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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헝글을 눈으로만 즐기다가 혹시 저랑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다 여쭤보려고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네요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가족과 코스트코 양평점에 들려 장을 보고 9시쯤 귀가를 하고 있었지요
오일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 가는 길에 있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지요. 여기는 1900원대라 비싸서 조금만 넣고 다음에 싼데서 넣으려고 2만원만 넣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주유가 끝나고 시동을 켜고 주유소를 나서는 순간 주행가능거리가 71km로 제자리인 것이었습니다.
겨울이라 늦게 인식하나....하고 300m 정도 주행하였습니다. 그래도 주행가능거리와 오일게이지는 제자리....
그래서 주유소에 다시 갔지요~ 일하시는 분께 말씀드리니 기계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차량 오일게이지가 문제다
2만원넣으면 오일게이지 안움직인다.....어처구니없는 이야기뿐이었습니다. 내 소중한 첫차를 욕보이다니....나름 좋은차라고 자부하고 다니는데.... 너무하셨어요 그분 ㅜㅜ 제차는 그랜....TG입니다
연비따져 2만원 주유시 주행가능거리 이야기해도 200km 갈수 있게 넣고 달려보라고.....기름 떨어질때까지 200km갈 수있나....이상한 소리만...
그래서 한번더 2만원 넣어보자했고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종업원도 확인했고요....
하....내 소중한 차가 5살 먹었다고 벌써 망가지는구나....라고 주유소 앞에 주차하고 생각하고 있을때!
L사의 외제차가 제가 주유한 기계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가가 보았습니다.
그 차주분도 저와 같은 증상으로 기름넣었는데 안올라가서 다시왔다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번 더 넣어달라해서 제가 지켜보는데서 2만원어치 종업원이 쏴드렸고 처음에 안올라가던 게이지가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저와 L사 차주분 이상하게 생각하고 왜 처음 넣은건 안올라가냐 했더니 주유소측도 모르쇠~
차주분 연락처 받고 전 또 차에서 고민했지요~서비스센터는 밤 9시가 넘어 문연데는 없고, 영업사원님과 통화도 해보고....
그 후 하늘이 도우신건지....같은 증상으로 이번엔 SUV 차량 한대가 들어왔지요~그 차주분 상당히 흥분된 상태로 종업원에게 만원 주유했는데 왜 게이지가 제자리냐.....기계 못믿겠다 기름통가져와 만원어치 쏴달라
그래서 그분은 기름통에 기름 만원어치 채워 차에 다시 넣고 가셨습니다.
차에 아기가 있어 오래 못기다리고 여기까지 상황 지켜보고 귀가하였네요. 그 후 주유소 카운터 보시는 여자분께 전화로 사장님과 통화시켜달라 했더니 전화번호 모른다....나중엔 집전화번호 아니깐 본인이 통화해서 연락주라고 하겠다....
믿고 기다렸지요
역시 믿는도끼에 발등이....
말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짧은 요약
1차 주유(2만원) - 게이지 안올라감 - 차가 이상한거다 주유기계이상없다는 답변 - 2차 주유 (2만원)- 게이지 안올라감 - 같은 증상으로 승용차1대, SUV 1대 주유소 방문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요???
2차 주유전 주유소 앞에서 한컷! (사진 정보에 의한 시간 9시 38분)
2차 주유시간 9시 39분 / 사진에 나온 시계랑 비교해보세요~사진이 너무 작아서 안보이실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