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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사용하는 장비는
- 요넥스 REV
- 유니온 포스
- 살로몬 플렛지
를 사용합니다. 바인딩이 많이 해져서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데요...
1. 포스를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라이딩위주에 약간의 트릭을 시도합니다.
그런데 요넥스 REV가 카본이라 상당히 가벼운데 포스가 940g 정도라 데크+바인딩 무게에서
바인딩의 무게가 상당히 크게 느껴집니다(들고 다닐때^^).
2. 그래서 포스랑 비슷하면서 가벼운 유니온 MC 메타퓨즈를 보게되었는데, (MC는 740g 정도 하네요)
바인딩의 무게가 가벼워지는게 들고다닐때 가벼운 장점 이외에 실제 라이딩 혹은 트릭을 할 때 줄 수 있는
장점 혹은 단점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어차피 라이더의 무게가 70Kg이니 전체 무게는 거의 변함이 없는 건데...
바인딩이 가벼워지면 약간 컨트롤의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 것 같긴한데 오히려 모글이 많거나 하면
안정성의 측면에선 단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3. 그래서 질문은 매우 가벼운 데크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포스->MC 메타퓨즈로 바꾸면 느낄 수 있는 차이점(장단점)
이 무엇일까요? 데크+바인딩의 무게가 상당히 줄어들면 라이더 포함 무게가 비슷하더라도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건지...
단순히 별 차이 없고 들고다닐때만 가벼운건지 궁금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유니온 포스와 엠씨 메타퓨즈의 무게 차이는 고작 50그람 정도의 차이입니다.
다만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반응성의 차이 입니다.
자이텔 나일론 하이백 vs 카본 하이백 딱봐도 그 반응성 차이가 엄청 나죠.
전 포스 바인딩을 올라운드와 킥커에서 사용하고 있구요.
엠씨 메타 퓨즈는 라이딩~ 하프파이프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엠씨 메타퓨즈와 가장 잘 어울리는 부츠 두가지를 선택하라고 하면
가볍고 반응성이 뛰어난 만큼, 가볍고 다소 하드하고 반응성이 역시 뛰어난 부츠인
플로우 하이라이트 부츠
32 프라임 부츠
이 두가지 입니다.
바인딩의 하이백과 베이스 플레이트의 경도(단단함의 수치)가 강할 수록 카빙을 할때, 엣지 체인지의 반응성이
좀더 빨라지고 라이더의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엣지에 전달해 주죠.
다만, 바인딩이 단단해 질수록 무거워 지는 것은 통상적인 제품들의 특징인데,
소재의 밀도, 경도, 반응성 그리고 무게 까지 모두 도모하기 위하여 카본, 그라파이트, 그리고 마그네슘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진보된 바인딩 제조사들과 그렇지 않은 제조사들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죠.
단순히 바인딩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것에 맞는 부츠와 데크들도 함께 염두를 두어야 겠죠.^^
물론, 라이더들의 스킬이 모든것을 커버할 수 있다면요.
들고 다닐때는 확연히 차이나고요...
라이딩이나 트릭시는 무게에 의한 느낌보단 바인딩의 플렉스나 체결 느낌에 따른 차이가 더 크게 느껴 지실듯하네요
RK쓰다가 DL써도 라이딩시 무게 잘모르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