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iframe src="http://p.lumieyes.com/frm2_dv.asp?domain=sportsseoul.com&amp;q=&amp;refer=http%3A//news.sportsseoul.com/read/life/510263.htm&amp;cate=null&amp;pidx=7&amp;aeidx=21" width="100%" frameborder="0" scrolling="no" height="50px">

“스노보드도 타고 불심도 전파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죠!”

 

스님이 스노보드에 올라타 하얀 수염을 휘날리며 슬로프를 날아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득달같이 달려간 곳은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현대 성우리조트. “무슨 이야기꺼리가 되냐?”며 나타난 주인공은 이곳에서 응급 부상자들을 위한 패트롤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석도일 스님(60)이다. 한손에 보드를 들고 멋을 부린 모자에 울긋불긋 화려한 복장이 예사롭지 않다.

 

“스노보드 타는 것을 좋아해 한 6년째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어요. 혹 스님이 보드를 탄다고 하니 놀기 좋아한다고 생각 하는데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들에게 부처님의 좋은 말씀도 전하니 저만의 수행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스키장에서 가까운 관음사라는 절의 주지스님이기도 한 그는 스노보드의 숨은 ‘고수’로 통한다. 패트롤의 경우 스키를 타고 다니는 것이 보통이지만 스노보드를 스키보다 더 자유자재로 타기 때문에 그는 상급자나 중상급자 코스에서 보드를 타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보드를 탈 때도 두발이 아닌 한발 만으로 타는 고 난이도의 기술을 펼친다. “사람들이 다치면 재빨리 달려가 응급처치를 해야하기 때문에 한발은 항상 자유롭게 놔둬야 한다”는 것이 이유이지만 한발로 보드를 타는 그의 물찬 제비같은 모습에 모두들 혀를 내두른다.

 

젊은 시절 불교 공부에 심취해 30대 초반 불제자가 된 석 스님은 겨울이면 스키타는 것을 좋아했다. 은사 스님의 눈을 피해 몰래 스키를 탔는데 스키가 운동도 되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10여년 전부터는 스노보드도 배웠다. 보드는 타면서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한 뒤 패트롤 활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2002년 시험을 통과해 자격증을 땄다. 국내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활동하는 패트롤은 그가 유일하다.<iframe src="http://news.sportsseoul.com/public/ad/2012/read/in_box_190x190.html" width="190" height="190" scrolling="no" frameborder="0" title="광고영역" style="margin-left: 15px; margin-top: 5px;">

 

간혹 스노보드를 타는 그를 ‘날라리 스님’으로 오해하는 ‘중생’들도 있지만 패트롤 활동은 그에게 포교의 한 방편이고 수행의 한 방법이다. 아직도 스키장 사고를 접하면 안타까움이 앞선다는 석 스님은 “스키장 사고의 80~90%는 보드 사고입니다. 대부분 안전 불감증이 원인인데 무엇보다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타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전해주세요”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횡성 | 유인근기자 ink@
엮인글 :

안전불감증

2014.01.28 07:15:24
*.246.71.199

안전불감증..... 포인트 제대로네요

크날두

2014.01.28 07:29:29
*.62.175.15

허얼 말이 안나오네요

농민보더

2014.01.28 07:37:43
*.136.146.33

추천
1
비추천
0
저도 영상보고 저분찿아보고는 조금놀랐습니다..그리고많이안타까움에..10년게봉사하셨다는대 칭찬받고 감사받아야할모든것이 어찌보면 한순간의 말한마디로 날아가기도하는구나하면서,,분명 잘못은 있습니다..(애매하게말하면 물고뜯고 맛보고 하겠죠^^ 무서워,,)그래서안타깝구요,,그냥 갑자기 아는형님말씀이 요즘 가슴을 후비내요 ` 눈밥은 시간이지나면 녹아없어진다 겸손하게 살자...` 눈밥은 녹아없어저도 사람관계는 녹아없지는 그런사람되지말아야겠다 스스로도 생각하는 다시한번 안타깝다는...쩝

똥누다쥐낫어

2014.01.28 08:09:56
*.125.255.74

추천
1
비추천
0
절을 떠나 속세의 물에 젖어 버리셨는지 ... 언행이나 행동(가슴을 밀쳤다고 들었습니다)을 보았을때는

지금 다시 산으로 가서 도를 닥을때가 아닌가 싶네요

삼촌1호

2014.01.28 08:20:39
*.255.101.193

추천
1
비추천
0
한발라이딩은 할수있다 생각됩니다. 요즘 큰딸을 데리고 라이딩을 가르치는데 뒤에서 따라가며 에스코트를 하며 다니는데도 스키어나 보더들이 우리애 옆으로 쏜살같이 -제가 보기엔 아이라고 생각되니 초보운전자들옆에서 위협하는 난폭운전자처럼- 달리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만약 저 여자분이 제 딸이었고 제가 현장에 잇었다면 부딪히지 않았어도 저리 붙어서 달리는 알파인 한발라이더에게 큰소리로 "야이 xx놈아 조심히타" 이리 소리질러 주었을 상황이었을 겁니다. 게다가 사고후 반말지꺼리나 하고, 좋은 취지로 일하시는 분인거 같은데 이런기회에 보다 방어라이딩을 하시고 인덕수양의 계기로 삼으시길 저 한발라이더에게 부탁드리고 싶군요.

출렁보더

2014.01.28 09:22:24
*.190.208.130

스님이란 사람이 ㅉㅉㅉㅉㅉ.

소리조각

2014.01.28 09:31:04
*.90.74.125

애초에 보드타고 패트롤 자체가 무리수.....

차만멋진오빠

2014.01.28 09:57:40
*.90.66.99

이분 보면 왠지 정치인이 생각나네요

착한아빠

2014.01.28 10:01:59
*.231.196.1

스님이라고 모두~성품 인자하고 좋은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죠 ^^ 목사도 그렇고!
종교인들...대부분은 안그렇겠지만. 몇몇 자질없는 놈들 때문에 전체가 다 욕먹곤 하죠..ㅉㅉ

포이보스_1017207

2014.01.28 10:07:55
*.101.106.41

좀 고만좀 했음 하네요...

홀리데이조

2014.01.28 10:24:12
*.7.49.212

자 이제 공개처형만 남은건가요
사고후 미숙한 대처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는게 과연 정상적인건가요
이런 돌팔매질 진짜 오싹하네요
대부분 원풋라이더가 실수했고 잘못했다 정도로 정리된거같은데 신상까지 까발리면서
인민재판이라도 하자는건지
이건좀아니지않나요?

베리메링

2014.01.28 11:27:37
*.111.10.51

글 내리셨으면 좋겠네요
마녀사냥하는것도 아니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285738
89082 더이상 못참겠네요 [7] 세르게이♡ 2014-01-29   230
89081 평일 보딩 좋네요! 데크도 좋네요 [18] 더치베어 2014-01-29   267
89080 여자분들에게 물어봅니다. [13] 수술보더 2014-01-29   269
89079 학동에 나사 돌리러 갑니다.ㅡ..ㅡㆀ [3] 의정부가이 2014-01-29   305
89078 여자를 만났을 때 '혹시 어떤차 타세요?'라고 물어보면(2) [19] 패러디 2014-01-29   670
89077 보드타고싶어요ㅜ [3] 최쑤 2014-01-29   247
89076 설연휴에 해야할일.. [3] 수술보더 2014-01-29   275
89075 [도움요청] 버튼 여성 m사이즈 토우 스트랩(빨래판) 와이지_휘팍 2014-01-29   331
89074 야심차게 쏠보딩 하다가 다쳤네요ㅜ [17] 라이더144 2014-01-29   235
89073 여자를 만났을 때 '혹시 보드타세요?'라고 물어보면 [67] 로빈제이 2014-01-29   296
89072 롬타가 문제 해결 [9] 향긋한정수리 2014-01-29   294
89071 셔틀안에서 시즌권 빼앗기는 꿈을 꿧어요 [4] 하늘부리 2014-01-29   380
89070 진짜 궁금한건데... [6] 野Habro人 2014-01-29   225
89069 어제 버즈런 파이튼 12/13 라이딩중 와이어 끊어짐버즈런 a/s 결과 file [17] 잉여존 2014-01-29   775
89068 너무너무 한가하네요... [7] pepepo 2014-01-29   234
89067 오늘의 최대 관심사!!!!! [29] RockQ 2014-01-29   222
89066 악 ㅜㅜㅜ [12] mr.kim_ 2014-01-29   267
89065 당찬 여자보더 [11] temptation 2014-01-29   309
89064 롬타가 문제점 발생 [16] 향긋한정수리 2014-01-29   383
89063 왁싱 안해주면 불감증,불안한 증상이.. [6] 아름다운보딩 2014-01-29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