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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2월초에 시즌 시작하고 두번째 보딩 다녀온 후에.. 무릎 통증으로 현재까지 출격 못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병원 갔을땐 잠깐 쉬어보고 계속 아프면 MRI 찍어보자는 의사분 말씀대로 쉬면서..
경과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다가 1월쯤 될때까지 통증이 계속되서 답답한 마음에 큰 대학병원에
방문해보기로 마음먹고 예약을 했고 얼마전에 진단을 받았는데 MRI 찍어보기전에는
정확한 진단이 힘들다는 말을 듣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러고 난 뒤에 외부 병원에서 MRI를 찍고 나름 동네에선 큰 정형외과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무릎 연골이 기형으로 생겨서 수술을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말을 들었고.. 저는 빨리 낫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빠르게 수술하려고 했으나.. 아버지의 만류로 다시 대학병원에 예약을 넣은 후
약 일주일간 기다렸다가 다시 모 대학병원에서 오늘!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단 결과는.... 무려.. 완전한 정상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성인 남성의 무릎이라는 겁니다..
아무래도 큰 대학병원의 교수 되는 분에게 진단 받은 결과이니 믿으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말씀하시기로는 무릎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고 난 뒤에 타박상 때문에 이런 통증이 있을 수 있답니다.
간혹 이런 증상으로 6개월 혹은 1년이상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병이 아니고 완벽한 정상이라고 말씀해주시니... 기분이 무진장 좋더라고요.^^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저처럼 무릎 통증때문에 작은 병원에 방문해서 어떤 병이라고 진단 받으셨을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생각하고 판단해서.. 다른 큰 병원에 방문하여 더 정확한 진단을
꼭 받아보시길 권유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꼭 무릎에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이로써 저는 이번시즌은 아마도 완전히 아웃일것 같긴하지만...(언제 회복될지 기약이 없네요.ㅠㅠ)
다음 시즌은 시즌 전에 꼭 철저한 운동과... 무리하지 않는 보딩으로 절대 다치지 않으리라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평소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시는분들 꼭 한번 병원 방문해서 MRI 찍을수 있으시면 찍어보시고..
마음속 걱정을 덜어내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네요~ 다들 안전보딩 하시고... 즐거운 시즌 보내세요~^^
혹시 대학병원 어디인지요?? 의사샘 성함도 알려주시면 좋구요..
저는 ㅋㅋㅋ파크 그라운드 모두 즐겁게 ㅋㅋㅋ 타다가
뭐.. 세모간지 만든답시고
무릎을좀 혹사 시켰더니 ㅋㅋ
일단 엠알아이는 2월5일 세브란스 예약해논상태구요 ...
집앞 병원갔다가 엠알아이아니면 진단 내리기 힘들거같다고해서
못미더워서 세브란스 갔는데
.... 진료 하는과정에서 90%는 연골파열이라는데
연골파열이면 잘찢어졌냐 너덜너덜 하냐 둘중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좀 절망적이였지만
일단 ㅋ 시즌방 짐 다 빼왔고
그냥 마음 추스리고 있어요 ㅋㅋㅋ
왔다 갔다 걸어다니면 무릎에 물차고 ㅎㅎㅎ
하~ ㅎㅎ
근데 ㅋ ㅋ님 글을 보니
왠지 ㅋㅋㅋ
님이 가셨던 병원에 선생님에게진료받아보고싶어요 ㅠㅠ
연골파열이 아니였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기도 하구요 ㅎㅎㅎ
아무쪼록 1415 함께 기다려요 ㅎㅎㅎ
저는 수술하고 알게되어 후회하고 있습니다 동네 의사 말듣고 수술후 후회가 막심합니다
이글 제가 쓰고 싶었는데 ... 좋은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