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발단은 화요일 야간으로, 야간을 타고 사당권 셔틀을 사당역에서 하차하여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여 귀가할 계획으로 사당권 셔틀을 예약하였습니다.

 그런데 야간 11시 30분 사당권 셔틀을 타려고 하니, 모란역을 들렸다가 사당역을 간다고 하더군요. 아마 잠실권 예약자가 모란역을 가는 한분 밖에 없어서 그렇게 운행을 한 것 같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될 경우 저는 2호선 지하철 이용이 불가한데다, 셔틀버스 종착지인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택시를 탈 경우 12000원 정도의 비용이 들게 됩니다. 물론 2호선을 이용할 경우에도 택시는 타야하지만 약 4000~5000천원 정도만 듭니다.

 결국 모란역에서 하차하여, 태평역까지 택시로 이동(택시비 4000원)하여  영등포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영등포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화곡동까지 이동(택시비 7000원)하여 귀가를 하였습니다. (지금보지 그냥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가서 택시를 타나 별차이 없는데, 엄청 뻘짓을 했네요=_=;;;)

 이 부분에 대해서 곤지암에 문의하였고, 셔틀버스 담당자에게 답변을 받았습니다.

원칙적으로 본 사례와 같이 셔틀버스의 노선 통합 운행은 불가하며, 예약자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해당 노선에 배차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셔틀버스 업체에 연락을 하여 시정 조치를 취한다고 하는군요. 또 이런 일이 있을 경우 리조트 측에 얘기를 반드시 하고,  이러한 변칙적인 운행에 의해서 금전적 피해가 있을 경우 영수증을 제시하면 처리를 해준다고 하네요.

앞서 잠실권 운행을 하지 않아서 고생하셨다는 분도 계셨는데요. 되도록이면 반드시 셔틀버스 예약을 하고,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운행을 하지 않을 경우 리조트 측에 얘기하여 피해 보상 받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