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스타고 집에 가는데 타고보니 되게 예쁘신 여자 두분이 버스에 앉아 있더군요.
예쁘네. 이러고는 제 자리 하나 찾아 앉아서 핸드폰 보고 있는데
다음 정류장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타시더니 그 아가씨들한테
다리가 예쁘다는 둥 화장이 이쁘다는둥 어디사냐는둥 계속 말걸더군요.
술냄새도 안나는 것 같던데 뭐하는 짓인지...
싶었는데 저는 한 세 코스 가고 내리는거라 금방 내려버리는
바람에 뭐라 제지할 수 없어서 약간 제가 신경쓰이네요.
여튼 여자분들은 세상살이 힘드시겠다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