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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고 있는데, 여자사람이 말을 걸더군요.
"저 죄송한데, 불 좀 주세요"
빌려주실수 있으세요? 도 아니고... 주세요.
안주면 나한테 가래침 뱉을 기세..
그 기세에 눌린건 아니고... 난 착하니까 불 빌려줌. 그것도 두손으로 공손히 건내드림.
저번주에는 스키장에서 담배불 빌려놓고 한다는 말이..
"아.. 정말 죄송합니다. 저보다 어른인것 같으신데... 정말 죄송합니다."
이게 가슴 아픈 말이 되는게... 다음과 같은 동의어로 들립니다.
"넌 딱 봐도ㅡ 나보다 늙어보여!"
아... 그냥 불만 붙이고 떠날것이지... 왜 어른드립을 해서 날 속상하게 하누.. ㅠ_ㅠ
그냥 사회에서 저런말 들으면.. "아.. 이사람 이런말도 할 줄 알고. 괜찮네" 이럴텐데..
스키장에서 어른크리 맞으니까.. 멘붕이 왔었네요... 그래 나 늙어보인다!!! ㅠ_ㅠ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하지..
여러분 모두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