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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온 -12℃, 낮기온 -4℃, 바람은 간간이 약하게 불어서 낮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춥지 않습니다.
렌보 1, 3 슬로프 상태 아주 좋습니다. 아이스는 보이지 않고 약간 굵게 다듬은 듯한 입자의 눈이 덮여 있습니다.
1에서 회전연습을 하고는 있지만 큰 방해없이 탈수 있습니다.
반면 레드, 뉴레드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레드의 초입부는 분말가루 같은 강설이 덮힌데다가 아래로는
아이스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뉴레드 절반은 모글시설이 되어있고 나머지 구간은 반들반들한 아이스가
드넓게 퍼져 있습니다. 오후가 되니 턴조차 어려운 상태로 변했습니다.
골드환타스틱은 이름답게 환타스틱한 분위기 입니다. 바람이 거의 없는 관계로 아이스가 드러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뉴레드에서 턴하다가 미끄러지면서 그물에 쳐박혔습니다. 참 오랜만에 그물신세 졌네요. 안전망 덕택에
다친데 없이 일어났습니다.
러시아에서 관광단이 몰려들었습니다. 그중에는 주니어급 선수단도 있더군요. 죙일 보드카 생각나게 합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낮은 기온에도 춥지 않아서 탈만하셨겠어요~.
몇일전도 뉴레드 모글 때문에 못타서 아쉬웠는데..아직인가보네요...ㅜ
러시아 사람들..종종 스키강습 받던데..
립트에서 우월한 기럭지 구경하느라..저는 보드카보단 눈에 즐거움을^^;;;;
그나저나 아이스에서 위험할뻔하셨네요..다치지 않으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