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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음주에 태국 출장 가능성이 있었습니다마는..
귀국하면서 영업이사님께 엄청 투덜거렸었거든요.
"제가 결혼한 지 1년 1개월이 되었습니다만.. 그동안 한국에 있었던 시간이 3개월입니다.. 총각일때야 상관없지만.. 이젠 좀 출장을 안 나가고 싶습니다.."
"알았다. 적어도 올 한해는 안 내보낼테니 애도 만들고 해라."
그래서 룰루랄라 올 시즌은 끝까지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상황이 제가 안 나가면 안되는 상황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일단 해당 프로젝트의 세부사항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이 저 뿐이거니와..
고객사에서 제가 아니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지명은 제발 룸싸롱에서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이사님께서 굉장히 친근한 목소리로
"너 4월에 인도 갈래?"
라고 했다가..
"아니지.. 내가 너한테 올해는 안 내보낸다고 했었지.. 에휴.. 에휴.."
저보고 어쩌란 말씀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