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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4,029

어제 굉장히 오해받을만한 소리를 한 것 같습니다.

조회 수 241 추천 수 0 2014.01.17 11:42:47
pepepo *.214.178.18

원래 담당은 아닌데, 담당이 어제 너무 바빠서 말레이시아 바이어들 접대를 제가 했는데요..


전부 두 명인데, 한명은 여자, 한명은 남자에요.



근데 여자도 무지 귀엽고 남자도 무지하게 잘 생겼음...



둘 다 애가 두명씩 있는 30대 중반인데..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고..



특히 남자가 굉장히 잘 생겼어요. 깊은 눈두덩에 매력적인 눈꼬리.. 탄탄한 몸매에 잘 손질된 턱수염



그래서 어제 밥 먹으면서 "너 정말 잘 생겼다. 내 타입이다. 엉덩이 만져도 되냐" 라고 농담을 했더니.. 



우하하하 웃다가.. 뭔가 생각하는 듯한 표정으로 바뀌더라구요.




그러다가 계속 이야기하다보니 제가 결혼한지 대충 1년쯤 됐다고 했더니..


"결혼을 했다고? 여자랑?"





아무래도 얘가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질 않은 것 같은데요.


아직 제가 아이도 없고 하니까 위장결혼으로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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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의앙금술사

2014.01.17 11:43:39
*.124.106.126

ㅋㅋㅋㅋ
빨리 오해 푸세요

pepepo

2014.01.17 11:52:57
*.214.178.18

근데 담당이 아니라서 이미 물 건너간거 같은데요. 다시 볼 일 없을듯..

[Rivers]

2014.01.17 11:48:18
*.33.160.104

이글을 세르게이님이 좋아하실겁니다 ㅋ

pepepo

2014.01.17 11:53:13
*.214.178.18

요즘 뜸하시네요

Здравствуйте

2014.01.17 11:51:42
*.205.3.208

"너 정말 잘 생겼다. 내 타입이다. 엉덩이 만져도 되냐"
농담이라고 쓴거지만 속마음이 그런거네여^_^
곰곰히 생각해보면 성정체성을 찾을수 있을거예요. 창피한거아니예요^_^
양성이신거같은데요?

pepepo

2014.01.17 11:53:48
*.214.178.18

일단 남자는 가슴이 없어서 안됩니다.. 그리고 이미 제 사랑은 오직 한 명 뿐..

jdlux

2014.01.17 11:56:35
*.166.74.139

추천
1
비추천
0
흠흠 이번계약은 없었던것으로 합시다.ㅋㅋ

청주곰팅이

2014.01.17 11:57:41
*.162.206.73

이렇게 커밍아웃이....

돌돌이엄마

2014.01.17 11:59:24
*.62.169.84

결혼 했다는 말에 실망했나보네요

내다히히

2014.01.17 12:00:52
*.238.20.3

ㅎㅎㅎㅎㅎ

pepepo

2014.01.17 12:01:50
*.214.178.18

역시 게이글이 가장 인기가 좋군요.. ASKY가 ASKY인데는 이유가 잇는 법.

밤노래

2014.01.17 12:08:48
*.185.69.160

숨겨왔던 나의~무의식속에...

눈쓸러왔다감

2014.01.17 12:20:16
*.197.101.216

걱정할꺼없어~boy~

각설이Z

2014.01.17 12:52:50
*.111.12.36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셨군요

돌둘

2014.01.17 13:28:09
*.210.49.189

새로운 인생이~

Lyn12

2014.01.17 14:24:44
*.130.208.5

농담으로라도 그런 이야기 안나올거같은데;

뀨우

2014.01.17 18:10:57
*.28.83.208

뭐죠 두근두근 거려요 이 글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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