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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제가 지금 타고 있는 상황을 설명드릴게요. (그래야 더 정확한 답이 나올것같아서요.)
구피 타구요.. 겁도 진짜 많고 운동신경은 꽝인 여자사람이에요ㅠ.ㅠ
첨 중심잡고 낙엽에 익숙해진데만 15시간정도 걸렸네요..ㅠ.ㅠ
대명에서 주로 타는데, 발라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얼마전에 째즈에 도전했습니다.
헉 그런데 발라드에서 S자로 꽤 잘탄다고 생각해서(제 느낌에) 당당하게 째즈에 입문했는데.....
경사가 발라드랑은 확 차이가 나더라구요.
뒤에 따라온 친구말로는 제가 그래도 넘어지지않고 꽤 잘 내려왔다곤 하는데,
제가 느낀바로는 보드를 타고 내려온게 아니라 보드에 끌려내려왔습니다..=_=;;
겁이 많다보니까 ㅠㅠ 속도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몇번 째즈타다가 안되겠어서 발라드가서 업다운+무릎굽히기만 계속 연습했다죠..ㅠㅠ
그런데 1월 1일 새벽!!!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발라드에서 도저히 못타겠어서 다시 째즈 도전했어요.
째즈에서 나오는 속도는 여전히 무서워서 속도를 최대한 줄이고자 업다운도 열심히 하고(특히 다운) 무릎도 최대한(제 나름대로) 굽혔더니 속도가 제가 견딜수 있을 만큼 나오더라구요.
어므나 말이 너무 길었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여기에 질문하려는 이유는 친구가 저에게 해준 말때문인데요..
째즈 내려올동안 밑에서 지켜본 친구 말로는 속도가 좀 느리다고 하네요. 무릎은 더 굽혀야 된다고 하고, 업다운 하는 모습은 멀리서도 보인답니다. 그리고 토우엣지할때 어깨가 닫힌다고 하고, 팔 자세가 너무 이상하다고 합니다.
첫번째. 팔 자세는 제가 겁이 나다보니까 왼손을(구피니까) 심장에 대고-_-;; 라이딩을 하는것같습니다.
팔자세가 라이딩에 영향을 미치나요? 그렇다면 어떤 자세를 하는게 좋을까요.. 발라드에서 연습해봐야겠어요..ㅋㅋ
두번째. 어깨 열고 닫기는 헝그리보더 폭풍검색을 통해 어떤 자세인지는 알게됬어요.
그럼 토우엣지할때는 어깨를 열고, 힐엣지할때는 어깨를 닫아야 하는건가요?
세번째. 안전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면 속도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요.
지금 제가 타는 모습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게 되면 속도가 빨라질까요?
마지막으로.. 업다운은 티가 확날정도로 하는게 아니라 살짝만 해야하나요?ㅜ.ㅜ
질문이 많네요...... 제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드림 더 좋을텐데..
일단 이렇게 글로 적어요!! 잘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1. 자연스러운게 가장 좋습니다. 본인이 중심을 잃으셨을때 후다닥~!!! 중심을 잡기 위한 기능이 탑재되어야 하죠.
2. 반대같은데요..;; 즉, 상체로테이션을 통한 데크의 움직임을 끌어내기 위하여 토우턴때는 닫고~힐턴때는 열고~이런식으로 주행라인쪽의 시야 확보를 해주시면서 정확한 로테이션을 보여주는게 좋죠.
3. 특별히 자세같은건 없고 가장 안정감있고 편한 자세가 장떙입니다. 그러면서도 판떼기의 움직임에 방해가 없고 뉴트럴한 중심점에 몸의 중심만 잘 있으면 되죠.
4. 초반엔 티나게 열심히 후다후다닥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흔히들 보면 열심히들 한다 하는데 별로 티도 안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단순히 앉았다 일어났다가 아닌 본인이 이런 행동을 할때 판떼기가 어떤 움직임을 보여주느냐를 느껴보시는게 가장 좋습니다요.
음.....쓰신 글들을 보면 너비스턴 들어가신것 같은데요..........
제 경우는 이런때 이렇케 조언합니다..
(누구나 티칭 방법은 다 다르니깐....참고만 하세요........)
1. 팔
- 양팔을 벌린 자세에서 약간 내린 자세로 유지
2. 어깨
- 너비스턴 때는 전 다 닫으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덧붙이면....시선은 가고자 하는 방향 , 구피시니깐 턱은 오른쪽 어께에 다을 정도로 붙어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턴 할때...
시선 - 어깨 - 허리 - 골반 - 데크 순으로 로테이션 되고
어께 방향과 데크 방향은 수평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3, 업다운
- 처음에 업다운 연습을 할때는..........
티 날정도로 과감히 해보라고 합니다...
다운 시 엣지면이 지면에 다 닿는 느낌을 아는게 중요해서.....
이상 허접 티칭 이였습니다
1. 팔벌리고 타라고 하긴 하는데 중심잡는 부분도 있지만 초보에게 이건 사실 팔 자체의 움직임보다
자신의 어깨 움직임을 인지하기 위해서인경우가 많아요. 어깨 움직임없이 팔만 왔다갔다하면 안되는거고요..
2. 구피는 토턴에서 어깨를 닫고 힐턴에서 어깨를 열어야되고용.
3. 속도에 익숙...... 해지려면 사실 정설후 땡보딩을 신나게 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도 겁이 무지하게 많은 여자보더인데 지금도 느리긴 합니다만 속도에 욕심낼때는 정설후 뿐이거든요.
설질 상태도 좋고 사람도 적을때 타면 겁이 많이 줄어요.
저도 초보고 겁이 너무 많아서 아직도 급사는 무서워서 몸이 경직돼요.
그럴때 속도가 나서 무서워 지면 이 악물고 업다운을 더 빡빡 합니다.
중심이 아래로 내려갈 수록 더 안정적이게 될거라는 원리로 최면을 막 걸면서......
아이고 중간에 팔 얘기에 왼손을 가슴에 올리는게 아니라, 오른손을 가슴에 올리고 탑니다... 오타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