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얼마전에 회사행사로 촌구석으로 가게되어 근처에 마땅히 간식을 시킬만한 곳이 없어 찾던중,
다행이 인근지역에 홈플러스가 있더군요.
그래서 홈플에 입주해있는 피자집에서
피자 20판과 후라이드치킨 20마리를 대량으로 단체주문을 했는데,
약속한 시간 저녁9시가 되도록 오지않더라구요.
중요한건 배달이 10시 20분에 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약속시간이 지나고 입주피자집 사장한테 계속 전화를 했죠..
근데 사장 전화받더니 "간다고요 가요" 짜증내고, 심지어 전화를 막 끊더군요.
알고보니 술이 떡이되었더라고요.
이때까지만해도 참았습니다............
이날 행사가 청소년캠프여서 우리 아가들이 먹을 간식이었는데
괜히 기다리면서 애들 장기자랑 시키고 그러면서 시간을 벌다 10시20분에 먹였습니다.
근데 왠걸?
피자는 마치 어제 먹다남은 피자처럼 차갑디 차갑고,,,(전자레인지에 데워도 치즈가 안늘어날거같아요..ㅜ)
치킨 역시 엄청 차갑고 맛도 없고................
안그래도 배달이 늦게 와서 짜증, 사장 싸가지에 짜증, 맛에 짜증,,,폭발 했지요.
못참겠어서 홈플러스에 전화해서 따졌어요.
바로 홈플러스 담당자가 직접 왔더군요.
보더니 심각성 파악하고 다시 매장갔다가 돌아오더니 피자 20판 치킨20판 값(약 50만원) 다 환불처리해주고
홈플 상품권 20만원 주대요... 대박ㅋㅋ
사장이 술먹느라 만들어놓고 배달을 까먹었대요ㅡㅡ
그래서 오늘, 시무식때 점심으로 직원들과 빕스로 고고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테이키에 폭립에 샐러드바 폭풍 흡입과 폭식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