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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그리보더 액션 '자칭' 스위스 특파원, '보드리햇반'입니다.
앞으로 자주 헝글 소식통을 통해 인사드리겠습니다.
전문적인 기자도 아니고, 사진틀도, 사진질도 허접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 소식을 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꾸벅.
(악플은 시러여~~ ^^)
이곳 스위스는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계신것과는 달리, 12월 중순이 되어야 본격적으로 보드장들이 오픈을 합니다.
물론, 일년 내내 오픈을 하는 빙하 보드장들도 있긴 하지만요....
본격적인 시즌 오픈에 앞서, 보드장, 의류회사, 스포츠샵들의 프로모션으로
스위스 전국을 돌며 도시 한복판에서 rail jam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프로들이 출전을 하는 정식 대회는 아니고,
참가신청을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입니다.
(상금을 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지난 11월 24일, Lausanne 도심에서 열린 rail jam 대회를 다녀왔습니다.
대회를 알리는 긴 포스터입니다.
보드관련 브랜드들과, Crans Montana라는 보드장, 그리고 치즈회사(LE GRUYERE) 로고가 보이네요. ^^
도심의 건물들로 둘러싸인 공터에서 대회가 벌어졌습니다.
가까이 가보기 전에는 어떻게 레일이 설치되었는지, 어프로치는 어떻게 하는지 감이 안 잡히더군요.
잠시 후에 보여드리겠습니다. ^^
후원사중 한곳인 Rip Curl 매장이 뒤에 보이고, 스위스내 큰 스포츠샵인 Athleticum 선전물이 보입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다 본 사진입니다.
일반 차로를 막아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었습니다.
토요일이라 많은 쇼핑객들이 도심을 찾았지만, 누구하나 불평없이 안내에 따라 우회를 하더군요.
왼쪽에 대기중인 앰뷸런스가 보입니다. 잠시 후, 한 건 올립니다. ^^
앰뷸런스 옆에 있는 구조견.
원래 산 속에서 수색에 사용되는 개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뭐 수색할 것이 있다고.. ㅡ,.ㅡ
위쪽에서 바라다 본 경기장(?) 전경입니다.
어프로치의 경사나 레일의 크기가 예상외로 규모가 있습니다.
조기 중간에 누워있는 사람 보이시나요?
참가선수였는지, 스텝인지, 지나가던 사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미끄러지는 바람에 부상을 당했고, 응급처치 후 아까 그 엠뷸런스로 고고씽~
어프로치 시작 부분입니다.
원래는 보행용 긴~~ 계단이 있는 곳입니다.
(로잔이 언덕이 많은 관계로, 이런 계단들이 시내에 많이 있습니다.)
이런 계단의 반쯤을 막아 눈(얼음?)을 쌓아 어프로치를 만들고,
나머지 계단 부분을 리프트 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
눈을 가져다 뿌리는 모습. 어디서 저 많은 눈을 공수 했는지....
영상의 기온이었지만, 쉽게 녹지는 않았습니다.
레일의 모습입니다. 킹크박스(?, 제가 이름을 잘 몰라서...^^;;)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렌딩 부분도 어디선가 공수해온 눈들로....
생각보다 넓게 많들었더군요.
도심에서 개최되는 대회임을 감안하면 꽤 큰 규모의 키커(?) 모습입니다.
각도나 높이가 옆에서 보기에 후덜덜~~ 까지는 아니더라도,
호달달~~ 정도는 되었습니다 ^^
위에서부터 제대로 쏘면 상당한 높이가 나오더군요.
출발 지점에서 준비중이 보더들
오방 날아버린.....랜딩은 알아서 상상 하시길...^^
보더는 아니지만.... ^^
이번 대회에는 보더들 보다는 프리스타일 스키어가 더 많이 참가를 했습니다.
실력 면에서도 스키어들이 더 화려한 기술을 보여주더군요. ㅡㅡ
가장 깔끔하게 박스 마지막까지 잘 밀던 여성보더분.
인터뷰를 시도 했으나....영어는 못하고 불어만 한다는 말에....OTL four기. ㅡㅡ
(사실, 뭘 물어봐야 할지 생각도 없어서..ㅋ)
더 오랜 시간 구경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으나,
딸린 식구들^^과 너무 강하게 불던 바람으로 인해 아쉽게도 대회 마지막까지 있지는 못하였습니다.
게다가, 안정상의 이유로 관계자 외에는 가까이 접근을 허용하지 않아
사진이 조금 멀리 나오고, 품질이 떨어져 보이네요. 사과드립니다. ㅡㅡ
Lausanne이라는 도시는 스위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겨울 동안 눈이 내리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 입니다.
아마도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레만호수(제네바 호수)가 옆에 있어
기온이 거의 영상으로 유지가 되기 때문에, 비만 자주 오는 듯 해요.
이런 도시 한복판에서 열리는 rail jam 대회라 더더욱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스케일도 컸던 것 같고,
비록 아마추어긴 하지만, 참가자들의 수준도 상당했었습니다.
(최소한, 자빠링을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더군요. ㅡㅡ)
쇼핑으로 바쁜 토요일, 멀쩡한 길을 떡~ 막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불평하는 사람 하나도 없고,
추운 날씨에도 흥겨운 음악에 흔들흔들 하며, 모두들 즐겁게 관람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잠시 기웃~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한번 서면, 같은 자리에서 최소 10, 20분은 보는 듯.
(이것땜에 사진찍는 자리 잡기 힘들었음. ㅡㅡ)
국민들 대부분이 스키/보드 중 하나는 즐기는 곳인 만큼, 관심도 많고, 애정도 각별한 것 같았습니다.
토요일에도 상점이 6시면 폐점을 하기 때문에, 서둘러 쇼핑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벌써 어둠이 깔리고 있네요.
생각보다 스케일도 컸던 것 같고,
비록 아마추어긴 하지만, 참가자들의 수준도 상당했었습니다.
(최소한, 자빠링을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더군요. ㅡㅡ)
쇼핑으로 바쁜 토요일, 멀쩡한 길을 떡~ 막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불평하는 사람 하나도 없고,
추운 날씨에도 흥겨운 음악에 흔들흔들 하며, 모두들 즐겁게 관람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잠시 기웃~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한번 서면, 같은 자리에서 최소 10, 20분은 보는 듯.
(이것땜에 사진찍는 자리 잡기 힘들었음. ㅡㅡ)
국민들 대부분이 스키/보드 중 하나는 즐기는 곳인 만큼, 관심도 많고, 애정도 각별한 것 같았습니다.
토요일에도 상점이 6시면 폐점을 하기 때문에, 서둘러 쇼핑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벌써 어둠이 깔리고 있네요.
첫 기사라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본격적인 보드장 소식을 가지고 찾아뵐께요~
모두들, 오방 나르시고, 안.전.보.딩. 하세요~~
p.s. 짧은 동영상 하나 올립니다.
배경음악을 깔려다
댓글 '9'
인사동이나,
대학로나,
강남대로에서 저런거 한번 개최하면 어떨까 하고 잠시 상상해봤습니다.*^^*
대학로나,
강남대로에서 저런거 한번 개최하면 어떨까 하고 잠시 상상해봤습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