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파원 Xenos! 입니다. ^^^

지난 9일 3박 4일 일정으로 윤정은,윤희영,윤석민,박기호,이용호,정영주,양선혜,이광성 님이 오셨었고...

11일에 역시 3박 4일 일정으로 대명 Mania 렌탈샵 분들이 오셨었지요. (제게 명단이 없어서 영철님 외엔 이름을 잘... 죄송;;; )

이번 원정단은 출발부터 로프웨이 중지와 함께 시작했었지요. ㅠ.ㅠ

게다가 광성님은 호텔에 방이 없어서 홀로 산장에서 묶으셔야 하는 불편함과 외로움도... ;;

여튼, 9일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은 관계로, 다들 리프트만 타다가 접으셔야 했습니다. ;;;

10일은 다행히 매우매우 맑은 날씨로 시작 되었습니다. ^^^

첫 라이딩은 핫코다 맛보기로 다이렉트 라이딩을 했지요.

한 몇일 눈이 오지 않아 마구마구 흩날리는 파우더를 경험할 순 없었지만...

그래도 부드러운 눈 위를 즐겁게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

한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다 무사히 다이렉트를 잘 내려 왔지요. ^^^

그러고서는 다시 포레스트로 향했습니다.

포레스트 또한 잘 다져진 눈으로 쉽게 라이딩을 할 수 있었고, 많이 다져져 있긴 하지만, 트리런도 기분을 내며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포레스트 하단부에서 즐길 수 있는 점프점프 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라이딩을 했지요.

포레스트를 모두 내려와서 다시 기념사진 한방! (아까 다이렉트때보다 많이 줄었죠? 잘들 따라 오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그리고 또 몇몇분이 낙오(?)되시고, 새로오신 8분중 5분의 남자분들과 함께 모코자와를 갔습니다.

눈이 안온지 오래되어서, 많은 눈을 경험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핫코다 최고의 오프코스답게 많은 핫코다의 눈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즐거운 라이딩 이었습니다. ^^^

점심식사후엔 관광 오프코스인 송신탑 뒤로 넘어가는 길로 갔었지요.

포레스트와 합류하는 지점에서 다시 오프코스로 가려고 시도를 했으나, 눈이 너무 녹아서 라이딩이 너무 힘들어진 관계로, 도중에 포기하고 그냥 포레스트 정규코스로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ㅠ.ㅠ

그 이후에, 마지막 남은 3분과 함께(계속 줄어드는 멤버들.. ㅋㅋㅋ) 본 특파원이 가장 좋아하는 와이자와 코스로 향했습니다.

눈이 좀 녹아서 질척질척하긴 했지만, 와이자와의 넓은 트리코스를 신나게 쏘면서 내려왔습니다.

너무 신나게 타느라고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

마지막에 포레스트와 합류하기전 다른분들을 기다리면서 나무에 물을 주고 계시는 헝글님(차마 누구시라고... ) ㅋㅋㅋ

그렇게 와이자와를 마지막으로 이날 보딩을 접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것이 핫코다를 느낄 수 있는 보딩의 마지막이지 않나 합니다. ㅠ.ㅠ

11일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로프웨이는 강풍으로 멈췄습니다.

본 특파원, 핫코다에 와서 처음으로 비를 보았습니다. 정말 장마비처럼 왕창 오더군요... ㅠ.ㅠ

먼저 오신 3박4일팀의 마지막 라이딩 데이인데, 비가 오는데다가 로프웨이까지 멈춰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방에 모여 앉아서 고스톱을... 쿨럭;;;

오후에는 Mania 렌탈샵 여러분들이 핫코다로 오셨지요.

다행이도, 새로운 원정단이 도착했을때, 다시 로프웨이가 운행하게 되어서 보드를 타러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야가 너무 안좋고, 슬로프는 얼어 있어서 굉장히 딱딱한 눈을 타야만 했습니다.

게다가 시야가 너무 안좋아, 슬로프를 닫는다고 하여, 이날의 처음이자 마지막 라이딩이었지요.

먼저 오신 3박4일팀의 마지막 라이딩을 아쉬워 하며,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내려와보니 아직 로프웨이를 운행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번째 마지막 라이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마지막인데 다이렉트를 올 순 없다! 하여, 다시 포레스트를 내려왔지요.

또다시 시작되는 포레스트 하단부의 점프 놀이...

눈이 많이 얼어 있어서, 넘어지면 아플텐데 다들 열심히들 뛰시더군요... ;;;

그렇게 정말 마지막 보딩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먼저 오신 3박4일팀은 너무 아쉬워서, 다 내려와서 다시 산을 걸어올라가서 조금더 보딩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ㅋㅋㅋ

12일은 화창한 날씨가 되었습니다. ^^^

그래서, 먼저 오신 3박4일팀은 아침일찍 다시한번 마지막 보딩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마지막 보딩만 3번 하신 여러분... 짱이십니다요! ㅋㅋㅋ

하지만, 전날 비가 온 탓에, 더이상 눈은 핫코다의 눈이 아니었습니다.

오전은 산 전체가 완전 아이스반이었고, 오후가 되면서 상단부분은 여전히 아이스반, 하단은 슬러쉬인 슬로프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보딩을 하기 보단, 모두가 관광모드로 변신! 열심히 사진찍고 놀다가 내려왔습니다. ㅎㅎ

정말 사진 찍기에는 최고의 날씨였다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난 후에, 눈이 좀 녹은듯 하여 오프코스인 모코자와로 향했습니다만, 이전의 파우더이던 눈들이 그대로 얼어 버려서, 완전 울퉁불퉁한 얼음판 위에서 라이딩을 했어야 했습니다.

라이딩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고, 엣지가 디튠되는 느낌이었지요. ---;

아무래도 다시 눈이 오지 않는한, 오프코스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역시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어젯밤 과음으로, 원정단이 아침에 일어나질 못하셔서, 본 특파원은 지인과 단둘이 정상으로 올라 갔습니다.

송신탑을 넘어 뒤로 넘어가는 오프코스를 달렸습니다만, 눈은 완전히 얼어서 빙판 이었고, 그러한 빙판 상태가 바닥까지 쭈욱~ 이어져 있었습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엣지 디튠하는듯한 라이딩을 해야만 했고, 얼음판에 넘어지기 싫어서 버둥버둥대는 라이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한번 라이딩을 마지막으로 본 특파원, 라이딩을 접었습니다.

원정단 여러분들은 오후에 일어나셔서 일부는 슬로프를 타시고, 일부는 일광욕을 하러 정상에 올라 가셨지요.

그래서... 사진이 없습니다. 쿨럭;;;

대명 Mania 렌탈샵 여러분들의 원정 기간동안 날씨는 좋았지만, 눈상태가 완전 엉망이라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현재 핫코다는 오전에는 스케이트장이며, 오후에는 반쯤 스케이트장, 반쯤 슬러쉬에서 라이딩을 하셔야 합니다.

NO JOBS, NO MONEY, NO GIRLS, BUT POWDER라던 핫코다는... 이제 파우더마저 없게 되어 매우매우 안타깝습니다. ㅠ.ㅠ

앞으로 오시는 원정단 분들은 이 점 유의하시어 보호대를 꼭! 준비해 주시길 바랍니다. (넘어지면 매우매우 아픕니다;; )

이러한 상태는 앞으로 눈이 오지 않는한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기상청 예보로는 또다시 비가 온다고 하는데, 기상청의 예상이 빗나가고 눈이 오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또다시 비가 오면 더 악화 될텐데 말이죠.. ㅠ.ㅠ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

P.S. 제가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은, 이곳 인터넷 상태가 매우 나쁨으로 개인적으로 보내드리기엔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웹하드등을 이용하여 한방에 올려 드리고 싶습니다만, 방법을 찾는 중입니다. 관련 내용은 나중에 다시 글에 올려 드리겠습니다. 핫코다 원정단 여러분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