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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한테 보드안배울래요...ㅜㅜ

조회 수 373 추천 수 1 2014.01.24 01:02:54

매번 싸우네요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자꾸 낙담되는 말만하하네요


너의 부족한 점은 예를들면 프레스 주라고 시켰을때 "프레스는 왜 주어야 하는가"를 안물어보는것 등...성의가 없다나...


아까만해도 베이직 카빙 자세랑 리키님 올리신 슬라이딩 턴 동영상 보며 연습할거 상상하고 들떠있었는데 의욕이 사라지네요. 



엮인글 :

낙엽으로세계일주

2014.01.24 09:14:28
*.36.148.104

하~ 왠지 공감되는글이네여 제가 와이프 알려주는데 독학보더들은 남을 가르쳐주는 재주는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본인기준에 못미치니 칭찬보단 지적만 하게되는거 같고 어디가 안되면 안되는단계 전부터 해야되는데 안되는것만 잡고있으니 더 안되고 짜증내는것같더라구요~
결국 즐기기 위해서 타는 보든데 자세나 기술에 미련가지시지말고 천천히 즐기시길 바래요^^

제이리치

2014.01.24 09:25:15
*.153.216.133

남친이잔아요~남침은 전문강사도 아니고 돈받고 하는것도 아니고..그러니 의욕이 나겟어요? 사랑의 힘으로 가르키긴엔..남친의 사랑이 부족해보이고..ㅋㅋ

꼬물보더

2014.01.24 09:37:23
*.225.82.125

동감~~~!!

저랑 남친 둘다 초보인데, 남친이 좀 더 배우는 속도가 빨랐어요. 본인도 겨우 턴 마스터하고 절 가르치는데
"잘봐 내가 어느 다리에 힘을 주는지~~~" 하는데 정말 빡침......ㅋㅋ
"힘주는게 눈으로 어떻게 보여!!!!" 라고 소릴 빽 질렀더니 그제서야 아차 하더라구요.
나 정말 모르겠다고 데크 벗고 나 좀 잡고 같이 걷거나 뛰어달라고 부탁했어요.
결국 초보슬롭으로 가서 부츠만 신고 저랑 같이 두시간 내내 걷고 뛰었어요. (위험하지 않은 구역에서 연습...)
그러다보니 저도 턴 완성...ㅎㅎ 뿌듯하다고 하더군요. 하도 뛰어다녀서 종아리 터질것 같은데 보람있다고..

그리고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거~~~ 칭찬요법!!!
남친분한테 얘기해드리고 싶네요. 못해도 잘한다 잘한다 우쭈쭈 해줘야 용기가 나는데 말이죠~ ^^
싸우지마시고 두 분이서 합의점을 찾아보세요~ ^^!! 빠이팅~~~~~~~!!

왼쪽눈

2014.01.24 09:42:43
*.159.161.131

선수가 되거나 아니면 어디 대회나갈꺼 아니라면
다그치면서 배울필요가 없을거 같은데....

어차피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늘게 되는 거고
그 과정을 즐기면 되는거 나닌가 싶네요.

leeho730

2014.01.24 09:43:42
*.62.204.77

개인적으로...

강습이 재미없으셨다면... 절대로 남친분의 잘못입니다. 정말로요...

그리고... 남친이나 이론을 강조하시는 모습을 보이는데... 물론 학생 중에서도 이론이

도움이 되는 학생들은 있습니다만 그런 쪽은 소수... 게다가 초보라면 프레스는

별로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차라리 토션을 신경쓰지...

특히 강사코스에서 강조하는 것 하나는... 칭찬을 많이 하라!


솔직히... 남친분의 모습이... 레벨 1 강사코스 떨어질 때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저도 이론 강조하다 떨어졌거든요...ㅠ.ㅜ

껌파리

2014.01.24 09:44:53
*.194.87.66

자상하고 친절하게 잘갈챠주는 남친으로 바꾸세요....
일단 제가 좀 자상하고 친절하긴 한데.................... 보드를 못타요... ㅠㅠ

하코다테Night

2014.01.24 09:46:39
*.70.44.161

남친이 공개적으로 욕먹을까봐 -!
왜 본인 남자친구를 이런데다 글올려서 욕먹게 만들려고 하지? 불쌍하다 라고 생각하려는데
역시 헝글분들은 냉정하게 남친만을 꾸짖지 않는군요 -!
잘 조율해서 맞춰나가보세요 글쓴이님 -! ㅋ

내가슈티

2014.01.24 10:02:40
*.114.62.161

흠... 왠지 여자친구 가르쳐주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저도 잘한다 잘한다는 하지만 이론적으로 이렇게 이렇게 하면되는데 그게 왜 안될까? 라고 되묻는 경우도 있어서

반성하게 되네요 ^ㅡ^;;;

남자친구분도 빨리 가르쳐서 둘이 슝슝~ 달리고 싶은 마음에 급해서 그러신걸꺼에요 ㅋ

잘 조율해서 배우시고 둘이 이쁘게 보딩하셨으면 좋겠네요 ㅋ

구르는꿀떡곰

2014.01.24 10:18:16
*.253.82.243

음 전 마눌님 3년 가르치고 나서 다른사람들 절대 안가르칩니다..

일단 여자친구분도 이해해 주셔야하는게.. 본인타고싶은거 참으면서 가르치는 남자친구의 맘도 이해해주셔야해요..

근데 이론적인걸로 모라하는건 좀 문제가 있을듯하네요...

저도 마눌님 가르칠때 마눌님이 몇번 욱해서 울기도했지만..

대체적으로 한가지라도 잘하는걸 찾아서 칭찬하면서 가르쳐주었던거갔습니다.

남자분이 말하는 요령을 잘몰라서 그런듯한데...

그래도 자기타는거 포기하면서 가르쳐주는거에 대해서는..

고맙다고 표현도하고.. 이해도 해주세요..

hey jude

2014.01.24 10:25:07
*.214.155.98

저도 처음 배울때 자꾸 윽박지르고 화를 내더라구요.
하도 자존심도 상하고 열도 받고 그래서 저녁에 보드타러 나가면 남친은 시즌방 들어가라하고 전 스키장 문 닫을때까지 탔네요.
진짜 고글 안이 눈물로 출렁출렁거릴뻔.ㅠ
덕분에 첫시즌에 라이딩 다 떼고 두번째 시즌땐 일본 원정도 다녀왔어요.
근데 사람마다 성향이 다 다르니, 맞게 가르쳐주는게 더 중요한데말이죠.
전 채찍이 맞았나봅니다.

The One 0.5

2014.01.24 12:37:24
*.33.186.74

남친분이 꼭 저를 보는것 같네요;;;;;;
전 대신 잘할땐 폭풍칭찬 해줍니다!!
대신 이런건 있어요
영하30도의 날씨에도 나랑같이 타며 잔소리 들어가며 배우던 모습생각하면 가슴이 짠 해져서 평소에 더 잘해주고 이뻐보이고 그럽니다
지금은 와이프가 됐고 아기를 가져서 저혼자먼 다니니 미안하더군요
자기도 가고 싶어하고
결론은 시간이 다해결해줍니다
유료강습도 많은 도움이 되긴해요

보더제이

2014.01.24 12:41:58
*.36.144.75

저도 여친 가르쳐봣는데 화나요 ㅋㅋ 버스따로도 타고가고 엄청싸우고 그렇게 한시즌 스파르타로 가르치고 일정수준으로 실력올라오니~~ 이젠 같이 즐기며 타고있습니다. 곧 따라잡힐것 같기도해서 긴장중..여친몰래 연습중입니다 ㅜㅜ

글쓴이 좀만 참고 실력좀만 늘면 같이재미잇게탈수잇을거에요. 배우고잇는거니깐 이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며~즐기세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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