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시작이 좋으려는지 클리닉 신청에 당첨이 똭 ^^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클리닉에 갔지 말입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실력이 뽀록나게 되어있는 라이딩테스트가 절 기다리고 있었어요 ㅠㅠ

"나 상급자 아닌데... 일단 들이대 본건데... 떨어지면 어떡하남?" 이런 생각에 갑빠가 쫄깃 쫄깃 ;;;;;

그치만, 운 좋게 리키님반에 편생되는 쌔뽁이... (복권을 샀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ㅜㅜ)

시작부터 완전 빡세게 진행하신다고 하셔서 긴장타고 강습에 임했는데 저희가 못 따라가서 빡세기 전까지 하고 시간이 다 되어 버렸어요

이게 참 아쉬운 한가지입니다. 제 몸땡이가 잘못했죠 뭐...

업다운으로 턴을 하는 법을 배우고 외경으로 날을 더 세우는 연습 두개 밖에 못했는데 멘붕이... 어마어마하게 멘붕이... ㅡ,.ㅡ

하지만, 모두들 실력이 확 업그레이드 되는 게 눈에 보일만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리키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_ _)

그리고, 이번 클리닉의 특징이 한 반에 촬영스텝 한 분씩이 배정되어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주셨다는 점입니다.

촬영 자체가 피드백이 되는 것이라 상당히 좋았어요.

물론, 제 영상보면 욕쟁이 할머니가 빙의 된 것 처럼 쌍욕이 막 나오지만 그래도 그 영상 보면서 뭘 못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이니까 어떤 점을 고쳐야 할 지 알게 되어 너무 좋네요.

저희 반엔 킁님께서 스텝으로 고생해 주셨는데요. 한 명 한 명 따라 다니시면서 팔로우샷을 찍어주신게 정말 좋았어요

덕분에 롱턴에서 제 엉덩이가 얼마나 오리스러운지 이제 알게되었어요 ㅠㅠ

끝날 때 상급자에 지원하지 말고 중급자에 지원하라는 말씀에 뜨끔했지만, 그래도 많은 걸 배우고 들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들이대서 열심히 배워 저도 닥라에 나갈 수 있는 실력을 키워보고 싶네요

우리 반 모든 수강생님들 고생 많으셨어요

모두들 안전보딩하시고 실력대업글 하시길 기원합니다.

평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