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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쓸께요
저 서른 초반
아가씨 이십대 후반
소개팅 장소로 고기집 어떨까요?
뭐 맨날 파스타니 피자니 지겹기도 하구요
좀 편하게 만나볼까 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소개팅의 첫번째 만남은 중요합니다.
먼저 밥을 먹으러 가는것은 좋지않은 판단입니다.
우선, 차라도 한잔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분위기를 부드럽고 편하게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약 한시간정도 충분히 대화를 나누셨다면 이제 밥을 먹으러 갑니다.
밥을 먹으러 갈때는 솔직히 여자에게 뭐 먹고 싶어요? 라기보다는 이런이런것이(두세가지정도 만남전에 가게를 모색한후) 맛있다고 하는데 어때요? 라고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여자는 남자가 리드해주길 무의식적으로 원합니다.
첫번째 식사에서 고기를 먹는것이 안되는것은 아니지만, 여자들은 첫만남에서 남자에게 좀더 이쁘게 보이고 싶고 입을 아 벌리고 쌈을 싸먹고 냄새가 옷에 배기는 그런 음식을 선호 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여자분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두세가지 음식을.. 제가 이 근처 맛집을 알아봤는데, 파스타랑 고기랑 회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어떤게 좋으세요? 이렇게요^^
여자분 옷차림보고 결정하시면 될듯
높은 구두에 치마에 코트까지 딱 갖추고 나왔다면 레스토랑 분위기 나는곳이 좋고
살짝 캐주얼 하게 나오셨다면 넌지시 고기집 어떠세요 하고 물어보는것도 좋겠네요.
단 쇠주 기울일거 같은 너무 편한곳 말고 살짝 가족적인 분위기 나는 좀 차려진곳으로 가면 신경쓴 느낌도 나고 괜찮지 않을까요?
단 방에 들어가서 먹는데는 보통 비싸더군요
전 소개팅할때 그냥 편하게 운동화신고 나가서 고기먹고 싶은 1人입니다만...
또 막상 그렇게 나가자니 성의없어 보여서 차려입어야 되더라구요
결국엔 소개팅은 안하는게 낫습니다.
처음에 가볍게 커피숍에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분위기좀 풀고 먹고싶은곳으로 가서 드시면될거같습니다(예의상한번물어봄)
어차피 여성분들 파스타나 고기집이나 첨에 먹는거 신경엄청쓰기때문에 크게 차이없습니다 다만 남자분하고 만남자체가
좀 불편할경우 뭘먹든지 그후로 안좋지요 먹는거보다 대화를 어떻게 풀어가느냐 그게 남자분의 숙제가 아닐까합니다
고기 냄새좀 배겼다고 막 뭐라하면 말다했죠. 옷이야 베란다에 널고 페브리즈 뿌리면 하루면 냄새다사라집니다( 같은 코트 매일 입지 않는다에 의거) 농담아닌 농담으로 첨뵜는데 너무 날씬해서 고기좀 먹이고싶었다 이런식으로 던지는식으로 남자분이
풀어가야죠. 남자분이 맘에 든다면 어딜가더라도 여자는 대부분 크게 의미를 안두더군요..
화이팅 하세요
ps. 여자분에게 뭐드시고싶으세요 이러면 열중 아홉은 전 다 괜찮아요 이러지 뭐먹자고 꼬집어서 말하는여자없습니다
-.- 비추할게요.
좀 뻔하긴해도 차라리 깔끔한 곳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