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왠지 공감되는글이네여 제가 와이프 알려주는데 독학보더들은 남을 가르쳐주는 재주는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본인기준에 못미치니 칭찬보단 지적만 하게되는거 같고 어디가 안되면 안되는단계 전부터 해야되는데 안되는것만 잡고있으니 더 안되고 짜증내는것같더라구요~ 결국 즐기기 위해서 타는 보든데 자세나 기술에 미련가지시지말고 천천히 즐기시길 바래요^^
저랑 남친 둘다 초보인데, 남친이 좀 더 배우는 속도가 빨랐어요. 본인도 겨우 턴 마스터하고 절 가르치는데 "잘봐 내가 어느 다리에 힘을 주는지~~~" 하는데 정말 빡침......ㅋㅋ "힘주는게 눈으로 어떻게 보여!!!!" 라고 소릴 빽 질렀더니 그제서야 아차 하더라구요. 나 정말 모르겠다고 데크 벗고 나 좀 잡고 같이 걷거나 뛰어달라고 부탁했어요. 결국 초보슬롭으로 가서 부츠만 신고 저랑 같이 두시간 내내 걷고 뛰었어요. (위험하지 않은 구역에서 연습...) 그러다보니 저도 턴 완성...ㅎㅎ 뿌듯하다고 하더군요. 하도 뛰어다녀서 종아리 터질것 같은데 보람있다고..
그리고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거~~~ 칭찬요법!!! 남친분한테 얘기해드리고 싶네요. 못해도 잘한다 잘한다 우쭈쭈 해줘야 용기가 나는데 말이죠~ ^^ 싸우지마시고 두 분이서 합의점을 찾아보세요~ ^^!! 빠이팅~~~~~~~!!
저도 처음 배울때 자꾸 윽박지르고 화를 내더라구요. 하도 자존심도 상하고 열도 받고 그래서 저녁에 보드타러 나가면 남친은 시즌방 들어가라하고 전 스키장 문 닫을때까지 탔네요. 진짜 고글 안이 눈물로 출렁출렁거릴뻔.ㅠ 덕분에 첫시즌에 라이딩 다 떼고 두번째 시즌땐 일본 원정도 다녀왔어요. 근데 사람마다 성향이 다 다르니, 맞게 가르쳐주는게 더 중요한데말이죠. 전 채찍이 맞았나봅니다.
남친분이 꼭 저를 보는것 같네요;;;;;;
전 대신 잘할땐 폭풍칭찬 해줍니다!!
대신 이런건 있어요
영하30도의 날씨에도 나랑같이 타며 잔소리 들어가며 배우던 모습생각하면 가슴이 짠 해져서 평소에 더 잘해주고 이뻐보이고 그럽니다
지금은 와이프가 됐고 아기를 가져서 저혼자먼 다니니 미안하더군요
자기도 가고 싶어하고
결론은 시간이 다해결해줍니다
유료강습도 많은 도움이 되긴해요
그래서 본인기준에 못미치니 칭찬보단 지적만 하게되는거 같고 어디가 안되면 안되는단계 전부터 해야되는데 안되는것만 잡고있으니 더 안되고 짜증내는것같더라구요~
결국 즐기기 위해서 타는 보든데 자세나 기술에 미련가지시지말고 천천히 즐기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