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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할 뻔 했네욤.... = =;;;;
이번 첫 시즌을 웰팍에서 금(24일)부터 일(26일) 콘도 잡고 갔습니다.
토욜날 비온다고 해서 야간 7시부터 새벽 3시까징. 곤돌라타고 올라가서 전투보딩을 했었죠.
아주 좋았습니다. 정말 사람도 없고... 설질도 좋구....
4시까지 타려고 했으나....이제 늙어서 그런지 지치더군요..ㅠㅠ
그리고 토욜날.... 비가 줄줄 오기 시작하다가 한 저녁 7시정도 되니...비가 안오더군여.. = =;;
지인들과 콘도에서 저녁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술로 전투보딩 했네욤. ㅋㅋㅋㅋ
술 퍼먹 자다 새벽 5시에 잠을 잠깐 깼는데, 정설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잠깐 눈 붙이고 오전권을 끊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질 좋은 슬로프를 기대했으나...
비온 후라 그런지..... 거의 아이스 수준 이더군요. = =;;
아침이라 그런 지 정설한 무늬로 얼었어욤. = =;;;
곤돌라를 5번째 타고 스타익스프레스 타려고 했더만,,, 앞에 스키 초글링들이...
우글우글거리다 먼저 출발하더군요....
잼나게 타면서 후방 주시하고 전방을 봤는데. 코너에 갑자기 스키 초글링들이.....똬악....
무더기로...서 있더군요... 그것도... 일렬로... = =;;;
네...초글링 피하다가 간지나게 굴렀네욤.
패트롤도 오고... = =;;;
순간 왼쪽 무릎 나간 줄 알았습니다. 너무 아프기도 하고...
옆에서는 계속 패트롤이 괜찮냐고 말 걸고...
이런 상노무 초글링들은 사라져 버렸고... = =;;;
30분동안 무릎 잡고 있다가 다시 내려와서.. .좀 쉬고...
초글링 잡으러 다시 곤돌라 타고 다시 올라갔는데... 안 보이더군요. = =;;
잣 같은 넘들... = =;;
그렇게 무릎이 안 아픈거 같아서 보드 타고 내려왔는데..
오늘 출근해서는 아프네요. 뭔가 찌릿찌릿 한게... 괜찮으면서도...
쩔둑거리기도 하고...다시 똑바로 걸어가다가 쩔뚝거리고....
아 뭐징... = =;;
결론: 초글링은 정말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