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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와 어제 눈이 좀 많이 와 줬네요
양지 소식은 없어서 후기 남겨 봅니다.
20일 22시~21일 0시까지 간단하게 2시간 타고 왔네요
그제 새벽 용인에 약 10 cm 가량 눈이 와줬고 어제도 도착했을 때부터 다시 한번 폭설이 오고 있었습니다.
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기온 : 영하 5~6도 정도,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았고 눈이 많이와서 조용하니 분위기는 좋았네요
인원 : 월요일에 눈까지 많이 와서 오랫만에 한적한 양지 였네요
리프트 : 오렌지 대기시간 4~6줄, 그린은 Zero
- 오렌지 : 눈이 와서 리프트 의자에 눈 쌓이는 거 막으려고 리프트 속도 늦춰놓고 손으로 뒤집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많이 없는데 수작업으로 해야하는 거라 안그래도 느린 리프트가 거의 거북이네요....
눈도 많이 와서 리프트 타고 오렌지 정상 도착하면 눈사람 되서 도착합니다.
슬로프 : 오렌지 그린 두군데만 이용했네요
- 오렌지 : 눈이 많이 왔지만,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모글이나 눈 뭉친곳 없었습니다. 뽀득뽀득 건설에 슬턴, 카빙턴 모두
잘되는 최고의 눈상태 였네요
- 그린 : 좌측의 좁은 길 항상 빙판이 드러나곤 했는데, 빙판 전혀 없었지만 군데군데 눈이 뭉친곳은 있네요
우측의 블루랑 합류하는 곳도 눈이 많아 조금씩 뭉친 곳은 있지만 타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설질역시 최고 구요
오랫만에 소리지르면서 정말 재밌게 타고 왔습니다. 그린 눈이 좋아서 그런지 둔턱에서 점프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트릭하시는 분들도 그린에 많이 계셔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사족 : K2 T1 새부츠 개시하는 날이었는데, 전에 신던 플렛지보다 발가락이 좀 시렵네요.... 플렛지가 점점 운동화 처럼 되어가고
있어서 새로 하나 질러 놨는데 굉장히 만족 스럽습니다. 끈부츠 피팅감 중독 되겠네요 이너 보아도 편리하고~
이번 주 내내 날씨가 좋아서 당분간은 설질 최고 일것 같습니다. 오늘 눈도 그치고 도로상황도 좋을텐데 고민하지 마시고 달리세요~!
어제도 오는길에는 고속도로 제설 다 끝나고 뽀송뽀송한 상태 였습니다.
회사라 보안 때문에 사진 못올리는 점 양해해 주세요~!
남은 기간도 안보 하시구요!!
S.Yoon 님이 쓴 줄..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