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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신가요?
해지나 36세인데... 관광보딩 경력은 몇회 있으나 올해부터 장비사서 열심히 해보려는 사람입니다.
혼자 타다보면 봐주는 사람 없이도 스킬업좀 되려나요?
다른사람들 시선따위 느끼는 허약한 멘탈은 아닌데.... 외롭고 실력도 안느는 뻘짓이 될까 그게 두렵네요.
이제 베이직턴 할줄 아는 아저씨 초보 보더입니다....
혼자 연습하면 무엇을 염두에두고 해야할까요? 이제부터 혼자 다닐일이 많을것 같아서요~~
조언 부탁드리겟습니다. (_ _)
수고하십시오.
저도 혼자 잘 다닙니다.. 실력은.. 그냥... 콜링스님 처럼 혼자 즐기기 좋을만큼..이구요... 실력향상에는 강습받으시는게 ..
근데 혼자 밥먹고 혼자 커피 마시고.. 혼자 타고.. 한 3년정도 된듯하네요 ... 이쯤되니까 .. 누구 같이 다니면.. 귀찮을때도... 있더
라구요..
즐겁게 타세요 ~ ~
무조건 비추
'단순히 정말 나만 즐기면 돼' 라는 생각도 아니시고,
'이제 좀 잘타보고 싶다' 의 마음이라면 절대 혼자타시면 안됩니다.
요근래 프로 혹은 잘타는 분들의 영상이 대중화되었다고 그걸 교본삼아 솔로보딩한다면
내 지금 타는 자세가 영상에서의 자세인지 어떻게 알까요? 과연 비슷하기라도 할까요?
강사나 고수들에게 방금 배웠던 스킬, 요점들도 다음날가면 정확하게 다시 구사할 수 있을까요?
조금이라도 나보다 잘타는 사람과 같이 타야 봐주고 잡아줍니다.
혹시모를 슬로프에서의 사고, 실력향상, 무엇보다도 여럿이서 타는 재미!! 를 위해서도 솔로 상상보딩은 비추입니다.
그리고 동호회 가입하신다면 고수들이 다가와서 가르쳐줄거란 안일한 생각은 버리시고 무조건 들러붙으세요.
'나보다 어리니깐 신경써주겠지?' 혹 '못탄다고 은근 무시하나?' 이런 생각은 가지지 마시고
나이가 어리던 많던 잘타면 스승입니다. 스킬업이 목적이라면 스승이라 삼고 자존심버리고 붙으세요.
우물쭈물하다간 시즌 다 보내고, 기분도 상하고 남는거 없습니다.
20대의 3시즌을 상상보딩으로 보내다가 30대 중반이 된 지금 잘타는 형님들과 어울려보니 알게돼네요.
20대의 3시즌이 지금의 3주만 못하다는것을요...
네오
실력이 뭐가 중요합니까, 밥벌어먹을것도 아닌데,,
그냥 프리스타일입니다. 즐기면서 타세요. 그럼 장땡입니다.
카빙,트릭 못해도 재미집니다. 뒷발차도 재미집니다.
혼자타면 안는다고 하는데, 혼차타도 늘어요. 더딜수는 있지요.
상급까지는 힘들어도 중급(너비스,카빙일랑말랑..)까지는 어렵지 않습니다.
트릭은 갈쳐줄 사람이 있으면 확실히 좋을것이긴합니다만..
뭐 간단한 트릭들은 겁없으면 독학가능할겁니다.
오히려 독학해서 늘어가는게 더 성취감있을수도 있지요...
저는 홀로보딩 강추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지인들과 같이 가면 더 좋슴다)
전 혼자 한시즌당기고 현재 부인님 만나서 가르치면서.. 5년 다녔는데....
전 차라리 혼자가서 타는게.... 제 실력향상에 도움이되는듯합니다...
실력이 비슷한 사람끼리 같이 타거나 나보다 더 잘타는 사람과 타면 자극도 되고
도움도 되지만.. 반대로 누군갈 가르치면서 타거나.. 실력차이가 많이나는 분들과 타면..
오히려 도움이 전혀 안되더군요...
올해 부인님이 둘째 임신중이셔서 혼자 당기는데...
그동안 같이 당기면서 안되던것들이 조금씩 될듯해서.. 좋네요..
전 혼자가면 리프트타고 올라가면서 저보다 잘타는분들 타는 자세나 라인보고....
제 맘속으론 그분들과 같이 탄다고 생각합니다..ㅋㅋ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많이 가시면 실력은 쪼끔 늘어납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겁이 워낙에 많아서 실력이 잘 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첨에는 시즌권도 끊고 셔틀타고 다니기도 했습니다만 역시 그건 너무 우울해지더라구요.
나이가 뭔지.... 그래서 그냥 차로 다닙니다.
점심도 차에서 먹고 ...
가끔은 비슷한 동년배가 있으면 참좋겠다 라는 생각도 해봐요. ㅎㅎ 동호회도 뭐 별로 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시즌 되니까(올해 38) 마음과 생각이 좀정리가되었습니다. "실력이 안늘어도 괜찮다. 상급에서 카빙이 안되도 괜찮다. 그냥 나 혼자 즐기면서 재밌으면 되지 뭐.." 라는 마음으로 굳어 지면서 가끔씩 다닙니다.
그래서 갈 때 아예 멀리 갑니다. 주로 용평...
돈도 그렇게 아끼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서 차 가지고 다니면서 먹을 것도 그냥 사먹고요 ㅎㅎ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