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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만 10일 스키장에 가면서 항상 렌탈샵이나 스키장 렌탈을 이용했었는데....
당장 발에 끼우는 부츠가 신을때마다 제각각이라 맘에 안들었었지요.
결정적으로 최근에 용평 시즌권 끊어서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주 1~2회를 다니고 있는데...
몇몇 분들이 이미 지적하신 것 처럼.. 용평 렌탈 장비가 너무 후집니다.
데크야 초보니 뭐가 좋은지 안좋은지 아직 잘 모르는데... 부츠는 정말 후져요.
싸구려다 그런 수준이 아니라 관리 상태가 많이 안좋더군요.
그래서 좀 많이 딱딱해서 발과 다리를 잘 잡아준다는 부츠를 샀습니다.
학동에서 이것 저것 신어보고 지난 금요일에 사서 어제 개시를 했는데...
진짜 좋으네요 ㅠ.ㅠ 차이가 얼마 안 느껴지면 어쩌나 했는데...
무엇보다 발목이 꺾이는 현상이 확 줄었네요. 렌탈은 아무리 힘들게 낑낑대며 묶어도 뭔가 안맞는지 느슨하더군요.
그런데 새로산건.. 좀 과장하자면 무릎 아래로 단단하게 깁스를 한 느낌이랄까요.
사이즈도 딱이고... (무엇보다 렌탈 부츠보단 덜 없어보이고;;)
렌탈 부츠 신고 신나게 스케이팅하면 며칠 꼭 발목이 아팠는데.. 새로산 부츠는.. 정말 워낙 쓸데없는 움직임을 차단해서 그런지 스케이팅도 훨 편하더군요...
여튼 이래서 개인 장비를 사나봅니다.
앞으로 남은 겨울 한 10번은 더 갈텐데.. 데크도 사고싶지만.. 집에서 와이프에게 쫒겨날까봐 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