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핫코타산 리조트 2차 특파원 jun 김준수입니다.
이 곳 인터넷 상태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주 소식을 못 올려드리는 점 많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먼저 오늘은 부제에 대한 설명부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릉도원 [武陵桃源]
[명사]<문학>
1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적인 중국의 명승지. 도연명의 《도화원기》에 나오는 말로, 중국 진(晉)나라 때 호남(湖南) 무릉의 한 어부가 배를 저어 복숭아꽃이 아름답게 핀 수원지로 올라가 굴속에서 진(秦)나라의 난리를 피하여 온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하도 살기 좋아 그동안 바깥세상의 변천과 많은 세월이 지난 줄도 몰랐다고 한다. ≒도원(桃源)·도원향(桃源鄕).
2 세상과 따로 떨어진 별천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원·도원향. (출처 네이버 사전)
무릉도원... 한마디로 상당히 좋은 곳이란 뜻입니다.
제가 이번에 올릴 특파원 일기는 핫코타산 리조트 바로 밑에 위치한
모야 리조트에서의 하룻밤과 첫 로프웨이 탑승기 및 파우더 보딩 이야기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저번 2-2 특파원일기에서 적었지만
저와 karl특파원이 함께 2월 16일 시내 관광후에 정사장님의 배려로
모야리조트 호텔에서 투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 둘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잔다니 참 거시기 했습니다.ㅋㅋ
처음 도착하자마자 호텔방에 짐을 풀고 호텔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간곳은 이번 핫코타 원정에 모야 리조트 호텔에 시즌방이
있다고 하여 그곳을 가보았습니다. (참고로 모야와 핫코타와는 약 15분정도 거리입니다. 모야에서 핫코타까지 송영을 해준다고 합니다.)
- 이 곳이 시즌방이라고 합니다.
다다미방 분위기에 10명이 넘는 인원수도 편히 잘 수 있을 만큼 넓고 편해 보였습니다.
- 세탁기도 방 근처에 바로 있더군요.
그리고 목욕탕을 둘러 보았습니다. 시즌방 및 호텔 이용자들은 이 목욕탕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모야 시설중의 최고 장점은 목욕탕에 노천탕이 있다는 것 입니다. 모야 슬로프와 시내가 보이는 풍경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특파원들 역시 목욕을 한 후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였습니다.
- 유특파원님께서 노천탕에서 목욕을 하는 모습입니다.
- 노천 온천을 하다보니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궜더니 머리에서 땀이 나는데 곧 머리 위로는 시원한 눈이 떨어지니..
정말 신선이 따로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호텔방안에는 유카타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본 특파원 역시 착용을 하였는데 너무 타이트하게 옷을 착용해 걸음을 걷는데 약간은 불편하더군요.
- 모야의 슬로프도 담아보았습니다. 그냥 산의 한면을 깍은 것인데 그다지 매력적인 스키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저녁 역시 매우 잘 나왔습니다. 김치와 고추장을 주는게 인상적이더군요.
맛있게 저녁을 먹고 호텔방안으로 본 특파원과 유특파원이 함께 들어왔습니다.
남자둘이 할 것두 없고..TV를 봐도 당췌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ㅡ,.ㅡ;;
결국 본 특파원은 9시에 잠이 들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푹 수면을 취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다시 온천을 한 후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 아침식사는 부페가 나왔습니다. 직접 계란후라이도 해주고..꽤 괜찮은 아침식사 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호텔 앞에서 사진한장을 찍고 본 특파원 삶의 터전인 핫코타로 향했습니다.
호텔에 도착을 하니..
- 이게 웬일 입니까.. 날씨가 너무 좋은게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드디어 로프웨이를 탈 수 있게 되는 구나~ 라는 설레임으로 매우 즐거웠습니다..ㅋㅋ
바로 보드복 및 장비 착용을 완료하고 로프웨이 스테이션으로 향했습니다.
- 그런데 오늘은 토요일..엄청난 사람들이 핫코타산으로 왔더군요.
로프웨이는 완전 미어터지고..거의 서울의 출근 시간대의 지하철을 보는 듯 했습니다.
로프웨이에서 일하는 언니들 역시 푸쉬우먼으로 멀티플레이를 펼치더군요.
- 첫 로프웨이를 타는 기쁨에..얼짱각도를 찾아 본 특파원 셀카 만행을 저질렀습니다..ㅡ,.ㅡ;;
아무리 각을 찾아도 얼짱각을 찾는데는 실패..OTL(고글을 벗어야 하나..ㅎㅎㅎ)
- 로프웨이안에서 저의 카메라 질은 유특파원과 유석씨에게도 어김없이 날라갔습니다.
산정상에 오자마자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 섹쉬한 포즈를 취한게 본 특파원 입니다..ㅋㅋ
신나게 정상에서 내려오다
- 슬로프 중단 부분에서 또 다시 셀카짓을...(악플은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도 앗아갈 수 있으니..악플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 이렇게 깊은 눈에서 보딩을 하다니..이게 꿈이야 생시야..^^;;
-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는데..정말 최고의 그림을 보는듯 하였습니다.
- 그리고 이날 우연히 로프웨이에서 헝글식구 한분을 만났습니다..은순님인가..ㅡ,.ㅡa(저의 용량이 부족하므로 이해 부탁 드립니다..ㅋㅋ)
은순님도 헝글을 통해서 핫코타를 올려고 했는데..아오모리에 친구분이 계셔서 그분과 함께 왔다고 하네요.
- 그리고 로프웨이 스테이션 정상에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유물(?)이 이곳에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주를 보는 기계인데..ㅋㅋ 본 특파원 역시 손을 들이 밀어 보았습니다.
이제 이번편의 마지막 사진으로
본 특파원의 파트너인 유준석특파원님께서 그동안 몰래 흠모해오던
로프웨이 알바 언니와 사진을 찍고 싶어하길래..
본 특파원이 그 언니에게 다가가.."수미마생..샤신 구다사이.."하니..
바로 "하이"하며 흥쾌히 응해주더군요.
이렇게 찍은 사진을 마지막으로 올리며 이번편을 마감하고자 합니다.
다음편에서는 환상적인 보딩 소식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헝글식구 여러분 항상 안정보딩하세요^^
글과 사진을 보고 있자니 보드 타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암튼 jun님 덕분에 좋은곳 구경 잘하고 갑니다...
언제나 즐보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