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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패트롤이 생각하는 원풋 라이딩

조회 수 958 추천 수 1 2014.01.28 05:42:52

어제 원풋 라이딩 때문에 게시판이 시끄러웠네요.

게시판 글을 보고 제가 아는 정도에서 의견을 밝히고 또 듣고자 합니다.

충돌사고에 대한 얘기는 차지하고 제목대로 오직 "원풋"만 얘기합니다.

 

저는 오로지 스키만 타온, 보드는 백치인 스키어 입니다. 물론 패트롤 출신이구요. 감안해서 읽어 주시길..

원풋 라이딩 하신 분은 패트롤 근무 할때 뵌적이 있어 인사도 나누고 직원식당 가다가 만나서 밥도 사주신 적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패트롤 자원봉사 하신지는 10년도 넘었고 성우 근처에 자택이 있어 주로 그쪽에서 근무하는걸로 압니다.

당연히 패트롤 자격증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오래 타셨는데도 헝글에서는 그 실력도 지적을 받는군요.

 

저도 처음에 원풋 라이딩이 신기해서 여쭤본 적이 있는데 그 대답은 스키어도 충분히 공감이 가더군요.

"라이딩 중간에 신었다 벗었다 하는 시간을 줄이고, 정지상태로 한동안 호루라기도 불고 넘어져 있는 사람등에 대한

빠른 대응으로 슬로프를 스케이팅 할때도 있어 한발로 탄다" 였습니다.

저는 보통의 라이딩보다 힘들어 보였는데 보더들의 눈에는 달리 보였나 보네요.

 

게시판 글에는 원풋을 수준미달 실력, 폼내기, 장애인에 빗댄 인신공격등 안타까운 글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제가 현장에서 느꼈던 상황은 대다수 고객들이 잘탄다고 얘기하고, 같은 보더인데다 나이드신 분이 계도하셔서

젊은 스키어패트롤보다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성우에 컴플레인 걸어서 들은 대답도 저는 충분한 답변이라 생각했습니다만 댓글 분위기는 아닌게 의하하네요.

저나 제 동료들이 패트롤 근무시에 "원풋"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들어본 적이 없었던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키어로서 간혹 원풋라이딩을 보면 잘탄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위험하게 탄다고 보는게 옳은 시선인가요?

경찰차도 사고내고 119구급차도 사고 납니다.

저도 패트롤 근무때 사고 당해서 포장육 된적 있고 또 위협적인 스킹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왔던 충돌 상황이 "원풋"에 책임이 모두 있다 해도 자원봉사 오래 하신 분이 폄하되는게 씁쓸하네요.

성우도 할일 없어 그 오랜 시간 동안 그 분의 자원봉사 활동을 방관(?)하고 있었을까요?

요즘은 도와주고도 욕먹는 세상입니다. 리프트 줄 안서고 원풋에 대한 부분은 이해해 주실 부분이 아니가 합니다. 

국회의원이 선거 의식해서 봉사활동 한답시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것이 볼썽 사나울 지라도

받는 입장에서는 도움 된다면 우리가 그것을 굳이 가로막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누군가에는 불편하게 보였을 모습이겠지만 많은 이들에게 도움주시는 활동에는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제가 스키어다 보니 "원풋라이딩"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자 쓴 글이 좀 길어졌네요.

마침 묻고답하기에 "보드패트롤"에 대한 질문이 있어 이에 대해서 몇자 덧붙이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제 후배중에 한명은 지산에서 다른 한명은 휘팍에서 근무를 했엇습니다. 거의 10년 전후 얘기네요

 

사실 "보드패트롤"은 "스키패트롤"보다 환자후송,순찰,보수작업 등등에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왜 보드패트롤을 근무에 투입시켰냐?

그 부분에서 가장 큰 이유는 보드와의 동질감으로 스키와의 이질감으로 오는 부분을 해소하고자 함이였죠. 

어찌됐던 아직도 현장에서는 고객응대에서 스키보다는 보더와의 마찰이 큼은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구요.

나이많은 보더꼰대(?),  어린 싸가지스키어(?)도 있지만  세대차이만큼 스키,보드의 골도 얕아지질 않더군요.

 

제가 패트롤 근무시 리프트 타면서 손님들께 순서 양보 받는게 해가 갈수록 힘들어 지는 것은 느꼈습니다.

양보를 구하고 들어가도 컴플레인이 들어와 눈치껏 끼어들어 타야하고

곤돌라는 일행끼리 탄다면 자리가 남음에도 탑승을 거절당한 적이 있습니다.

때로는 대기줄에 섞여 바람도 피하고 쉬고 싶은 시간도 갖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순찰만 돌때는 그 추위와 피곤이 견디기 힘들기도 합니다. 

 

스키어나 패트롤은 "별에서 온 그대" 아닙니다.

게시판에서 거론될 때마다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물어 뜯기는 존재가 아니길 바랍니다.

 

스카이님 활동 때부터 헝글 이용자고 간혹 잊고 있다가 특정(?) 보드브랜드가 얘기될 때마다

다시금 스카이님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 분이 게시판을 읽으실 때마다 웃으실수 있도록 건강한 글 많이 올라왔으면 합니다.

 

 새벽셔틀 타야 하는데 밖에는 비오고 아~ 고민되네요.

 

 

 

 

 

 

 

엮인글 :

1_977318

2014.01.28 05:48:41
*.125.2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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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애초에 원풋이 문제가된건

패트롤의 말때문입니다

- 보고 들어오셔야지-

뒤에서 보고 피하던가 정지해야죠

보드 에스자 턴이나 초보자들의 슬립이나 이런것들은 슬로프 에서 충분히 감안하고 타야하는거고

거기다 대고 "보고 들어오라니 이게 말입니까 빵구 입니까?

첫번째, 사고 직전부터 에스자를 그리며 일반적인 라이딩 중이었고 충분히 뒤에서 감속및 상황판단이 가능하며

두번째, 앞에서 에스자 그리고 있으면 피해가던지 멈추던지 해야하며

세번째, 부딧히고 패트롤 신분이고 안전을 계몽하는 사람이면 괜찮냐고 물어보는게 정상이지 거기다대고 보고 들어오라니

이게 말입니까?


솔직히 그잘난실력이면 피하등가 멈추던가 해야지 저렇게 치고가면 안돼죠

그리고 패트롤은 커버하는 에이리어나 부상자 발생시 뭐 구호활동하러가야지 누가 사이드에 활강해서 내려갑니까?

그리고 2011년에 똑같은 사건이 일어났는데 재발하는거 보면 두말 할것도 없네요

1_977318

2014.01.28 05:53:09
*.125.2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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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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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와진짜 이글 읽으니 더 열받는데

패트롤은요 잘했던 잘못했던 사람 괜찮냐고 뭔저 안전부터 물어보는게 그게 패트롤입니다

부딧혔다고 뭐? 보고들어와야지?

확 마 주 찼뿔라..

2014.01.28 05:57:11
*.68.242.211

TV에도 소개되었던 스님이신 보더 분 말씀하시는 듯.. 요즘은 인식들이 안좋아졌나보네요. 문제도 좀 있나보고..

전직패트롤

2014.01.28 06:01:15
*.165.138.23

이래서 첫 댓글이 중요하다고 한거죠.

스키만 탔던 보드백치가 "원풋라이딩"에 대해 여쭙는데 댓글은 좀 벗어나셨네요.
저도 동영상보고 누구 잘못인지 판단되고 게시자 표현대로 그 분이 말씀 하셨다면 역시 잘못하신겁니다.
이제 셔틀타러 나가기에 댓글은 여기까지만..

1_977318

2014.01.28 06:28:02
*.117.228.133

말씀하신 원풋 라이딩에 당위성에 대해 의견을 적어보겠습니다

1줄요약하면
"애초에 원풋 잘타면 사고 안났겠지.. 피하거나 정지했겠지" 가 되겠구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빠른 대응 을 위하여 원풋을 한다던데

저같으면 신속한이동을 위해 원풋라이딩보다 "신속하게 바인딩을 체결하겠습니다"

자원 봉사 패트롤 같은경우 슬로프내 고객이나 안전에 관해 지도나 권고 계도 정도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자원봉사 패트롤이 직접적으로 환자의 후송이나 응급조치 즉 1초를 다투는 그런 위치가 아니므로 신속한 이동을 위해

원풋 라이딩은 애초에 필요가 없고 어디까지나 패트롤 개인의 편의를 위한것 아닙니까?

서두 에도 적었지만

애초에 잘타면 사고 안나겠죠.

패트롤이면 경험도 많고 슬로프가 자기 안방 같을텐데 앞에 보더나 스키어의 동선 파악이나 행동의 추측 정도는 충분히 인지 하고 내려가야죠..

그리고 사고난거 보면 보더가 칼카빙 한것도 아니고 트릭하다가 어이없게 예상치 못하게 넘어진것도 아니고

충분히 동선 예측도 되며

결정적으로 충돌직전 알파인은 그저 쨀려고 했지 정지할려는 모션은 전혀 없었습니다

피하다 피하다 안돼서 박은게 아니라 애초에 걍 활강 이었죠..

처음 질문 하진 그 원풋 라이딩의 당위성과 그 실력은

사고가 남으로써 증명이 된듯하네요.

전직패트롤

2014.01.28 07:43:50
*.226.216.124

그간 단순히 불편함을 감내하는 라이딩 정도로 알았습니다
조금은 불안하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위험한 라이딩을 했음을
알게됐네요 이해됐습니다

2번째시즌

2014.01.28 06:33:17
*.46.187.236

저기요.. 저도 로그인 안하고 원풋 라이더 지인인척 글 쓸수 있습니다.

혹은 제가 아예 원풋 라이더인것 마냥 아이피 우회해서 어그로 제대로 끌어볼수도 있구요.


패트롤 출신이라고 하셨는데,
10년전 패트롤 알바 했던 경험이 있거나 혹은 해보고 싶었는데 못해봤다거나,
혹은 그냥 상상의 나래를 펴신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도 학교때 주변에 자기가 대학가요제출신 이라고 하던 애들 몇 있었습니다.

예선 나간다고 연습하더니.. 예선에서 떨어진건지.. 아니면 그냥 중도 포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무작정 자기가 대학가요제 출신이라고 ㄷㄷㄷㄷ

그냥 로그인 하시고 글을 쓰세요.

글고 헝글은 왜 아직도 비로그인 글쓰기를 허용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예 익명 게시판도 하나 만들지...

전직패트롤

2014.01.28 07:38:27
*.226.216.124

왜그리 꼬이셨나요
서두에 표현으로 어느 정도의 지인임을 밝혔는데
패트롤 근무때 인사 나누는 정도라고..

진짜 패트롤인지 의심된다구요?
비로거 발언과 더불어 그냥 패스할게요 시간낭비 말죠

2번째시즌

2014.01.28 09:15:24
*.46.187.236

인터넷에서 자기 직업 가지고 구라 치는거 너무 흔해서 저도 그냥 패스 합니다.

개스피드

2014.01.28 06:42:13
*.62.175.73

말이야 방구야

바인딩 매는데 얼마나 걸린다고요
늙어서 의자에 앉아서 매야하나!?

신속한대치 한발 라이딩보다 양발로 이동하는게 안정적이고 훨신 빠를거 같은데요

에메넴

2014.01.28 06:43:48
*.138.56.118

줄안선다고 했던 한줄이 여기에서 튀어나오네요..

사고동영상속 문제의 패트롤 전적(?)이 공개되자 이분이 과연 명예패트롤이란 타이틀로

저런 편의가 필요한가..라는 생각으로 적은 댓글이었지요.

패트롤 및 리조트 관계자에게 왜 먼저타냐란식의 시선조차도 보내본적이 없는데..

흠~

암튼.

헝그리보더가 즐겁고 밝은 커뮤니티이길 바라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화제전환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은 이글로 마무리 되면 좋겠네요.

안전스킹하시구요~

꼬꼬댉

2014.01.28 06:49:18
*.141.89.153

네 원풋이요....원풋에대해서만 말하자면

전직패트롤 님이 말한대로라면 취지는 상당히

좋은거같은데요

시간을단축시킨다거나 스케이팅을 한다거나...

하지만 그로인해 사고가 났다면???

네 잘못된 행동입니다 바인딩 그거 체우는데 시간 얼마 걸리지두않쿠요

꼭 영상만보구 얘기하는거 아닙니다

순간다른사람이랑 충돌하려고할때

두발모두묶고있어도 컨트롤하기힘든데 원풋ㅡㅡ

가끔 시건방떠는 원풋라이더들 보이는데요 꼴깝떨지말라고 해주고싶네여

자뻑해서 혼자만 다치면 상관없는데 올라온영상처럼 다른사람에게 피해줄까봐요

유찬아빠

2014.01.28 06:53:57
*.62.180.62

에휴.. 길게는 쓰셨지만...
말도 안되는 글이네요..
그분이 주장하는 빠른 대응이 목적이라면 스키를 타야 하는거고....
보더와 동질감을 갖으려면 그냥 패트롤 하지 않으면 됩니다...
궂이 그 두개를 동시에 할필요가 있을까요..?

-274℃

2014.01.28 06:58:47
*.137.5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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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어 입장에서 원풋이 잘타보이는지 어쩌는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안전하게 타는게 아니라는 것은 말해두고싶네요. 더군다나 페트롤이 신속대처라는 명목으로 고객의 안전을 위협하는게 할 짓입니까?

리암이

2014.01.28 07:06:36
*.246.71.199

더 큰 사고가 아닌게 다행으로 감사해야 되는거고
비슷한 사고가 여러번 일어나면 그부분 시정 해야죠

회사가기싫어

2014.01.28 07:17:06
*.176.223.181

자기 데크도 제어 못하는 인간이 무슨 패트롤요
프리 바인딩도 한쪽 묶는데 일이십초면 되는데 알파인 바인딩이 얼마나 걸릴다고 그걸 풀고 타나요

양쪽 묶고 서있기 힘들면 스키로 전향을 하던가 패트롤 하지않으면 될 문제입니다

날아라XLT

2014.01.28 07:21:58
*.226.1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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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이 신속하게 움직이려 바인딩을 한쪽만 채우고 간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 안하시는지요

레이어스

2014.01.28 07:22:35
*.223.4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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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동영상 촬영자 입니다.

원풋 라이딩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스키 한발 라이딩 생각하시면 비슷할겁니다..
분명 편의성이 있긴 합니다.
보드 특성상 양발이 고정되어 있으면 슬로프에 장시간 대기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강습할때도 원풋으로 주로 하죠..
하지만 편의성과 안전성은 반비례 합니다..
단 1프로라도 양발 착용보다 컨트롤 미스가 날 확율이 높습니다. 반응도 느리구요

페트롤 활동을 위하여 원풋 라이딩을 하는것은 좋습니다..
그때는 쏘고 내려가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사고 상황은 아래쪽에 응급환자가 있어 급히 출동하신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즉 패트롤 활동이 아닌데 원풋으로 속도를 낸거죠..

제 생각은, 그 상황에서 원풋이 아니었다면 접촉 자체가 없었을것이다 입니다..
눈밥 10년도 안된 제가 계속 시뮬레이션 해봐도 피할 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따라서 이번 사고에 원풋이 많은 요인을 제공한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직패트롤

2014.01.28 07:57:15
*.226.216.124

동영상 봤습니다 크게 안다치셔서 다행이시고
그리고 제가 안면 있는 분과의 충돌과 표헌의 실수는 아쉽네요

저는 그 분이 빠른 라이딩을 안하시기에 원풋을 이해했는데
같은 보더분의 입장은 달랐음을 알게 됐습니다
남은 시즌 안보하시기 바랍니다

헥토르

2014.01.28 07:40:03
*.223.32.208

구급차가 신호안지키는 거 맞죠. 응급환자 있을 때만요..
그 외라면???
원풋라이딩에 대한 합당한 이유가 있더라도 이번 일은 그 범주에서 벗어납니다.
이런 게 물타기죠. 이런 글 좀 삼갑시다.. 패트롤에 대한 비호감만 상승시킵니다.
오히려 더욱 화내야 되는 거 아닙니까??
패트롤의 명예??에 먹칠한 사건인데..???

전직패트롤

2014.01.28 08:07:57
*.226.216.124

보드 문외한임을 밝혀습니다
물타기는 이해가 안되네요 제 글에 문제가 있다면 사과드리죠
몰라서 한 의견에 그리 날 세우실 일은 아닌듯 하네요

그리고 패트롤의 명예요?
현장 근무자들은 "멍에"를 짊어지고 일합니다
컴플레인의 최선봉이고 윗선의 지시는 마치 천리마행군 같고
이렇듯 패트롤 도와줘서 고맙다는 글보다 까이는 글만 넘치고
헝글게시판이 패트롤의 위치를 말해 주는데 뭔 말이 필요할까요

Appeal

2014.01.28 08:14:45
*.244.212.26

알파인 바인딩이 스키 바인딩 푸는 것보다 오래 걸린다면 편의를 위해서 조심해서 안전하게 원풋 라이딩이 맞겠으나
영상의 라이딩 모습도 그렇고 알파인 바인딩 체결 해제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그냥 양발다 체결하고 신속하게 이동해서 내려와 한쪽을 푸는게 몇 배는 빠르고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DandyKim

2014.01.28 08:25:14
*.118.59.18

전직 패트롤이었다해서
앞뒤 제대로 재지도 못하고
패트롤만 옹호하는건 상당히 불쾌하네요

매번 느끼지만
님이 패트롤이었다고 해서
진영논리를 펼칠 때마다 혀가 내둘러집니다.

저 분이 왜 욕먹으시는지에 대한
상황을 먼저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수그레

2014.01.28 09:04:22
*.70.30.209

여기서 원풋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네발로 타든 한발로 타든 자기 갈길 가고 남에게 피해 안주면 됩니다
원풋이라면 더욱더 조심히. 천천히. 방어적으로 타면 됩니다. 그러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까이는 거죠.
즉 부주의와 실력 미달이 문제가 되는겁니다. 알파에서 그정도 속도로 원풋하려면 훨씬 더 실력이 있거나 속도를 줄였어야죠

패트롤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알파인 패트롤도 좋은 분이겠죠. 인상도 좋으시고요. 그러나 일정부분 자기 과시의 의미가 있지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수그레

2014.01.28 09:08:26
*.70.30.209

덧붙여 보드에서의 원풋은, 알파인이 프리보다 더 유리하긴 하지만, 두발체결보다 안정성. 반응성이 그 기술이 숙달되어 있다 하더라도 10분의 1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급제동이나 급격한 턴의 시작과 마무리 등등에서요

뚱모

2014.01.28 09:26:56
*.210.186.126

잘읽고 갑니다~

눈이좋아

2014.01.28 09:29:25
*.195.254.36

참.. 이제 그만들좀 합시다
왜 자꾸 다들 동문서답에 혼자들 북치고 장구치고...
스키장 사고시에 타인에게 사과를 안받을수도있는거고..서로 얼굴붉히는일이 있을수도있는거지
타인의 사고에 뭐이렇게들 사과를 하라는둥 불을키시는지 알수가없네(정작 그분 얼굴앞에서 당당하게 내시간과 희생을 감수하며
사과받게해주실분들은 몇이나계실지..)ㅎ 말은쉽죠 ㅎ
사고후의 그분의 언행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연세도 있으신분한테 님들처럼 뒤에서 반말하듯 말하는게 제눈엔
더욱 안좋아보이네요.
원풋이네 후방주시를하네안하네..토론까지 하시며 뭐 이렇게 어렵게들 가셔..
스키장에선 내가 상급,중급,초급자건 항상 위험이 따르는것을 다들 잘 아시지않나요?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생각하고 내가 주의하며 즐기는것이지요..
저도 한번 삐용삐용 실려갔다온후로 저만의 노하우로 사고를 줄이려 노력합니다.
잘티고 못타고 문제가아니라 스키장을 다니는한 안전은 계속생각해야하는문제이구요.
그분이 일부러 사고낸것도 아니신데 뭘 패트롤명예에 먹칠까지했단말까지... ㅎ 그만들하세요

아!전직 패트롤님 [패트롤의명예요? 현장 근무자들은 멍에를 짊어지고 일합니다.]
와우 ...이 한마디가 너무멋져 글 남겨봅니다^^
그리고 아무상관없는 제기볼땐 님 글에 전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사과하지않으셔도 될듯..
어디 베이스 분인지 모르겠으나,님같은 패트롤분이 있어서 든든하구요.
제가 시즌 몇년 지내온봐론 너무 멋지시고 내 일처럼 고생하시는 패트롤분들도 분명 많이 계심을 아니까요.
비난하는분들 보면 하나의 일을보고 전체인냥 삐딱하게보고 판단하고 말씀하시니 걍 그러려니 하시자구요^^

회사가기싫어

2014.01.28 09:33:09
*.151.143.90

이런 생각 없는 댓글 좋아요

그냥 막 불을 확확 지르니까요 ^^

차만멋진오빠

2014.01.28 09:56:11
*.90.66.99

좋은일 많이하면 살인도 정당이라 생각하실 분이군요

SFZxRMK

2014.01.28 10:00:08
*.62.179.28

문제가 뭔지 이분께서 더모르시는거 같네요
저는 보드 처음 배울때 뒤에서 충돌한사람이 잘못한거라 배웠습니다 이게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뒤에서 충돌한사람이 사과를 하고 먼저 괜찮냐고 물어보는게 맞다는겁니다
그러나 이번 사고에서는 일반 라이더가 아닐뿐더러 더구나 명예 페트롤이라는 분이 사고후 그것도 뒤에서 박으시곤 잘보고 들어왔어야지라는 소리를 먼저했다는겁니다
페트롤이 하시는일들이 뭡니까?
안전을 책임지시는분들 아니신가요?
최소한 먼저 괜찮냐는 말을 하고 그다음에 이렇게 타시면 안된다 이런말해도 충분한것같습니다
이사고로 인하여 대부분의 보더분들이 화낸이유가 그부분때문에 좀거칠게 이야기하신거구요
요점을 잘알고 이야기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슈마보드

2014.01.28 09:36:11
*.100.19.1

원풋이였다고 해도 먼저 괜찮냐고 한마디 건냈더라면 이렇게 많은 말들이 오가지도 않았겠지요.
그리고, 정상적인 장비착용으로 그런 상황이 발생 했더라도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좋은이야긴 못 들으셨을겁니다.

레이어스

2014.01.28 09:48:03
*.223.49.191

네네 제 글의 목적이 그겁니다...
원풋이고 아니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첫 마디만 잘 던졌어도 그 자리에서 끝날일..
상대방의 기분 상하게 한걸 이해도 못하니 일이 커진거죠..
원풋이 아니라도 같은 상황 이었다면 똑같이 대응했을겁니다..
다만 원풋이었기에, 혹시 다 착용했으면 아예 접촉이 없었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는게죠..

너잘났다

2014.01.28 09:48:06
*.53.202.209

아무리 봐도 요긴 다들 비겁한사람만있어 .. 머 그리다들 잘났다고 ...다들잘난사람 투성이고 내가보기엔 좀 사회에좀 왕따들과 어렸을때 좀 맞은사람만 모인 헝글같네 ..

홀리데이조

2014.01.28 10:02:11
*.54.115.193

괜찮으세요 한마디 못해서
환갑도넘은 분이 그냥
가루가되도롴 까이네요
적당히좀하죠
보드타는사람끼리
똘레랑스라곤 쥐뿔도없네요

파이다

2014.01.28 10:26:57
*.79.171.206

본 문제의 핵심은 사고이후.보더의.말과 행동입니다.인간이다보니.잘못을 한 순간 남탓했네요..
동영상이 있다는걸 생각 못한게 아닌가 싶고요.
스님도 아직 중생인듯..
그냥 사과했다면 이렇게까지 원풋에 대한 논쟁이 커지지.않았을것을...

님도...이사건의 핵심과 좀 벗어난 일반적인 원풋만 얘기한 듯하고요..근데, 저 원풋님을 알고 있었기에 설득력이 더 떨어졌네요.

내가봐도 원풋님이 다 잘못했어요.
사건 자체도..
슬롭에서 원풋도...
사건이후 말과 행동도...
더군다나 패트롤이니 더할수밖에요.

저도 스키어입니다.보더타다 한번 넘어지고.겁이나서 스키로 전향...
근데 휘팍에서 원풋스키어 봤어요.패트롤도 아니고..장애도 아니고(이라면 죄송~)..한발로 결국 스키는 타야하는 거다보니...그것 익숙해지라도 연습하시는 분 같은데..

챔피언을...외발(한발에만 스키찬채..)로 내려가더라는.... 좀 겁났습니다..

올시즌카빙정벅

2014.01.28 10:29:17
*.214.162.183

인간의 본성이

자기 잘못을 사과한다 자존심이 무척 상하는 상황 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욱 그렇구요

외국사람들 말로 그냥 소리 한마디면 다 끝날껄

너 왜 ??뒤에 안 보고 보드 타니 니가 잘못했다 란 식으로

같은 보드타는 사람으로써 일단 할 말이 아니고

더더욱 페트롤(자봉)이 그런말을 하면 안된다는거죠

페트롤이라면 타인에 안위를 먼저 묻는게 기본 아닐까 생각 합니다

영상 찍으신 남편분도 이 부분에 유감을 표명 한거구요

자꾸 본 뜻에 안 맏게 점점 산으로 가고있는거 같군요

귀인

2014.01.28 11:31:02
*.65.24.178

다른글보니 남편분이 언성을 높이면서까지 싸우게 됐다고 하셨는데..

서로 안위를 묻는게 기본매너인것은 일단 배제하고 고객과 직원의 입장만으로 생각해도..

패트롤 자원봉사 이신데 알파인 라이딩 즐기러 오신거 아니죠?

패트롤이 고객을 때려박고 언성을 높이며 싸운다는게 말이 됩니까...?

돈내고 온사람한테..? 리프트권이 저렴한것두 아니구..

그 사고가 만약 오전 첫보딩때 주간권끊고 난 사고였다면요..?

프리보더들끼리 박아도 먼저 안위를 묻고 과실치사를 따지는데..

패트롤이 뒤에서 쳐박아놓고 같이 언성높여 싸운다니.. 이것부터 말이 안되는겁니다..

전 딴건 모르겠는데.. 초급슬로프에서 알파인으로 고속라이딩타는사람들 자체가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이건 사람들 띄엄띄엄 지나다니는곳에 나무막대기 던지고 안맞길 바라는거랑 비슷한거같아요..

덜 잊혀진

2014.01.28 13:43:19
*.32.7.42

1. 원래의 본문 글에서 원한게 "원풋"에 대한 의견으로 국한된다니...
네, 원풋은 반응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양발을 묶은 상태보다
일말의 사고 가능성이라도 높아진다면 자신의 임무에 위배될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하물며 처음 발생한 일도 아니더군요.

2. 성우 시즌권 몇년 했기에 당사자가 누군지는 알지만, 개인적으로
그다지 말 섞고 싶지 않더군요. 이 정도 표현으로 생략 하겠습니다.

3. 대기줄 맨 앞에 있을 때 패트롤이 오면, 먼저 가라고 손짓 합니다.
대부분 고개 숙여 인사하더군요. 반면, "순찰 때문에 저희(만) 먼저
가겠습니다." 하며 남는 자리 버리고 둘이 들어가면 그 자리 메꿉니다.
양보와 배려는 업무 수행을 하라고 해 주는 것이지, 빈자리 놔둔 채로
독점권 가지라고 고객이 리조트에 비용 지불해서 월급 주는거 아닙니다.

4. 얼마쯤 전에 '하이원에서 패트롤이 늦게 왔네.. 어쩌고~' 했던 글에
댓글 붙인 그 비로거 [전직패트롤]하고 동일인 이신가요? 혹시 맞으면
기회될 때 커피라도 한잔 사드리고 싶군요. (그때 댓글이... 좋았어요)
평일 야간 지산(그래봐야 3번 갔지만.;;)이나 주말은 용평에 있습니다.
연락처는 [같이가요]에 저렴하게 굴러 다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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