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주변에서 크게 맛으로 유명한집을 가보진 못했는데 고한 읍내에 있는 "구공구이(9029)" 에서 양푼이찜갈비 먹어본게 맛있었던걸로 기억나네요. 매콤하게 해 달래서 먹고 난뒤 가게 앞에서 바나나빵 이랑 계란빵 파시는 아저씨가게에서 계란빵하나 사 먹으니 매운맛도 가시면서 정말 맛났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삼겹살 집으로 "태평소" 라는 곳에 자주 갔는데요 가게 옆으로 기차길이 지나가서 덜그덕 거리면서 지나가는 기차소리에 운치도 있고 지인들끼리는 배가 불러도 젓가락이 가게 만든다며 마약삽겹살이라고 했는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인아저씨의 덥수룩해 보이는(솔직히 거지같아보이는 ㅋㅋㅋ) 모습에 정감도 가고 인심도 좋으셨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