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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13 부터 처음 보드를 접해 13/14에 타기 시작한 늦깍이 30살 솔로 헝그리보더입니다.
항상 인터넷으로 자료나 정보를 찾아보고
다른 분들 라이딩 영상 보면서
늘상 가까운 강촌이나 대명 가서 나홀로 연습하곤 하는데요.
혼자 타다보니 내가 얼마나 타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동호회를 가입해보자! 라는 생각에 여기저기 두들겨 보고 두리번 거려도
제가 생각 하는 그런 동호회는 없더군요. 아니 솔직히 말하면 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다니는 솔로보더다보니 지역과 베이스 두개의 기준으로 동호회를 찾아다니는데.
이 동호회가 참 속물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 진정으로 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보드에 대해 연구하고 서로 라이딩을 봐주면서
아는 것들에 대해 정보를 공유 하고 나누며, 서로 존중해주면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같이 서로의 실력향상과
FUN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동호회를 찾고 있는데
이런 동호회는 정말정말 찾기 힘들어요.
제가 왜 속물이라고 글을 올렸는지는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장사속, 공구유도, 지인렌탈샵홍보, 여성회원, 마치 자신의 동호회가 크고 유명하니 자기도 유명한것처럼 예의없는 행동 등등
보드 보다는 먹자, 술 벙개 등등..
초보자도 쉽게 참여하여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곳을 너무나 간절히 원합니다...
또한 열정으로수백번 넘어져도 웃으며 그 넘어지는 것 조차 즐기는!! 지금의 제 시기는 이러한데.
정말 혼자서 죽을 때까지 솔로헝글보더 하다가 금방 흥미 잃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이 글을 쓰다가 한가지 생각이 난게.
저는 봄부터 가을까지 자전거 로드 타고 다니는데요. 이 역시 큰 동호회 하나 가입했습니다.
저는 깨닳은게 이 큰 동호회 안에서도 하나의 사회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그 속에서도 저와 라이딩 스타일과 수준이 맞는 사람과 어울려야 얘기도 잘 통하고 실력도 늘어나는걸 알수가 있었습니다.
보드도 마찮가지인것 같더라구요. 큰 동호회 이던 작은 동호회 이던 그 속에서 나와 맞는 사람과 같이 즐기는게
답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저 주저리 주저리 썼습니다. 약간의 한풀이도 있구요. ㅎㅎ
다들 시즌 끝나기 전까지 안전보딩 하세요오~ 몸 건강하시고 다치지마시고 항상 FUN 라이딩 하시길~! ^^
남은 시즌 안전하게 라이딩 하세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