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초 용평의 레인보우를 찢어버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해머헤드 데크를 하나 장만을 했습니다.
처음 타본 소감은
데크가 말하네요.. 니가 날 따라와라.. 아님 말던지.. 입니다.
컨트롤 하기 정말 어렵더라구요. 사이드컷이나 유효엣지 자체가 일반 프리보드보다 훨씬 커서,
여차하는 순간 펜스에 쳐박히기 쉬울 뿐더러, 엣지가 슬롭에서 잘 안빠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프리보드를 10여차례 바까보믄서 한두번 타면 어느정도 다 적응을 했는데..
이놈은 정말 무섭습니다. 제가 내공이 약해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일단 질문은
1. 그립 이나 프레스 주는 부분에 있어서는 프리보드보다 진짜 훠얼씬 좋습니다. 하지만 내 맘대로 컨트롤 하기 어렵네요..
제가 새운 대책으로는 안정적인 컨트롤과 토션을 좀더 쉽게 이용하고자 스탠스 및 바인딩 각도를 조절해 보려 합니다.
기존 스탠스 54cm → 58cm, 바인딩 각도 21 / 0 → 21 / -3 (약간의 덕)
스탠스는 셋백 2인데.. 3으로 주기 싫어서 58로 잡았습니다. 필요하면 셋백 3에 56으로도 바까보려구요.
정답은 없지만 이론적이나 실질적으로 타보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용^^
2. 연습도 안하고 처음 데크 시승할 때 골드로 갔습니다. 골드 밸리에서 카빙하려고 토턴을 들어가는 순간. 예전과 같은
힘으로 프레스를 줬다고 생각하는데, 더 심하게 들어가는 프레스 때문에 무릎과 가슴이 바닥에 쓸리면서 '퐁'하고 몸이
튀어올라 (체감상 거의 1m) 10m는 구른 것 같아요.
평상시에도 토턴시 상단에서 카빙하면 무릎은 슬롭에 닿으면서 라이딩하는데. 해머를 탄 이후에는 좀더 빠르고 강하게
무릎에 땅에 닿더라구요.. 고치는 중이었는데.. 상단 부분에서 타는게 무서워졌어요 ㅎㅎ
적당한 힘조절이 답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3. 힐턴시 전 잘 몰랐는데 저희 같이 타신 지인 께서 저의 예쁜 궁뎅이가 더 빠지는 것 같다 말씀하셨습니다.... 힐턴은 원래 좀 약해서
연습하고 있는데.. 자세 교정받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요.ㅠㅠ
도와주십쇼.. ㅜㅜ
참고로 스펙은 173/70이고 157짜리 B사의 해머헤드 타고 있습니다.^^
173에 70 이신데 스텐스 58은 좀 넓지 않을까요??? 저두 스텐스 54와 58을 두고 타봤는데 각각 장점이 있었습니다. 54일경우는 속도두 더 나구 누르는 만큼 깊게 들어가는 엣지 와 미들,숏카빙에서의 확실한 프레스로 인해 휙휙 잘돌아가더군요. 대신 58일때보다 제키 187에 비해 너무 좁아서인지 불안하더군요... 롱카빙에서도 좀 불안하구. 모아니면 도처럼 슨거 아니면 완전 누워버림 ㅠ.ㅜ 바인딩각은 27+9입니다.
무릎이 닿는건 아마도 약간의 덕으로 인해 무릎이 데크진행 방향과 90도 방향으로앞으로 빠지는 모양일꺼 같습니다. 무릎을 안쪽으로 최대한 모은다는 느낌으로 비틀어서 눌러주시면 덜할꺼예요... 그래도 많이 뉘이면 무릎의 옆부분이 닿긴하더군요
전 O사의 셋백 4.5짜리 망치 타고 있습니다.
궁뎅이는 어떤 스탈로 타시는지 몰라서 패쓰~~~~~^^
동영상자료실들어가셔서 보드크로스 검색 새보시면 시승영상잇어요
보시면서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