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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사서 왁싱이나 해볼겸 집근처 샵에 전화해보니..
사장님이 데크가지고 오면 친절하게 알려준다고 해서 직접 들고 갔습니다.
도착하니 짬뽕을 드시던 반짝반짝 빛나는 민머리 사장님께서 일어나셔서 인사해주네요 ...
짬뽕은 다 드신거 같고 ...
일단 데크 보자더니 꺼내자마자 하는 말이 ..
"ACC 데크 이거는 다 중국산인데 일본브랜드라고 가격만 쓸대없이 비싸 ~ 궁시렁 @#$()*@)(#$()@#$ "
( 참고로 12/13 ACC 포이즌 W 캠입니다. )
중고로 산거라고하니 이거 한 5만원 정도 하나?? <-- 17 주고 산건데 ㅠㅠ
에폭싱 되있는 부분 보더니 이건 그냥 강력 본드로 붙인거 같은데?? <-- -_-?
뭐 일단 왁싱을 해야되니 작업실로 갑니다.
" 리무버 뿌리면 이렇게 하얗게 일어나지?? 봐바~ " <--- 여기부터 반말 시작 ...
" 그러니까 요즘은 리무버 안뿌리고 그냥 바로 왁스 칠하는거야 .. "
그러더니 왁스를 녹여서 살짝 뿌리더니 다리미로 슥슥 문지르는걸 보여줍니다.
데크 정가운데에 손바닥크기정도만 ;;;;
그러더니 스크래치로 벅벅 긁어냅니다.
그리고나서 길다란 주황색 왁스 2만원이랍니다.
계산하니 끝 ..............
스키샵 사장이니 데크종류야 잘 알테고 ...
근데 내 데크가 마구 까이니 기분이 그닥 좋진 않네요 ㅠㅠ
그럼 데크 안좋다 까일일 없고 장비에 애착을 갖게 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