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무주,,  이제막 보딩에 재미붙인 초보 보더입니다~

다행이 새벽에 비가 조금 온후 안오더군요 ㅋ

아랫쪽 슬로프들은 다 아이스링크처럼 얼어붙어있었네요..

스피츠에서 일행들과 가볍게 몸풀고 슬로프적응 한후,,

실크로드타려고 설천봉으로 올랐습니다....

그나마 위쪽은 상태가 좀 나았으나,,, 그래도 슬러쉬에 가까운 상태,

더 최악인것은 안개가 무지 심했습니다.ㅋ

무주처음온 일행중 한명은  실크로드타다 폴카로 떨어질뻔하다 기어 올라왔네요

무튼 짙은 안개속과 슬러쉬속에서도 저번보다 늘어난 실력에 좀 까불었던거 같습니다..ㅋ

빠르게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역엣지가 걸린거 같아요

앞으로 넘어지는데 차마 손목으로 집지 못하고 왼손이 왼쪽가슴아래에 들어간채 넘어졌습니다.

넘어지는순간 들렸던 "뚜두둑".(잘못들은 거겠지라 생각함)  땅도 얼어버린 상태여서 그랬는지 전혀 쿠션역활을 못해준거 같아요,,

몸을 추스리고 돌체에서 커피한잔 하며 몸을 살폈습니다.,. 이곳저곳을 눌러보니 특별히 아픈곳은 없었어요,,

다행히 몸상태도 조금 나아지는거 같아서 그뒤로 오후까지 계속 보딩을 했습니다. (아.. 후회되네요,,)

집에 운전하고 들어오니 저녁7시... (무주랑 1시간반 거리~) 

엄마가 왼쪽가슴이 부엇다고 병원가보자고 하는데 괜찮다고 잡아땟어요,,

계속 통증이 강해져서,, 갈비뼈 부상에대해 인터넷뒤지고 있던차 앞가슴을 눌러보니,,또 "뚜두둑.."

바로 응급실 갔습니다 ㅋ

갈비뼈 부상은 특별한 조치가 없다는걸 알고있었지만.  다친쪽이 심장쪽 가슴, 갈비였구

혹시모를 외상성기흉이나 혈흉이 있을지 몰라 엑스레이랑 CT 찍었습니다..

다행히 엑스레이에서도 골절소견은 없었고,, CT에서도 정상이네요 ㅋㅋ

단순 갈비뼈 미세실금이나.. 가벼운 골절 정도인거 갔습니다... 아직 X-ray에는 잡히지 않는,,

한달 안정취하면,,, 낫겠죠???

조심해야 될꺼나,...  뭘해주면 빨리 낫는데 도움이 될까요??

하루지난 지금 눕는건 물론이구  말하는것도 웃는것도 가슴이 아파서 힘들어요 ㅜ

왼쪽팔을 움직이는것도 신경쓰이구 아프네요,,,

대학병원에서 단순 가슴통증이라 하면 동맥혈검사랑 정맥혈검사를 응급실에서 해야합니다. (심근경색등 심장질환 의심하에,,,)

외상에 의한 가슴통증이 확실하다면,, 굳이 할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막 양쪽팔에서 피검사라려는거 정색을 하며 뿌리쳤네요 ㅋ  (동맥혈검사는,,, 아파요,,ㅜ)

-요약-

1. 슬로프 상태 않좋을땐 까불지말구 안전보딩하자,,

2. 부상이 의심되면,,,  일단은 쉬고 지켜보자

3. 갈비뼈 실금인데,,, 좋은팁좀 알려주세요 ~ ~

  부상은 남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설마 내가 부상을 입을줄이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