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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노트북에 쓰던 무선마우스가 고장나서...
용산 전자상가에 갔습니다. 연말연시라 배송으로 오는 것도 그렇고 바로 써야겠기에..
올만에 용산 좀 둘러봤죠.. 많이 죽었더군요.. 학동 저리가라 수준으로요..
용산의 장점상 눈치껏 이런저런 마우스 만져보다 저렴한 거 하나 사서 나오는 길에..
입구에서 한 여자분하고 마주쳤습니다.
옷 입은 것 보니 용산 PC매장에서 근무하시는 듯하고..
진짜.. 못생긴 건 아닌데 선 머스마..(ㅜㅜ)처럼 일 (?)잘하게 생긴 분이라
"길좀 지나가게 비켜주세요" 라고 부탁했더니
"예" 하고 비켜주시면 전화기에 대고.. "그럼 처녀가 유부남이 만나주는데 근사한 선물하나 해줘야지"
이러더군요..
순간 잘못들었나 흠칫 해서 몰래 다시 봤는데..
그 다음 대사가 " 백화점 들러서 에르메스 #$#$ 백 사와!! " 였습니다.
모, 강남의 10% 깎아준다는 동네에서는 이런 일이 흔하게 벌어진다 얘기만(!!!!) 들었습니다만
실제 진짜 평범하게.. 아니 그냥 여자 사람이던데.. 그런 말 뱉는 거 보고 놀랬습니다.
불륜이라는 거 꼭 그렇게 생긴 사람들만 하는 건 아니더군요..
ps.
인생 젤 30금 충격은 2호선 타고 오는데 신림역 쯤 지하철 안 여자분이었죠.. 문자가 계속 시끄럽게 날라와서
봤더니만.. 영어?? 호기심이 생겨 쳐다보는데.. 외국인 남자랑 사귀는(?)모양 이던데... ..
' 아놔 이것들이 애정질이 지나치잖아.' 이러고 속으로 투덜거렸는데..
문자를 보니.. 3s ,,, 그리고 My friend with U
건장한 흑형 남자와 하반신 (삐~~~~~##$#$)사진이...
더욱 놀란 건 그여자 답문자가 OK!! intresting.$#$#
한동안 결혼 생각 접었더랬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좀 수준이 높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