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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연습하며 탔기에 빅베어만 낙엽연습만 4시간 했습니다. 아구구 토우 자세로 오래 있었더니 발가락이. ㅠ ㅠ
시간 : 오후 6시 30분 ~ 오후 10시 까지
온도 : 최초 영하 0.5도 ~ 영하 4도
설질 : 처음에는 약간의 습설에 파우더(설탕은 아닌)가 제법 많기에 오호~ 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온도가 떨어지니, 빅베어 하단은 약간의 감자들과 밀가루 수준의 눈들만 ㅠ ㅠ (개인적으로는 강설 또는 약간의 습설정도를 선호해서요.)
절대 타기 힘든 수준은 아니죠.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슬로프 상태였습니다. 종일 낙엽만 해서요. 엣지감에 대해서는 그냥 가르는 정도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아이스 없는게 위안이라면 큰 위안거리였습니다.
인원 : 아주 Good ! 입니다. 오후 8시가 지나도 한산 그 자체였습니다. 오죽하시면 빅베어 정상 분식집 이모님의 한숨이. ㅠ ㅠ
사건/사고 : 빅베어 경사하단에서 큰 사고로 포장육으로 한분 실려 가셨고, 그 후 비슷한 장소에서 스키어와 보더의 충돌로 서로간의 과실문제로 언성이 높았네요. 여자보더분은 스키어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했는데, 스키어는 거부...머 그런 스토리였습니다. 본인은 낙엽으로 가다 잠깐의 오지랖으로 "패트롤 불러드릴까요?" 했고, 리프트 하단에서 패트롤 불러드렸습니다.
패트롤 : 아... 평소에는 잘만 자리 지키시더니, 하필 분쟁이 난 빅베어 하단에 그 흔한 패트롤이 당췌 보이지가 않네요.
전망 : 금일 슬로프 컨디션으로 보면 절대 곰말 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목욜 이전까지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단지 파우더 눈이 계속 되고...사람들이 몰리면 아이스가 드러날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PS. 오늘 레벨3 승격됬습니다. ㅋㅋㅋ
빅 리틀 교차구간은 큰 사고가 나더라구요
일단 내일들어가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