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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하루 앞두고....
동생 집에 가서... 치맥 그리고 족발을 시켜 먹었는데.....
족발 먹다가... 앞 이빨이 부러졌어욤. ㅠㅠ 흐미... = =;;;
10년전에 앞 이빨이 부러져서 치과에서 새로 끼어 넣은 거 였는데.... 또 부러져 버렸네욤.
이빨이 부러진채로 2014년을 맞이하고 어제 회사 퇴근하는 길에 어머니분과 친분이 있는 치과에 들렸는데,
다행히 야간 진료 하는 날이더라고욤.
의사쌤: 어 오랜만이네... 왜 왔어..
저: 앞니가 빠졌어욤.
의사쌤: 빠진게 아니라, 부러졌네...
이거 새로 해야 할 꺼 같은데..... 기존 기둥이 부러져서...기둥 다시 세우고..해야 겠어.
요즘 앞니 부러진 사람들 많네...
그러구 의사쌤이 간호원 분을 부르더니... 어쩌구, 저쩌구 말을 하더니 간호원 3명이 달라 붙었네욤.
의사쌤은 이상한 기구로... 앞니를 그냥 막, 확 막... 갈고, 난 온 몸을 비틀고, 간호원 한 분은
얼굴에 땀 닦아 주고, 한 분은 입 잡고 있고, 한 분은... 무슨 기구로 흡입하고 있고....
그러구 한 20분이 흘렀나.....
간호원 1: 피가 안 멈추는데욤... = =;;
간호원 2: 저 상태로 안되겠죠....
간호원 3: 음.... 지혈 먼저 해보고.....
저: 무슨 문제 있나욤? 아까 잇몸에 무슨 짓 하시는 것 같던데...많이 상처 난 거 아니죠?
간호원 3: 아니요, 괜찮아요, 잇몸은 새로 할 이빨 때문에 이뿌게 다듬었는데...
피가 좀 나서... 지혈하면 괜찮을 거예욤/
이 때부터 다시 긴장해서 얼굴에 땀이 나더군요...
간호원 2: 어맛~ 땀 좀 봐... 긴장 푸세요... ^^;;
그리고 다시 작업을 시작... = =; (이 때 부턴 간호원 3이 이빨 모양 만드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간호원 3: 이빨 형틀을 뜨는 작업 입니다. 좀 차가울 거예욤
우선 의치 먼저 해드리고 다음주 이빨 넣어드릴께욤.
눈을 감고 있는데, 제 이마에 말캉 말캉한 뭔가가 계속 부딪히네욤... = =;;
눈을 살짝 떳는데, 그 분의 가슴이... = =;; 계속 제 이마를 가격 하네욤...........
그렇게 30분 동안 제 이마는 그 분의 가슴에 의해 멍이 들었습니다. = =;;;
그리고 이빨값 40만원이 결제 되었습니다. = =;;
다음 주 목요일날 오라고 했는데... ^^;; (이빨 형틀 떠 주신 그 분이 젤 이뿌시던데...ㅋㅋ)
결론 : 딱딱한 음식 잘 보고 드세요. 이빨은 소중합니다.
치과는 간호사 슴가를 보고...
아~~ 아닙니다..
치료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