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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동안 한 세번 갔네요.  오늘도 가잡니다.  



  평지에서 끌어주고.. 올라갈때도 끌어주며 올라가고.. 내려갈때는 뒤에서 잡아주고..  



   낙엽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일자로만 가는겁니다..  그래도 균형 나름 잘 잡는것이. 끈의 힘이 균형추가 되어서인듯.



  재밌답니다.. 넘어져도 재밌답니다.    연습용 슬로프가 따로 있어서 이런건 좋네요. 립트권 비용도 안나가고.  가끔 여러분들이 오셔서, 귀엽다며, 이렇게 가르치면 안된다구^^...  울 아들 힐슬립자세를 가르치시기도 하시고.  물론,, 감사히.. 받으라고 둡니다.  물론 아들놈은 잼없어하죠. ㅋㅋㅋ



  갠적인 생각은,,  올해,,, 그리고 내년까지도 슬립은 가르치지 않고,, 그냥 끌어주고.. 잡아줄려고요.  재밌어 하니까요. 뭐.. 일단 재미가 있어야 본인도 관심 가질거고.  재밌는게 최고죠^^.  그럼서 알게모르게 몸이 습득해 가겠죠.   슬립가르치면 흥미가 없어질거 뻔하니까요.   그리고 내년말이나. 2년후에 슬립을 가르치려구요.  그뒤는 본인이 재밌어하면 같이 타는거고, 재미없어하면 뭐, 장비고 뭐고 없는거죠^^.. 



  어쨌든.. 좋네요.  아들 핑계로.. 보딩은 자주 못해도, 눈이라도 같이 밟을수 있고, 그러나.. 보딩하는 모습은..왠만하면 안봅니다..  

엮인글 :

주머니가헝그리

2014.01.28 18:13:25
*.38.14.239

그렇죠 재밌지 않으면 안되는겁니당 ^^

인디맨

2014.01.28 18:17:40
*.36.153.91

실제 외국에선 스키를 가르킬때 보겐(A)을 먼저 가르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만 유독 멈추는걸 먼저 강습한답니다

저번주 일본갔을때도 4살정도 된 아이를 엄마가 보드 가르치는데 그냥 데크위에 바인딩 채워주고 살포시 밀더라구요

그물에 걸려 넘어지는데 넘 잼있어하는 아이표정이 생각납니다.

멋진아빠시네요 ㅎㅎㅎ

STARBUCKS®

2014.01.28 18:19:57
*.217.46.11

아이공 기엽겠어요~~
뭐든 재미를 붙이면 의욕도 생기고 더 하고싶어지겠죵?^.^

我回在白夜

2014.01.28 18:20:56
*.103.129.135

" ) 아.. 인디님 감사!! 좋은 소스를!! 오늘 좀 해봐야겠네요. 밀어주기. 좀 격하게 밀어주겠습니다. 하도 끌어주니.. 올라갈때 하체운동.. 엄청 되는건 좋네요..

발라드지박령

2014.01.28 18:21:59
*.33.98.67

막 여섯살짤 네살짤 애들이 턴도하고 그러는거 보면 되게 신기하더라구요 -_-; 어떻게 가르치는건지
저번에는 강습받는데 초딩 저학년 남자애둘이 어찌 그렇게 턴도 이쁘게 잘 하던지....
옆에서 우당탕쿠타당 하는 제가 참 많이 민망했었죠...

我回在白夜

2014.01.28 18:23:39
*.103.129.135

아.. 그 부모님들이 대단한겁니다 제가 겪어보니^^.. 엄청난 열정과 지식이 있어야 하는거죠. 아이들의 흥미를 유지 시켜주는것도 중요한 부분이구요.

발라드지박령

2014.01.28 18:55:54
*.62.202.20

아빠가 전문 강사시더라구요
프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중급슬롭에서 잘도 내려오는데
보드란게 진짜 나이불문이구나 ㅋㅋ 하고 느꼈더랬죠

그거보니 저도 미래에 아들 딸들이랑 떼보딩하는 로망을.... ㅋㅋㅋ

우르르릉

2014.01.28 18:22:12
*.229.253.172

휘팍 스패에서 혼자 스키타던 핑크색패딩의 5살 여자 꼬마애가 생각나네요

삼촌인지 아빠인지 그냥 먼저 내려가던데

我回在白夜

2014.01.28 18:26:50
*.103.129.135

저의 바램은, 울 아들이 카빙잘하고.. 트릭잘하고 그런거는 바라지 않구요, 진심으로 보드를 재밌어 하면 좋겠다는겁니다. 다른이들은 추워서 싫어하는 겨울이 우리 아들에게는 기다려지는 겨울이 되도록요. 삶이 윤택해지는거죠, 그것만으로. 그리고. 훗날. 아빠가 고마워 지겠죠. 겨울을 기다리게 해준 이 아빠를 ㅋㅋㅋㅋ

남자1호

2014.01.28 19:03:43
*.192.107.172

마지막에 좀씁쓸하네요 " 그러나.. 보딩하는 모습은..왠만하면 안봅니다.. " 유유

가루군

2014.01.28 19:13:05
*.99.227.198

저희 집은 2009년이니까 다섯살쯤에 115짜리 데크사서 끌고 다녔습니다.
그때는 자주 못가고 장비도 커서 정말 끌고만 다녔구요.

지난 시즌부터 리프트 태웠는데 처음에 잡아주고 내려와서 제가 다 진이 빠진 기억이 생생하네요.

어느 순간 "아빠 손 놔." 이러고 혼자 타더라구요.

제가 아이에게 보드를 가르치는 이유중에 하나가 고통 혹은 괴로움 뒤에 즐거움이 있고 고통과 즐거움은 같이 있다는 걸 가르쳐주고 싶지만, 배우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직까지는 재미있어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셔틀도 잘 타고 다녀요.

우성(愚晟)

2014.01.28 19:29:37
*.214.240.77

반갑네요...저도 7살 딸아이 강습 중입니다.

가르친지 2주째고 어제까지 5일 갔습니다.

어제는 대명 째즈 처음으로 탔는데 무서워 하면서 울려고 하더니, 오후에는 곤돌라 타고 레게로 내려 왔네요..

힐사이드로 낙엽으로 활강하면서 넘어지면서도 좋다네요..

애들은 가벼워서 넘어져도 크게 데미지가 크지 않는것 같네요..대신 보호대, 헬멧, 고글은 꼭 갖춰주세요..

설명절 지내고 겁내하는 토우사이드 연습시켜서 시즌 끝나기전에 베이직 턴까지는 할 것 같네요...

처음 시작할때는 잡고 타던 제 허벅지가 터질려고 하더니, 손 놓고 타기 시작하면서 덜 힘드네요..

아드님과 안전 보딩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clous

2014.01.28 20:00:44
*.36.143.227

은성이도 직활강부터 시작했습니다. 낙엽은 턴을 터득한 이후에 가르쳤어요. ㅎ

我回在白夜

2014.01.28 20:50:00
*.246.71.51

이삼년후엔 울아들이 은성군과 조우하길 기대합니다.

은성 수제자로. ㅎㅎ

clous

2014.01.28 23:10:49
*.140.59.12

부끄러워요~ ^^a

올시즌카빙정벅

2014.01.28 21:08:19
*.152.174.53

제가 보드는 못타서 누굴 못 가르치고
인라인스케이트를 강습을 하다보면
아이들은 처음부터 인라인타는 방법을 안 알랴주고 인라인신고 술래잡기
콘 새워놓고 누가먼저 통과하나 시합 이런걸로 재미먼저 붙여주고 그 다음 인라인을 가르칩니다
어른들은 걸음마부터 시작하고요
무조건 아이들은 재미먼져 들게 해주고 그 다음 재미로 할수있는 힐슬립핑 토우슬림핑 가르치는게
아이도 스트래스 안 받고 부모님도 스트래스 안 받으실겁니다
무조건 재미가 먼저입니다

이명우_1004722

2014.01.28 23:40:24
*.209.77.152

화이팅입니다~~~!!!!! ^---^

토드

2014.01.29 13:43:02
*.209.145.129

저도 웰팍에서 4살때 부터 태웠습니다...

이거 억지로 안됩니다.

그냥 즐겁게 즐겁게 릴렉스~~

억지로 하려다 보면 아이도 힘들고 엄마 아빠가 맨붕 옵니다.

이제 큰아들은 웰팍 브라보에서도 혼자 잘 내려옵니다.

내년에는 둘째녀석도 태워야 하는데...

이젠 아침일찍 혼자만의 땡보딩도 물건너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유부 보더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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