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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회사는 하루에 3끼를 회사식당서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안쓰러운 독거인이기에 회사에서 하루 식사를 다 해결합니다.
불금도 약속이 없으면 회사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갑니다.
그러던중 어쩌다보니 회사직원 A와 저녁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
A에 대한 보충 설명을 잠시 하자면
이번 시즌초에 회사 사람들과 같이 스키장 놀러갔을 때 같이 갔던 직원인데
그 때 저는 스키장이란 곳을 첨 가본 촌사람이고 그사람은 낙엽은 잘 했습니다.
그 후로 제가 주말마다 스키장 갔다왔다~ 하니까 뭐? 또 갔냐 -.- 이런 반응을 자주 보였죠.
아무튼 밥을 먹는데 저한테 무슨 금요일 저녁에도 회사서 밥을 먹냐는 겁니다. (지는 -.-)
저는 어차피 집 가면 챙겨줄 사람 하나 없고 회사서 먹으라고 주는 밥 먹고 가는거다고 말했죠.
그러자 그사람이
금요일에 회사서 저녁 먹고가지 주말에는 매주 스키장 가고, 진짜 할 일 없어 보인다.ㅉㅉ 라고 하더군요!! 뚜둔ㅡㅡ
제가 많이 한심해 보였나봅니다. =_=;;
거기서 따져봤자 더 처량하게 볼 것 같아서
주말마다 스키장 가는게 뭐 어때서요!! 라고 말하는 선에서 끝냈는데...
분하네용 -.-...크흡ㅠ
담에 같이 스키장 가서 제 필살 비기너턴으로 ㅡㅡ
다시는 그런말 못하게 해줄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ㅡㅡ
개념 참 말아먹은 직원 같네요~~~
제가 다 화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