떡볶이 2인분과 튀김 1인분을 시켰죠

근데 거기서 일하는 알바새끼들이 지네끼리 이야기하는데 "와 둘이서 떡볶이 2인분에 튀김까지 시키네 어쩌구저쩌구" 하는겁니다..

그때마침 동생이오니까 또 알바새끼들이 "야 둘아니다 셋이다 셋" 이러면서 지들끼리 쪼개고 난리가 났습니다 ㅡㅡ

또 튀김주문 할때도 제가 오징어 알러지있어서 만두로 바꿧습니다 그랬더니 또 알바들이 "야 이거 튀김 바꿀수 있어??이러더니 

튀김을 튀기던 새끼는 " 몰라?ㅋㅋ 야 근데 만두말고 새우로 달라고했으면 안해줄려고 했엌ㅋㅋ"이러면서 또 셋이 쪼개더라구요

아 진짜 빡쳐서 말을 하려면 지들끼리 조용히 이야기하던가 양아치새끼들이 진짜 화나서 뒤집어 엎으려다 말려서 참았습니다...

결국 첫보딩은 제인생 최악의 보딩이였고 엘리시안 꽁자로 보내줘도 안갈겁니다 씨부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