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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잠은 안오고 할건 없고 한때 아줌마들커뮤니티 보다 자주 들락날락하던 곳이라 와봤는데...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여긴 여자분보단 남자분들이 많고...결혼하신 여자보단 싱글녀들이 많이 활동하는 분들이 많겠져? ^^

 

결혼전엔 매시즌 스키장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결혼하고 애키우고 하다보니 보드장에 못가본지도 6년이 다되가네요....ㅠ,.ㅠ;;

 

제장비들은 창고에서 곰팡이들과 썩어가고 있고...

유행을 따라가던 보드복들도 점점 바래지고...몸뚱아리도 예전같지 않아서 둔해진것 같고....

 

눈오는 날이면 항상 설레고 빨리 스키장가고싶은 생각으로 가득했지만...

이젠 아이들 눈썰매를 끌어주는 신세가...ㅋㅋㅋ

 

생활하기도 빠뜻한 살림과 이넘의 대출금,할부금이 스키장으로 향하는 맘을 붙드네영ㅎㅎㅎㅎ

 

스키장을 종횡무진했던 시절의 추억은 거의 무용담수준이 되어 허공에서 멤도네요...ㅎㅎㅎㅎㅎ

그래도 보드를 탔던 기억과 애정은 남아있는지...겨울만되면 가끔 여길 기웃거리게 되요...^^

 

보드타러 가지도 않을꺼면서 보드장 소식게시판도 보고...

같이가요 게시판에 들어가서 자주가던 베이스에 차편이 있나 둘러보기도 하고....ㅋ

 

예전엔 보드타가 넘어져도 빨딱 빨딱 잘 일어났었는데...만약에 지금 타다가 넘어지면 못일어날것도 같아여....^^

언젠가 맘편히 보드타고 다닐날이 있겠져? 더 늙기 전에 그날이 왔음 좋겠네요...^^

 

그래도 멋찍게 즐겁게 타시는분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이라도 할 수 있어 그나마 숨쉴것 같아요^^

 

다들 즐겁게 보딩하시고 부디 부상없이 시즌 마무리 하시길 바래여^^

이상  잠못드는 동네 줌마의 푸념이었습니다...ㅎㅎㅎㅎ

 

 

엮인글 :

거모동호랑이

2014.01.08 04:50:07
*.36.152.42

4월에 결혼 하는데..14/15 시즌은 없겠죠??벌써 슬프내요

마성의D라인

2014.01.08 05:12:00
*.70.48.14

아하 완전 공감이네요..
전 와이프랑 할수있는 몇안되는 취미생활이라서 처가에 눈치를 보긴하지만
한달에 한번정도 애기를 과감히 맡기고 보드를 즐기고있어요
기껏해야 오전 혹은 심야 한타임하는정도지만 그래도 그만의 닉이있어요
여러가지 상황상 여가생활을 못할슈 있지만...
그래도 시즌에 한번정도는!!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해보시는것두.....
줌마님 홧팅!!

샤오사랑

2014.01.08 07:49:49
*.223.13.20

조용히 추천 꾹.....

심즈

2014.01.08 08:10:36
*.246.73.105

애들 더 크면 같이갈수 있어요~ 힘내세요. ㅎㅎ

플라이Bee

2014.01.08 08:16:47
*.164.189.83

힘내세요...ㅠㅠ

Hellow

2014.01.08 08:19:58
*.241.147.42

생활이라는 건가요? 웬지 우울한것 같기도 하고, 흑백영화를 돌려보는 것 같은거 같기도 하고...,결혼 후 생활에 치여 못타는게 돈때문만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많이 벌면 그만큼 벌기위해 더많이 바빠야하고 더많이 노력해야 하니..시간에 여유가 없어지고..., 저도 그런 생활이 싫어서 프로젝트만 찾아다닌다능..., 공감되는 글이었습니다.

크리드

2014.01.08 08:31:56
*.223.8.119

아이들과 함께 하실 날이 곧 올거예요.

그때 엄마가 예전엔~ 하고 무용담을 들려 주세요.

좋은 추억을 쌓으셨으니
추억을 곱씹으며 다시 일상으로..

leeho730

2014.01.08 08:38:55
*.180.45.119

그래서 전 애 가지기 싫은데 (남자사람입니다)

여성분들은 결혼후 애놓기가 거의 공식이더군요... ㅇ,.ㅇ

어떤 사람은 농구팀을 만들고 싶다고도 하고...

용평헝그리알바

2014.01.08 08:42:50
*.104.172.231

대출금에서 공감이 쑥~ 티나왔네요^^
늙고 병들면 못 한것에대한 원망이 커질뿐
무엇때문에 인생을 즐기지못했나
하지말고 지금부터라도 늦지않았어요

힘내시고 사랑합니다.^^

초보주부

2014.01.08 09:02:21
*.195.61.103

격하게 공감하고 있는 초보주부입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보드니.. 신랑은 타러가라고 하긴하지만
평일에는 하지못하는 밀린집안일에,, 주말마다 생기는 행사에, 가면 쓰게되는 비용들 때문에 머뭇거려지는게 사실이네요..

곧 임신하게되면 몇시즌은 그저 생각만하며 살텐데...

애기 다 키워놓고 다시 탈수 있겠죠...??ㅎㅎㅎ

clous

2014.01.08 09:30:23
*.140.59.12

나중에 애기들이랑 같이 탈 수 있습니다~ ㅎ

초보주부2

2014.01.08 14:34:26
*.219.215.218

저도 초보주부인데 공감입니다....
집안일, 행사, 여러가지 등등..
임신까지..ㅠㅠ

벌써부터 아가 걸음마 떼면 보드,스키 태울 생각부터 하고있지만요..ㅎㅎ
(제가 타고 싶어서가 아..아닙..니다ㅎㅎ)

Bizzy

2014.01.08 09:35:47
*.216.32.156

애기들 어느정도 크면 같이 탈수있죠 그때를 위해 참으세요~

응밥

2014.01.08 09:54:38
*.241.147.60

힘내세요!

헬미♥

2014.01.08 09:55:28
*.62.172.95

힘내세요~~~!!저두 몇년후??남일 같지가 않네요..ㅠ 흑..ㅠㅠ

뽀로리1

2014.01.08 09:59:14
*.79.79.247

저도 나중에 결혼하게되면 같은 마음이 되겠죠..? ㅠㅠ

애기낳고 육아에 살림에 이리저리 치이다보면 보드는 어느새 먼 이야기가 되고..

그래도 아이랑 썰매도 타고 더 크면 보드도 탈 수 있으니 더 좋은 추억이 생기는거잖아요

또다른 행복이니 좋게 생각하세요^^

써늬★

2014.01.08 10:24:15
*.123.108.110

보드의 ㅂ도 모르던 제가 울 신랑 만나 연애시절 한 시즌, 결혼하고 지금 또 한 시즌을 스키장에서 보내고 있는데
글쓴님의 푸념의 남일 같지만은 않네요^^;;;;;
아직은 아가가 없어서 올 시즌이 꼭 마지막인 것처럼 죽기살기로 보드타고 다니는데 내년 시즌은 있으련지 싶어요..ㅎㅎ
그렇지만 또 한 편으론 아가 기다리는 마음도 커서 언능 애기 낳고 키워 보드 가족이 돼보는 것이 꿈입니다~
여성보더분들, 기혼자가 되어도 자유롭게 스키장을 누비는 그 날까지 꿈을 접지 말자구요^-^

ooks

2014.01.08 10:25:19
*.6.1.21

새댁으로써 남얘기가 아니네요 ㅜㅜ 조큼 슬퍼요. 그치만 다시 타실수 있어요~! 아쟈!

b.whale

2014.01.08 12:08:27
*.107.169.185

아무래도 여성분들은 많이 공감할것같은 글이네요. 결혼하지 않았지만 결혼하고 애기낳고나면 보드는 못타는거라고 잠정적으로 생각하고잇어요. 애들이 어느정도 클때까지도 힘들테니....
그래도 아이들 좀 키워서 아이들과 같이 다니시게되면 그땐 더 즐거우실것같아요~ 힘내세요~

☆썬☆

2014.01.08 21:49:10
*.225.23.149

저도 20 살때부터 보드 타서~ 10년타다~결혼해 애 낳고 ~ 7년쉬다~요즘 미친듯이 다녀요 ㅋㅋ
아들은 스키 강습 선생님한테 맡기고 ㅋㅋㅋ 오래쉬다 보니 3시간 버벅버벅 ㅜㅜ 힘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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