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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보딩은 이런게 서럽군요.
오늘 곤지암에서 혼자 타다가 뒤에서 날아오는 초보보더에게 받혔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도 없길래 엄청 화냈어요.
속도 조절도 못하면서 뒤에서 받았으면 사과는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래도 사과의 말은 안하고 민망하다는 웃음을 씨~익 보이는데
어휴...속에서 진짜 천불이 올라오더라구요.
고딩아니면 대딩정도던데 그 남자애가 하고 있던 치아 교정기가 계속 생각나면서
으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짜증나서 집에 왔습니다.
슬로프 구석탱이에 잠깐 멈춰서 데크 뒤집었는데 노즈부분 엣지가 조금 떠버렸네요.
아직 카빙도 못하는 2년차고, 싸구려지만 첫장비라서 애착이 많은데ㅜㅜ
내 사브리나 으헝 ㅜㅜㅜㅜ
리조트내 수리샾에 문의하니 당장 타는데에는 문제없지만
점점더 벌어질꺼라고 수리비 6만원 부르시네요.
내년에 장비 바꿀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시즌 그냥 타도 되나요 아님 수리하는게 좋을까요?
저도 수리하시는거에 한표 던집니다.
그냥 타시다가 엣지가 없어져 버리는 참사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타는데 지장이 없을리가요...수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