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헝그리보더 일본 아오모리현 핫코다산 특파원으로 선정된 와쌉 <지대웅>입니다.
저는 1월 4일에 출국하여 약 한 달 동안 이 곳 산장에서 산장 사장님을 비롯한
여러 직원 식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핫코다산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핫코다산장의 인터넷 시설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많은 자료를 올리는 것은 좀 힘들겠지만,
제가 이 곳 핫코다산에서 매일 라이딩하면서 찍은 사진들 위주로 이 곳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핫코다산에 대해 궁금한 점은 리플로 달아주시면 제가 확인하고 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핫코다산은 혼슈 최 북단 아오모리현에 위치해있으며
겨울 시즌은 보통 11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여기서 시즌권 사면 진짜 대박일듯…)
핫코다(Hakkoda)는 하나의 산 이름이 아니라 이 곳에 있는 여러 봉우리들의 집합적인 이름입니다. 가장 높은 봉우리가 약 1,585m이고 다른 봉우리 들도 보통 1,300m이상입니다.
산장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12월, 1월에는 강풍과 폭설이 반복되고 3,4월부터가
최고의 스프링 시즌이라고 하셨습니다.
핫코다산은 아오모리 공항에서 눈길이라 천천히 달려도 약 4, 50분이면 도착하고,
이 곳 핫코다산장(Yamagoya Hakkodasanso)부터 리프트까지의 거리는 도보로 약 1분,
로프웨이까지는 약 5분 입니다. (보드타고 산장 바로 문 앞까지 올 수 있다는..)
그럼 일단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다음부터는 사진들과 함께
그날 그날 제가 겪었던 일들을 중심으로 한 일기 형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1월 4일 수>
핫코다산장 정면, 객실은 2층에 10개가 있고, 지하에 목욕탕, 화장실 및 커다란 share room이 있다.

입구에 있는 산장 표지판. 부엉이가 이 곳 마스코트인듯..

산장 뒷면. 입구로 들어가려는 스키어. 눈벽이 이미 1층 높이 만큼 쌓여있다.
산장 뒷면으로 나가면 바로 리프트가 대기하고있다.
리프트는 2인승이고 참고로 안전바와 발 받침은 없다.
하지만 위험성보다는 리프트 기둥 절반만큼 눈이 쌓여있기 때문에 중간에 마구 떨여져보고 싶은 욕망을 참아야 한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