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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무주 실크로드 상단 올라가려고 주말에 한 30분정도를 기다렸다가 곤돌라를 타게 됐어요.
저는 올해 처음 시즌권을 산지라 곤돌라도 처음타봤거든요 ㅎ
데크를 문짝에 끼우고 타려는데 다 껴있더군요. 그래서 할수없이 친구랑 데크를 들고 탔어요.
타는 내내 자리도 비좁고 데크는 걸리적 거리고..같이 탑승한분중 한분도 데크를 들고 타셨구요..
암튼 올라가는 내내 '다신 타지 말까보다!!' 이런 생각만 하면서 불편하게 올라갔습니다.
내릴때가 되서 '아 빨리 내려야지 무지 불편하다' 이런 생각을 하려고 내리려는 찰나..
앞에 있던 곤돌라에서 내린 두분에 갑자기 저희쪽으로 오시더니 저의 곤돌라 문짝에서 데크를 빼시고
아무렇지 않게 가시더군요.
순간 황당해서 가만히 있었는데..제가 곤돌라는 처음 타본지라 원래 저래도 되는건지 뭔지 몰라서
그냥 멍때리고 있다가 슬로프에서 내려왔는데요.
원래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앞으로 저도 데크 끼울 자리 없으면 뒤에 곤돌라에다가 끼워도
비매너가 아닌건지.. 아 쓰다보니 탑승글같네요 ㅠㅠ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그런 부류의 인간들 정말 정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