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제가 원래 몸에 열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겨울에도 이불을 차내고 자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오늘은 진짜 그것 때문에 죽을 뻔 했어요.



1. 보일러를 안 땐 상태에서


2. 사각팬티랑 티샤쓰만..


3. 이불을 차내고


4. 퇴근 후 야간 전투보딩으로 완전 퍼진 상태



가 겹치니까, 새벽 5시쯤 되니까 온 몸이 와들와들 떨려서 잠이 깼어요.



얼른 이불 다시 덮고, 옆에 자는 와이프 품에 안겼는데도.. 떨림이 멈추질 않는 겁니다.



그 상태로 1시간이 지나도 몸이 따뜻해 지질 않더라구요.. 이불 안에서 엄청난 오한으로 와들와들.. 이대로 죽나 싶을 정도로 오한이..



그래서 욕조에 뜨거운 물 받아달라고 해서 30분간 몸 담그고 팔다리를 주무르고 나니 오한이 가라앉았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30대 김모씨 자다가 이불을 차내 사망.. 평소 잠버릇 나쁜 것으로 알려져" 같은 기사가 나올 뻔 했어요.




이승탈출넘버원에도 비슷한거 나오지 않으려나...

엮인글 :

반쪽보더

2014.01.17 10:53:42
*.62.179.51

아침방송에 산악구조대 활동이 방송되었는데
거기에 나왔었어요. 저체온증은 잘못하면 진짜 훅~ 가거든요.
그래서 저는 더워서 이불 차더라도 기모 레깅스랑 언더셔츠 입고
장판 불 올리고 자요. 레깅스랑 언더셔츠는 언더아머의 콜드기어를 쓰구요.
저체온증일때는 젖은 옷은 무조건 새 걸로 갈아입고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시며 최대한 보온에 신경써야됩니다.

pepepo

2014.01.17 10:58:09
*.214.178.18

진짜 죽는 줄 알았어요.. 앞으로는 덥더라도 잠옷을 제대로 챙겨 입고 자야겠어요...

파라보릭

2014.01.17 10:53:49
*.104.123.156

추천
1
비추천
0
듣고보니 병명은 몸살이군요...
30대 이제 평일보딩은 접으라는 신의한수입니다.
주말에 타세요~ 몸상해요 ㅡ,ㅡ

저도 요세 뜬금없이 발목이 아파서...
주말에 보드타고 푹자고 일어나서 침대에서 내려오는 단순한 동작이었는데....
30대 꺽이니 잔고장이 많네요~
안보하세요~

pepepo

2014.01.17 10:59:16
*.214.178.18

안되요.. 평일 보딩 접으면 몸은 편하더라도 정신이 피폐해집니다. 그리고 몸살은 아닌거 같아요. 체온이 돌아오고 나서 아침 먹고 출근했는데 멀쩡하거든요.

파라보릭

2014.01.17 11:13:58
*.104.123.156

요단강 근처에서 물장구 치신분 치곤 상당히 씩씩하시네요~~ ㅋㅋㅋㅋㅋ
즐보하세요~

유령™

2014.01.17 11:09:22
*.195.244.168

저는 술먹고 쇼파에서 자다 저체오증 와서 혼난적 있네요.. 정말 무시무시하게 떨려요 ㄷㄷㄷㄷㄷ

돌돌이엄마

2014.01.17 11:12:23
*.62.169.84

부랄친구가 설날에 직원들 다 고향내려가고

기숙사에서 혼자 음주후 자다가 얼어 죽었습니다

반쪽보더

2014.01.17 11:21:09
*.62.179.51

이런 안타까운 일이...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13862
87909 지금 용평시거나 갈예정이신분 주간 리프트2만원에 드려요 [5] 은빛보딩 2014-01-20 1 258
87908 명품 출석부 출발^^ [9] 무쌍직전영신류 2014-01-20   247
87907 방금 11번가 보구왔는데요 [1] 다돌려 2014-01-20 1 240
87906 시즌권 구하기 힘드네요 ㅠ [4] 다돌려 2014-01-20   320
87905 눈이 엄청나게 왔네요. [3] 수술보더 2014-01-20   241
87904 잘타고싶은대..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18] 쏘쏘님 2014-01-20 1 250
87903 지름신은 역시 ..... 쉽게가지않는군요 [8] 하이원덩치 2014-01-20   301
87902 어깨에서 찌지직 소리가 들렸어요 [22] 시봉 2014-01-20   3356
87901 그나저나 보드 양말은... [8] 조조맹덕 2014-01-20   283
87900 시즌 반이 아니라 전 이제 시즌이 [7] 조조맹덕 2014-01-20   255
87899 조금전 무사히 잘 출산했습니다 ^^ [27] 사부 2014-01-20 7 253
87898 시즌 반이 지났어요~~ [4] 진저스냅 2014-01-20   318
87897 복귀 앞두고 무릎 타박상!! [1] 해일로 2014-01-20   333
87896 에덴에 혼자 타러 가는분 있나요? [30] 인혁당 2014-01-20   300
87895 짝사랑 ㅎ [11] 꿈을찾아 2014-01-20   238
87894 오늘 아침8시반에 [2] 보드! 2014-01-19   261
87893 무언가 깨달은 것 같습니다.....정말로.. [32] pepepo 2014-01-19 1 245
87892 화도읍인데 눈많이오네요 :) [1] 빛나요반짝 2014-01-19   334
87891 제가 생각하는 매너와 에티켓.... [9] 고구마001 2014-01-19 3 250
87890 누구나칼럼의 "돌핀턴을 보고 싶어요" 좀 봐 주세요. [2] 알리알리짱 2014-01-19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