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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30

목구멍에 이상을 느낌. 던힐라이트 맛이 거북선 맛이 남.(뭔가 몸에 이상이 생겼단 징후임.)

병원 가려 했으나 바쁜데다 야근까지 겹쳐 못감.

 

2013. 12. 31

아침에 일어날 때 부터 오한과 몸살로 죽는 줄 알았으나, 회사 가서 죽자는 맘으로 일단 출근.

오전에는 대충 가지고 있는 상비약기운으로 버팀. 오후 2시쯤 가정의학과 가서 주사두방, 약처방.

그러나 호전되지 않아 결국 4시쯤 견디다 못해 조퇴.(입사이래 처음)

1년에 한번 가는 송구영신예배는 쥐뿔 끙끙대고 시름대며 2014맞이함.

 

2014. 1. 1

오한과 몸살과 식은땀으로 긴 밤을 보내고 점심즈음 정자역쪽에 24시간 연중무휴하는 병원이 있다길래

다시 가서 목구멍 고름 석션, 주사두방, 약처방. 이 날은 기력없고 입맛없고 속쓰리고 그랬으나 그럭저럭 견딤.

 

참고로 우리집은 신정을 쇠는지라, 매년 설날 세배드리러 본가에 갔었는데, 가긴 쥐뿔 전화조차 제 시간에 못 드림.

 

2014. 1. 2

목구멍을 보니 어제 석션을 한건지 만건지 고름이 그대로 자라 있음. 편도선의 거의 절반정도

누렇게 덮여 있음. 조금전 회사근처 이비인후과 30분 대기해서 석션하고 빨간약으로 긁어내고

또 주사한방에 약받고 회사복귀.

내일 또 오랍니다.

 

 

2013 개인적으로 참 아홉수 대박이었던 해였는데

뭐 지난년 마지막 대박에 3일연짱 병원에 주사에....살면서 이런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

액땜이라고 믿어 보렵니다.

 

우리 엄마가 몇년전에 점 보셨을 때, 저 xx살 되면 철 들거라고 점쟁이가 그랬다던데

이제 19.5세 지나고 20세 됐으니 철 들까요? 별로 철들고 싶진 않은데...

남자는 철들면 인생 끝인거라 말이죠.

 

 

엮인글 :

탁탁탁탁

2014.01.02 11:02:55
*.234.2.78

어이구 고생하십니다...
신년부터 병원에서

마지막 철이야기 정말 공감갑니다만.....
할수 없죠..

소주 한잔 해야 되는데 말입니다

♨본대장♨

2014.01.02 11:40:38
*.246.73.96

그러게 말입니다. 조만간 벙개자리에서 뵙죠.

재하

2014.01.02 11:40:52
*.236.42.250

ㅠㅜ 안보가 최고에요;

모기다리부츠

2014.01.02 15:34:36
*.111.36.106

아!! 죽음의 편도선염...ㅠㅠ 조심하세여.. 저도 편도선염으러 고생좀 하는 1인 입니다..
그거 한번 걸리면 거의 매년 연중행사 됄 가능성이 많아여 이제 나이 먹었다느 반증일수 있으니..
건강 조심 하세여 따뜻한물 자주 드시고여... 열이 장난이 아닌데.. 어케 견디 셧데여...ㅠㅠ
건강 조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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