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일어나...

꿈 : "버스 탔는데, 아무도 없는데 너무 외로울꺼 같은데..."

현실 : 출발 20분전인데... 대략 15명이 기다리고 있었음..

버스 출발하며...

꿈: "8시에 도착하고!! 얼른 옷 갈아입고 땡보딩 고고싱!!!!"

현실: 9시 도착... 9시 30분 보딩 시작 ㅠ_ㅠ

첫 보딩을 시작하며...

꿈: "역시!!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루 없군!! 전투보딩이다!!"

현실: 12시 지나니까 마법이 풀렸나... 신데렐라도 아니고... 발라드는 금요일 밤샘보다 사람이 많이지네.. ㄷㄷ

꿈: "오늘 설질 최고인데!!! 눈이 와서 버스 도착은 늦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보상 받은거 같아!"

현실: 12시 지나니까 마법이 풀렸나... 신데렐라도 아니고... 빙하가 느껴지네...

꿈: "오늘은 비기너턴을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말테다!!"

현실: 병아리들 스키 강습 받으며 S자로 내려가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뒤에 붙어서 '막내 병아리' 코스프레하며 내려가고 있음. 강사님이 뒤돌아서 날 보시길래 얼른 옆으로 빠짐 ㅠ_ㅠ   아..... 앞에서 길터주니까 완전 씬나고 재미났는데... ㅠ_ㅠ  안락한 S자 였음.

그래도... 대명이 최고!!

제가 나이는 좀 먹었지만 , 취미로 보드로 정한뒤에 첫 시즌권을 대명으로 끊다보니 알게모르게 정이 드네요.

완벽한 버스라인과 친절한 버스 기사님. 저렴한 가격에 느낄수 있는 강원도의 느낌.

아마 내년에도 대명 시즌권을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명 화이팅!!! (아무리 그래도.. 월요일 백만대군이라니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