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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투 베이스 다니고있습니다
한곳에서는 초입시 구입했던 정캠으로 카빙연습중이구요
한곳에서는 역캠으로 라이딩연습중인데
이번시즌 오픈전에 데크를 바꾸고자 학동에 한 보드샵에서 역캠을 구입했는데
역캠이 트릭에 더 도움이되는걸 알고있었으나
직원분께서 역캠의 특성상 카빙이 더 쉽게 될수도 있다는 말에 솔깃하기도 하고 트릭에 관심도 있었기에
겸사겸사 데크를 구입하였습니다
일단 역캠으로 라이딩시 아직 적응이 안되서그런건지 후경(뒷발에) 힘이 더 실리는것같아
뒷발이 너무 아프고 토턴과 힐턴 로테이트시 정캠처럼 자연스럽게 턴이 안되고 역캠 앞쪽이 들려서 그런지
턴이 쉽게 되지않아 슬럼프가 왔습니다
일단 평일에는 정캠 142 를 타고 주말에는 역캠 146을 타는데
데크스타일과 길이자체가 다르기도하고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된것같아 질문드립니다
이럴경우에는 시간을갖고 계속 적응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역캠을 되팔고 다시 정캠을 구입해야하는지 그냥 데크 하나로만 타야되는지 혼란스럽내요
고수님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ㅠㅠ
계속 적응될때까지 타야되는것인지 어찌해야할까요...?
역캠으로 카빙은 불가능 한가요?
/직원분께서 역캠의 특성상 카빙이 더 쉽게 될수도 있다는 말에 /
역캠은 정캠에 비해서 라이딩에 불리합니다 카빙턴에는 더욱 불리하구요
/ 일단 역캠으로 라이딩시 아직 적응이 안되서그런건지 후경(뒷발에) 힘이 더 실리는것같아
뒷발이 너무 아프고 /
역캠은 대부분 트윈데크일겁니다
안정적인 라이딩을 위해서는 후경을 주는 시간이 많아지게 됩니다
/ 토턴과 힐턴 로테이트시 정캠처럼 자연스럽게 턴이 안되고 역캠 앞쪽이 들려서 그런지
턴이 쉽게 되지않아 슬럼프가 왔습니다 /
역캠은 노즈와 테일쪽에서 그립력이 부족합니다
슬라이딩턴에서 로테이션이 노즈에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서
엣지체인지 전후에 반응이 느릴 수 있겠네요
/ 일단 평일에는(카빙턴) 정캠 142 를 타고 주말에는(슬라이딩턴) 역캠 146을 타는데 / 맞나요?
카빙턴에서는 슬라이딩턴에서보다 더 큰 그립력을 필요로합니다
때문에 카빙턴을 위해서는 유효엣지의 길이가 더 커야할 텐데..
/ 역캠으로 카빙은 불가능 한가요? /
큰 그립력을 필요로하지 않는 완사 저속에서는 가능하겠지만
큰 그립력을 필요로하는 어느 정도 급사 고속 카빙에서는 불가능이라기 보다..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트윈 셰이프 데크는 데크의 중앙으로부터 바인딩을 장착하는 인서트홀까지의 거리가 같은
노즈 테일 구분 없이? 거의 균등한 비중의 스위치라이딩을 위한 데크입니다
슬라이딩턴이나 카빙턴 등 라이딩에서는
양 발에 반반씩 체중배분한 편안한 자세인 중립자세에서
테일쪽에서 충분한 그립력을 얻기 위하여, 데크의 중앙보다 테일쪽에 조금 더 체중이 실리는 것이 유리하므로
바인딩 셋팅이 전체적으로 테일쪽으로 조금 이동된 디렉셔널 데크를 사용합니다
또한 설질에 따라서, 왁싱 등 베이스 컨디션에 따라서, 또 프레스의 크기에 따라서
데크를 붙잡는 듯한 마찰저항으로 인해서 노즈쪽으로 몸이 쏠리게 되는데
그 마찰저항의 크기에 따라서 체중을 테일쪽 발에 조금 더 실어주게 됩니다
그래서 트윈데크 트윈셋팅에서는 라이딩시에 후경을 주어야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고
테일쪽 발이 혹사?당하게 되겠지요
데크 길이에 대해서는 키보다는 체중이 더 고려해야할 사항이라고 합니다
또 실력(컨트롤 능력)에 따라서 더 긴 데크를 사용하게 되는데
노즈테일 방향의 밸런스에 유리할 것이며, 더 긴 유효엣지를 통해서 더 큰 그립력을 얻을 수 있어서 급사 고속 카빙에 특히 유리할 것입니다
또 그립력은 플렉스와도 관련이 큰데 ...
제가보기엔 글쓴이분의 스펙이 정확히 나오질 않아 윗분들께서 여러가지 조언을 주시네요.
사실 지금 카빙연습 중이라 하시면 이제 j턴하시면서 엣지 감각을 찾을때라고 생각되네요.
지금은 역캠이든 정캠이든 사실 백만송이장미님께서 답변주신 영역보다 훨씬 전전단계라 봅니다
물론 역캠이 카빙턴에 정캠보다 불리한 건 맞지만 안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는 역캠이 오히려 턴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생각됩니다.
역캠이 보통 트릭용, 지빙요 데크들이 많고 다루기 쉽고
정캠들 보다는 턴의 진입이 보다 쉽고 잘 말리니까요.
그리고 정캠이라고 다 라이딩용 덱이라 볼수 없구요. 정캠이 아니라고 꼭 트릭에 특화된 덱이라 볼수 없습니다.
질문자께 도움을 드리자면 데크 하나만 가지고 타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지금은 역캠과 정캠과 차이를 크게 의미를 두실 필요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트릭을 배우실 거라면 역캠을 남겨두는게 그나마 낫습니다.
덧붙여 마음 졸여 하지마시고 열심히 연습하시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저도 데스라벨 트걸.. 정캠 145랑 더블류캠 143 두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캠으로 베이직 카빙 연습중이고 더블류캠은 가끔 가지고 노는 정도요..
일단 카빙 마스터하고 더블류캠 쓰려고 하니 새로 산게 아깝고..
더블류캠가지고 타려니.. 카빙도 마스타 못했는데 쓰기도 뭐하고..
딜레마네요~
일단은 정캠 마스터 부터 하려구요
그래도 한가지 데크로 베이직카빙을 완전히 몸에 익히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라이딩용 정캠데크가 더 짧으신것도...조금 의문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