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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첫보딩 시작해서 세번정도 다녀왔어요~
갈때마다 매번 같은 렌탈샵을 이용했는데요
알바몇분만 절 알아보고 사장님은 절 몰라봄..
뭐 이게 문제가아니고.
제 일행들은 시즌권자에다가 장비까지 다갖추고 있고
집도 스키장 인근지역주민 이어서
저만 셔틀타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본의아니게 혼자서 렌탈샵을 이용해야 하는 처지인데
처음이용했을떄는 혼자면 안된다 이런말이 없었어요.
그래서 혼자가서 다빌렸고
두번째 갔을땐 저처럼 처음타는 친구랑 같이가서 장비도빌리고 강습까지 신청해서 받고
세번째 갈땐 시즌권자들과 가는거였기때문에 저혼자 렌탈샵을 갔어요.
첫방문때 대여보드복에 너무 실망해서 담날 바로 보드복을 질렀기 때문에
제가필요한건 장비렌탈+리프트권만 있으면 됐었어요.
신청서 접수하고 계산완료하고 대기하다가 담당이 제꺼 신발을 가져와서 신겨주는데
카운터에서 "어~ 잠시만요. 잠시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갔더니 굉장히 장황하게 설명을 하면서
무슨 티켓? 같은걸 주더라구요. 상품권같이 생긴..
보니까 스키장 매표소에다가 내면 되는 이용권 이더라구요.
리프트+장비대여 가 포함된 이용권인데 비매품이었어요. '이걸 매표소에 내면 추가비용없이
거기서 리프트권이랑 장비대여를 해줄것이다 ' 라고 설명하더라구요.
그땐 뭔가 얼떨떨 했는데
집에와서 차분히 생각해보니 괜히 기분이 좀 나쁘네요. 혼자온사람이고 의류대여도 안하고 하니까
남는 마진도 별로 없고 장비반납픽업할때 기름값만 나갈거라고 생각한건가 싶고..
스키장도착해서 렌탈샵으로 왔다갔다 시간만 버린기분이고 그랬어요.
일행한테 얘길했더니 너무 열내지 말라며 별일 아니라고만 얘기해서
여기다가도 하소연 해봅니다ㅎㅎ
근데 스키장내에서 빌린 부츠가
렌탈샵에서 빌려줄려고 했던 부츠보다 좋다는게 함정이네요ㅎㅎ
아마도 혼자 오신 분이라, 그렇게 처리했나 봅니다.
렌탈샵에서 설명을 좀 더 했으면 오해가 없었을 텐데요, 1인이고 차가 없는 경우도 종종 그렇게 합니다.
아마 주변 분들은 차로 다녔거나, 단체로 렌탈해서 그런 거 잘 모르셨을지 싶네요..
나름 샵에서 처리를 잘 한건데 오해가 있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보통 1인 렌탈 픽업은 렌탈샵에서 안합니다,
차로 와서 가져가는 건 2인이상 장비의 경우만 수거하는게 일반적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