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이걸 무진장 생각하고 여기저기 찾아봤습니다....
보드 이론을 보면, 뭔가 애매한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업에 관한 내용이나 다운에 관한 것들이 특히 그렇죠
요즘은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몸으로 해보려 합니다...
잘못된 이론들은 잘 타는 순간 몸에서 사라지고, 머리에서도 사라지겠죠.
제가 생각하는 프레스를 생각나는 데로 조금만 말해볼께요~
제가 잘 타고 그런건 아니고, 저두 그런 생각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조금 털어놔보려구요.
몸무게 70일때 어떻게 해도 내 몸무게 70 인데
내가 몸을 내리는 동작중에 몸무게는 약간 줄고, 다 내린 순간 몸무게는 잠깐 조금 늘어나요
몸을 올리면 올리는 동작중에 몸무게는 약간 늘고, 다 올린 순간 잠깐 줄죠
생각해보면 어떻게 점프하듯이 뛰면, 몸무게가 늘어나느 순간 없이도 줄일 수도 있을거 같은데..
사람의 몸이 그냥 고체로 생각하고 물리적으로 생각하기엔 좀 애매한 거 같기도 하구,,
어쨋든 님이 질문하신 부분을 저도 생각해봤는데,
그 부분은 이런거 같아요..
우리가 보드위에 그냥 서있으면 보드 전체가 내 몸무게를 나눠서 받지만,
내가 한쪽엣지에 다운하면서 있으면 그 엣지에만 내 몸무게가 집중되자나요
그래서 다운은 낙차의 힘으로 무게를 내가 싣고 싶은 타이밍에 주는 것과,
다운으로 내가 앵귤을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만들어서 주고 싶은 부위에 프레스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댐핑??? 쇼바 같은 말씀인가요??
저는 다운하는 걸 그래서 몇가지 정도로 생각해서 봐요~
생각나는 데로 적어보면
낙차의 다운 관성힘
내가 원하는 부위에 무게를 싣기 위한 효과적인 자세
원심력을 버티기 위한 효과적인 자세
속도에 의한 안정적인 자세
앵귤레이션
그리고 님이 말씀하시는 댐핑?? 쇼바?? 그런 효과도 생각해서 봅니다
그런데 내가 다운으로 프레스를 의도적으로 줄시에는 무릎 (하체) 를 약간 강하게 고정해요.
쇼바의 느낌으로 하려면 프레스가 안먹히는 거 같아서요~
뭐 이것도 그때그때 좀 다르게 하긴 해요~
그말이 그말인거도 같은데 암튼 그래요 ㅎㅎ
누칼이고 까페 블로그 카시 고 뭐고 다 뒤져도
속 시원~~~ 해지지 않는건 내가 멍청한 건지 몬가 이론에 문제가 있는건지...
복잡할 때, 개인적으로 하는 게 몇 가지 가 있어요.
타다가 복잡해지면 더 잘 안타지던데, 나만 그런가 ㅎㅎ
ㅎㅎㅎㅎ 참고만 하세요~
1. 진짜 잘타시는 분 동영상을 보고 눈으로 익힌 거에 집중한다. 데크의 움직이라던가 등등
2.그냥 스탠스 앤 발란스, 피버팅, 엣지, 프레스, 타이밍 앤 컨트롤 그냥 요렇게만 생각한다.
3. 데크의 형태, 뒤틀림, 휨 이걸 내몸으로 활용해서 설질 설면 등과 조화되어 탄다
4. 그냥 재밌게 탄다 ㅎㅎ
다운을 멈추는 순간 관성에 의한 압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업을 하면서 다리로 밀어내는 것도 역시 가압행위입니다.
그래서 프레스 엔 프레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상의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며 턴을 하기에 원심력이 작용합니다.
원심력은 질량x회전속도에 의해 결정됨으로 체중이 일정해도 더 빠른 속도로 턴을 하면
더 많은 압력을 가할수 있습니다.
저도 많이 궁금했던 내용이라 찾아본 것이지만
왜 다운을 하면 가압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한가지 답입니다.
회전운동을 하는 경우 관성 (혹은 관성 질량) 모멘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체를 각 부위로 나누고 각 부위의 질량이 가지는 각각의 모멘트는 일종의 질량으로 작용하며
회전축에서 멀어질수록 이 관성 모멘트는 증가합니다.
간단히 말해 더 많이 주저 앉을 수록 더 큰 질량으로 작용합니다.
그 외에 다른 요인들이 작용하는지 찾아보고 있습니다. ^^;
1. 경사면에서 정지하고 있을 때에는 체중 만큼의 프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2. 직활강하고 있을 때에는 중력에서 설면에 평행한 분력은 이미 보드(라이더)를 가속하는 데 쓰이고 있어서
실제 프레스는 설면에 수직인 분력뿐입니다 실제 체중보다 작지요
경사가 클수록 더 작아집니다
3. 진행하고 있는 보드에 엣지를 세우면 베이스가 향한 방향으로는 그립력이 생겨서 속력이 줄어들고 이 속력이 0이 되면 카빙턴이 됩니다
보딩에서는 이러한 그립력을 이용해서 방향과 속력을 컨트롤하게 되는데
그로인해서 중력 이외의 또다른 힘을 받게 됩니다
사이드슬리핑에서 정지할 때라든가 보드가 곡선을 그리면서 진행할 때 생기는 관성력(원심력)이 그것인데
이제는 중력과 관성력의 합력만큼의 하중을 라이더는 받게 됩니다
라이더의 무게중심은 이 합력의 작용선상에 위치해야 하는 거구요
어째튼 리바운딩 느끼면서
프레스가 들어가긴 했구나하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