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

1. 2008년 여름에 부츠를 삼. (당시 키/몸무게/발사이즈: 176/56/280)

2. 부츠를 살 당시 발사이즈에 딱 맞는 (다소 작은) 부츠를 골랐으며, 가끔 발/종아리 통증은 있었지만 타는데 문제는 없었음

3. 2년을 쉬고 어제 다시 부츠를 신고 보드를 타는데 발/종아리 저림이 심하고 발톱 통증이 매우 심함. (지금 키/몸무게/발사이즈: 177/75/280)

질문 - 부츠 새로 사야 하나요? 아니면 적응해서 그냥 타야 하나요?

본론

먼저 신발 신을 때 사이즈는 275 ~ 280 정도 신습니다.

부츠는 BURTON사의 SEROW 시리즈 이고 사이즈는 잘 모르겠는데 박스에는 9 MEN'S 라고 적혀있네요. 이게 사이즈 맞나요?

(지금 부츠가 제 방에 없고 외부에 두고 와서 확인이 안되네요. 부츠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bnblog.japaho.com/staff/tak/2009/08/burton-serow-boots-nz.html

이 부츠를 08년 여름에 샀었고요. 그 때 산 이후로 2011년 1월 경까지 문제 없이 신고 보드를 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2011년 1월 이후로 거의 어제까지 2년 넘게 일이 바빠서 보드를 타지 못했고 그 동안 살도 쪘습니다.

(2008년 여름: 키 176에 몸무게 56 kg - 2014년 1월: 키 177에 몸무게 75 kg)

어제 보드를 타려고 스키장에 가서 부츠를 신는데 발은 그럭저럭 잘 들어가는데 발톱이 부츠에 닿는 느낌이 있으면서 답답하더군요.

워낙 오랜만이라 뭐 타다보면 괜찮겠지 했는데, 왠걸 턴을 할 때마다 발톱이 심하게 아프면서 발에서 종아리까지 저리더군요.

부츠를 세게 조여서 묶어도 조금 느슨하게 묶어도 발톱 통증 & 발/종아리 저림은 계속됐고요.

특히 발톱 통증이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이전에도 보드 타면서 가끔 발에서 종아리까지 저릴 때가 있는데 좀 지나면 바로 괜찮아 졌는데, 이런 발톱 통증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2008년 당시 부츠를 살 때 부츠 파시는 분이 원래 부츠를 자기 발 사이즈보다 약간 작게 신는거라고 하시고,

부츠는 치수 단위 자체가 5 mm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280을 신으면 매우 약간이지만 데크 밖으로 튀어나올 수도 있다고 했는데 이게 큰 문제가 되나요?

이건 부츠를 바꿔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적응해서 계속 신고 타야 하나요?

(사실 부츠를 새로 사는게 금전적인 부담이 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