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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용어를 사용함에있어 충분히 공유가 되지않은것같아 제가 이해하고있는 용어의뜻을 간단히
인용해보고자합니다..
크로스오버 언더 쓰루란 턴의 끝부분에서 다음턴의 전반부로 연결될때 여러가지형태의 업다운을 통해 무게중심이 이동되는 모양을 가지고 나눈 분류라고 생각합니다.
크로스오버.. 신체의 무게중심이 하빈신또는 발을기준으로 넘어가는 모양 형태 또는기술 오뚜기를 연상하시면 쉽게이해됩니다.
크로스언더 신체의 무게중심을 즉상체는 그냥있으면서 하반신혹은 발이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형태또는 기술 대표적인방법이 다운언웨이티드턴 밴딩턴 입니다..
크로스쓰루 무게중심을 중심으로 상체도반대편으로 하체도 반대편으로 엑스자모양으로 무게중심이동이 일어나는 형태또는기술..오버와 언더가 섞여있는 무게중심이동방법
이라고 저는 이해하고잇습니다. 누칼에어울리지않는내용이라면 토론방으로 옮기겠습니다 근데어떻게 옮기나요..?ㅡㅡ;
도움이 될까싶어서 오랫만에 베타카버님 글 한번 부활시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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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 테크닉에 대한 외국 컬럼 소개
(8) 엣지전환 (Edge transitions)
엣지전환 방법에는 다음의 3가지가 있다.
1) Cross-over: 보드는 그대로 있고 몸이 보드위를 넘어가는 것이다. 이런 스타일에서 상체는 업시키고 다음 턴을 시작하면서 다시 다운시킨다. 이 테크닉은 배우기 쉽고 자연스럽지만 엣지전환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급사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2) Cross-under: 상체는 고정되어 있고, 하체를 앞뒤로 스윙하여 턴을 한다. 다리를 끌어 당기면 프레스를 풀고, 다리를 밀쳐 프레스를 가한다. 엣지전환이 Cross-over보다 빠르지만 엣지 프레스를 가할 수 있는 시간이 짧다.
3) Cross-through: 아이스와 급사에서 유용한 기술로 위의 두 테크닉을 결합한 것이다. 엣지변경 직전에 약간 언웨이팅하여 무게중심을 보드 위를 직선으로 가로질러 옮겨 엣지를 전환한다. Cross-over 처럼 몸을 일으키고, 다시 다운시키는 방법과는 달리 항상 몸을 낮은 상태로 유지하여 한다. 좀 더 정확하게는 낮은 상태로 유지하다가 무게중심이 보드를 넘어 갈 때는 무릎을 보다 굽히므로 더 낮아지는 것이다.
최근 급사에서 드리프트턴을 하며 생존보딩을 체험하고 있는 필자가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이기에 쉽게 넘어가지 않으련다.
Cross-thorough 에 대해서는 필자의 이해가 맞는지 확신할 수 없다. 일단 Cross-through 에 대해 좀 다른 견해를 가진 글을 소개 하므로써 이해도를 높여 보고 필자 나름대로 결론을 내 보도록 하겠다.
(9) Cross-over, Cross-under, Cross-through
원문: http://www.bomberonline.com/articles/cross_over.cfm
Jack Michaud
아마 위 세가지 용어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을테지만 어떻게 카빙에 적용 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정의는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각각은 좀 더 역동적이고, 화려하고 그리고 자신감 있는 카버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이다. 쉬운 슬로프에서 카빙을 마스터 했다고 해도 급사에서는 속도 제어가 안될 경우에 이 글은 도움이 될 것이다. 급사에 익숙한 경우라면 좀 더 부드럽고 균형잡힌 라이딩을 가능하게 해 줄것이다.
Cross-over, cross-under and cross-through 라는 것은 라이딩시에 '보드'와 '몸'이 어떻게 서로에 위치를 변경하여 엣지를 전환하는가에 대한 정의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우리는 엣지를 저환할때 엣지에 대한 하중을 풀어 다른 엣지로 전환하게 되는데 위의 세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Cross-over는 무릎을 펴서 몸을 일으킨다. 제대로 한다면 이 동작에 드는 비용은 단지 카빙의 끝부분에서 몸을 일으키고 다시 몸을 낮추는 것 뿐이다. 이런 경우 턴의 정점에서 몸이 수축하고, 엣지변경시에는 몸이 펴진다.
Cross-over턴을 좀 과장해서 하면 턴사이에서 거의 체중을 느낄 수 없다. 이 상황을 테일 스프링과 조합하면 보드가 공중에 떠 에어투카브가 가능해진다. 이 느낌은 정말 죽여준다.
Cross-over턴은 아마도 당신이 처음 배운 턴이었을 것이며, 가장 직관적으로 엣지 전환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엣지전환의 가장 느린 방법이며, 무게중심을 가장 많이 이동 시키는 방법이다. 따라서 아이스, 급사 그리고 빠른 스피드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좁은 슬로프, 모글이 반인 슬로프에서의 Cross-over 는 라이딩이 매우 힘들어 스키딩턴만 하다 끝나 버릴 것이다.
Cross-under는 빠르게 무릎을 몸쪽으로 끌어 당기고 프레스를 풀어 버린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Croos-under 는 보드가 당신의 하체 밑으로만 앞뒤로 이동하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폴라인을 향해 빠른 활강을 하는 스타일이라면 상체는 계곡쪽을 바라보며 거의 고정되어 있고, 하체만 앞뒤로 휘둘러 라이딩을 하게 된다. 몸의 무게중심은 위 아래, 또는 양옆으로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Cross-over와는 반대로 턴의 정점에서 몸을 편 상태가 되고 엣지전환시 가장 수축된 상태가 된다.
처음엔 낮은 경사에서 연습해야 한다. 당신의 머리가 파이프를 통해 내려간다고 상상하거나 머리에 음식쟁반을 얹었다고 생가가하고 떨어뜨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있다고 상상해 봐라. 손을 흔들지 않도록 유의하고 허리회전도 절제해라. 조용하고 고정된 상체가 바로 키포인트다. Cross-under는 몸의 무게중심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다리와 무릎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글공략에도 매우 유용하다.
Cross-through 는 다른 두 방법과는 다른 면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Cross-through 는 cross-over 와 cross-under섞인 기술이다. cross-under 적인 요소가 더 강하다면 더 빠른 엣지전환이 가능하다. cross-under 와 cross-through 의 차이점은 cross-through는 상체가 폴라인이 아닌, 보드와 같은 방향을 향하며 보다 곡선에 가까운 턴을 하는 GS 스타일에서 사용되다는 것이다.
이런 고속의 (또는 고속이나) G카빙 계열에서는 턴의 중간지점에서 최대로 몸을 낮춘다. 슬로프 상태만 허용된다면 큰 유로카빙으로 누울 수도 있다. 그러나 엣지전환지점에서는 몸을 일으킬수 밖에 없다. 하지만 몸을 완전히 일으키기 보다는 무릎을 몸쪽으로 끌어당여 보드를 들어올림으로써 엣지를 전환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over 와 under가 섞여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몸전체를 보드위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무릎만 보드위로 재빨리 넘겨 버리며, 시선은 이미 다음턴의 턴안쪽을 보고 상체 또한 따라가게 되는 것이며 허리는 약간 로테이션된다.
엣지전환이 매우 빠르고 전환과정에 있어 필요한 공간 또한 작아진다. 카빙시 엣지전환의 특이한 점은 엣지전환의 순간에는 보드를 컨트롤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을 최소시간과 최소거리로 줄임으로써 보드에 대한 컨트롤 또한 극대화 할 수 있다. 카빙중에는 속도조절이 가능하지만 턴사이의 글라이딩에서는 불가능하다. 이 Cross-through 기술이야 말로 다음 턴으로 가장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해주어 방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어권을 빨리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Cross-through 는 무게중심의 이동을 최소화 시켜 균형 또한 극대화 시킨다. 몸의 무게 중심을 또한 균형의 중심이라고도 표현 할 수 있다. 무게중신의 위 아래, 양옆으로의 이동을 최소화하므로써 균형유지와 자신감을 향상시킨다. 또한 몸과 보드가 근접하게 되어 더 안정감이 생기고, 결정적으로 다음턴을 그냥 낙하하듯이 진입하는 것을 막아주게 된다.
좋은 카버는 이러한 기술들을 숙련시켜야 한다. 이런 것들은 연슴하므로써 눕기 충분한 고속에서도 편안한 상태로 카빙이 가능하게 만들것이다. 카빙하면서 대담하고, 빠르고 부드러운 엣지전환을 느낀다면 급사로 고개를 돌려라. 그리고 이런 쾌속의 조용한 엣지전환이 고속카빙을 얼마나 부드럽게 연결해 주는지 리프트위에서 보내는 부러움과 존경의 시선과 함께 당신도 느껴봐라!
[ 필자가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두 글에서 설명되는 Cross-through의 개념이 좀 상반된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가 제대로 이해했다는 가정하에서 말이다) 필자가 번역하고 있는 글에서의 Cross-through는 몸을 낮춘 상태로 무게중심을 보드를 거쳐 "이동하는" 개념이며, 윗글에서는 역시 몸을 낮춘 상태지만 하체를 이동 시켜 무게중심이 "이동되게" 한다는 개념인 듯하다.
필자는 어느 쪽이 맞다고 생각하냐하면 둘 다 맞다고 생각한다. 윗글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Cross-through는 over와 under 가 블렌드된 개념이고 좀더 over쪽 성향이 강한가 아니면 under 쪽 성향이 강한가에 따라 기술적인 면에서도 차이를 보이는 게 아닌가 싶다.
스우스보다님의 그림을 좀더 단순화하여 졸라맨을 등장 시켜보자.
1번은 cross-over 이고 마지막의 5번은 cross-under이다. 중간의 2,3,4번은 두 기술이 혼합된 정도에 따른 cross-through턴이다. (그림이 허접해 대단히 죄송하다).
각 그림은 토에서 힐로 엣지를 전환하는 순간 무게중심과 보드의 이동상태를 나타낸 것이다.
1번의 cross-over의 경우는 엣지전한 순간 몸이 펴지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보드위를 넘어가고 있고 무게중심이 또한 위아래로 움직이게 된다. 다른 모든 턴에 비해 무게중심의 이동이 가장 많고 길다. (또한 필자의 생각으로는 중경사 이하에서는 가장 동작이 크고 멋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5번의 cross-under의 경우에는 무게중심이 고정되어 있고 보드가 무게중심 하단에서 앞뒤로 움직여 결국 무게중심이 이동되게 된다. 무게 중심 자체의 이동은 없다. 4번과의 차이점이라면 5번이 상체를 고정하고 폴라인을 향해 질주하는 상황이라고 가정하여 보았을 때 리듬이 매우 빠르고 다리의 이동범위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4번 보다는 무게중심이 높다는 것에 유의하면 되겠다.
2번의 경우는 cross-over와 비슷하게 무게중심이 보드를 넘어가지만 엣지전환점에서 무릎이 굽혀진 상태로 몸의 높이가 유지되기 대문에 무게중심의 위아래 이동은 없는 것에 유의하기 바란다. 어쨌든 보다 cross-over적이다.
4번의 경우는 보다 cross-under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무게중심의 이동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번은 다시 2번과 4번의 중간 형태라 볼수 있다.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동시에 다리도 끌어 올리는 스타일이다.
cross-over를 제외한 나머지 턴들은 모두 몸의 높이 또는 무게중심이 위아래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며 3번이상에서는 무게중심이 움직임이 갈수록 적어진다.
필자의 생각에 상단의 설명은 2번 내지는 3번에 가가운 cross-over를 설명한 듯하며, 추가번역된 글에서는 4번에 가까운 개념으로 설명한 것이 아닌가 추축해 본다.
굳이 4번과 5번을 분리하는게 의미가 있는가 또는 4번을 그냥 일반 턴에서 사용하는 cross-under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은가를 반문한다면 필자는 굳이 논쟁할 생각은 없다. 그헐게 생각해도 보딩하는데는 별 문제 없으니까. 너무 자세하게 파고 든거 같지만 그냥 재미로 넘겨 주길 바랄 뿐이다.
표현에 있어 under 에 가까운 계열의 경우, 무릎을 굽혀 보드를 몸쪽으로 끌어 올린다고 표현하곤 했는데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보다 보다 현실감있게 표현한다면 엣지변경직전 상체의 높이는 그대로 유지하고 무릎을 굽혀 보드를 산쪽으로 슬쩍 감아 올려 엣지를 바꿔버린다는 느낌이 더 적절한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원문의 정확한 번역에 좀 더 치중하였다.
cross-under에 대에서는 필자가 알파인으로 전향하기 직전까지도 중급이하의 슬로프에서만 시전할 수 있는 기술이었다. 그나마 초급에서 좀 제대로 되고 중급에만 올라가도 리듬을 잃기 십상이었다. 얼마나 빠른 템포냐 하면 유효엣지 전체가 설면에 닿는 상황이 없을 정도다. 유효엣지 앞날이 눈을 가른다 싶으면 뒷날이 그자리 거쳐 긋고 이미 앞날은 다음턴을 위해 설면을 벗어나 있다. 좀 진행하다보면 토에서 힐로 엣지변경순간에는 토사이드의 앞날과 힐사이트의 뒷날이 동시에 설명에 박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가끔 이러한 벤딩턴이 급사에서의 최적기술이라는 글을 보곤 정말 초고수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돌이켜 보면 아마 이 때의 벤딩턴의 의미가 위의 4번에 가까운 Cross-through 기술을 지칭한 것이 아닌가 싶다. 확실히 이 기술은 빠른 엣지전환과 초반 엣지각의 확보가 용이하며 턴 초반 전경으로 진입할 수 있어 보다 완전한 보드제어가 가능하다.
어쨌던 요즘 중상급 정도의 슬로프에서 생존보딩을 가련하게 펼치고 있는 필자는 3번에 가까운 4번(3.7번 정도)를 연습해 볼려고 노력 중이다. 상급에서 카빙 까지는 못하더라도 드리프트턴이라도 제대로 해 보는게 이번 시즌 목표다. 어쩌면 이번 시즌 말에는 위의 사항들에 대해 보다 경험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작성자: 베타카버(betacarver) 2005.12.15
누칼에 충분히 어울리는 글입니다.
추천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