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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랄 본 구피에다가 15/-6을 쓰면서 스위치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웅플에서는요.
근데 지난번에 시즌 개시하면서 용평엘 갔는데..
너무너무 답답한거에요. 무릎을 좀더 전향으로 돌리면서 상체가 노즈쪽으로 바라보는 상태로 좀 더 공격적으로 타고 싶은데.. 바인딩 각도 때문에 무릎이 안 돌아가니까..
그래서 이번에 양지 야간 러시 들어가면서는 아예 각을 20/10으로 바꿔버렸습니다.
그랬더니 펼쳐지는 신세계...
일단 고속에서 무지하게 안정적이고.. 속도 자체가 무섭지가 않더라구요. 역엣지도 훨씬 덜 걸리는 듯 하고.. 고질적인 붓아웃도 없어졌고..
일단 스위치는 포기했습니다....
근데 무서운 점이.. 점점 속도가 올라가면서 더 빨리 쏘는 자세(당연히 베이스 직활강은 아니구요)로 가다 보니.. 이 상태에서 넘어지면 어떤 꼴이 날지 두려워서...
아예 외골격이 들어가 있는 모터바이크용 자켓이랑 팬츠, 그리고 풀페이스 헬멧을 찾아보고 있는 내 모습이 보입니다..
이러다가 해머덱이나 알파인으로 가는 건가요...
여튼 요즘 너무 재밌습니다.. 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