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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는 97년 '독립선언'앨범을 낸 후 무관심속에서 각종 행사와 지방방송, 나이트를 전전하며
활동하며
98년 1월에 대학로에서 대망의 콘서트를 연다. (당시 독립선언의 최고순위는 36위)
입장료 수익으로 이뉴와 스텝들은
라면을 끓이며 끼니를 때웠다고 전해진다.
이후 그녀들의 또다른 명곡인 '헤어진만큼(태진노래방에 있음)' 을 후속곡으로 발표하며
기회를 노리지만
역시 무위로 끝나고 해외진출을 위해 국내활동을 중단하며, 그를 빌미삼아 독립선언 앨범의 영어버전인
enue(english ver.)앨범을 발매한다. (초희귀앨범으로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영어앨범 발매와 함께 동남아로 진출한 그녀들.
태국을 첫번째 프로모션 지역으로 선택, '독립선언'의 영어
버전으로 태국 시장에 뛰어든다.
이후 태국 댄스차트 1위 달성. 매스컴에서는 돌풍을 일으켰다고 보도
동남아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온 그녀들은 MBC 창작 애니메이션 '바이오캅 윙고'의 엔딩 테마곡을
취입하며 재기를 노린다. 하지만 그해 7월, 그녀들과 같은 레이블인 삼성뮤직 소속 서태지의 앨범이
수십만장의 반품과 함께 음반사에 큰 손실을 입히고, 이로 인해 경영난에 시달리던 음반사가 문을
닫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후 그녀들의 소식은 알려진 바가 없다. 그녀들은 누가 모라해도 90년대 최고의 여성
보컬그룹이었으며,
1집앨범은 솔리드 2집, 업타운 2집, 조규찬 3집등과 함께 우리나라 알앤비 음악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었다.
비웃음과 무관심속에 어렵게 음악활동을 했던 그녀들. 지금은 알아주는 사람 없으나, 뛰어난 음악성과
가창력을 보인 그녀들의 족적은 후대에 꼭 정당한 평가를 받게 될것이다.
이뉴 - 독립선언 (MV)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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